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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0주 5일... 아기가 아직 나올 생각이 없나봐요.

자운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0-08-30 11:04:56
안녕하세요. 오늘로 임신 40주 5일을 맞이한 임신부입니다.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 언제 나올까 망설이고만 있는지 ^^; 출산 기미가 전혀 안 보이네요.
8월 25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예정일을 넘기니 아기가 건강할지 누굴 닮았을지 더 궁금하고 보고 싶어요.

진찰 때마다 아기 머리와 복부 등이 늘 2주 이상 작은 편이기는 했어요.
29주 즈음에도 아기 머리가 위를 향하고 있어 둔위 바로 잡는 운동을 했었구요...
8월 25일이 예정일이었는데, 7월 말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전에 없던 손발 부종이 있었는데 그건 집 정리가 되어가면서 좋아졌고... 함께 생겼던 사타구니 통증은 꾸준히 있네요.
근데 아기 머리는 충분히 내려오지 않았다고 해요...
골반이 넓은 편이 아닌 것 같아서 유도분만을 하게 되더라도 자연분만을 잘 할 수 있을지 약간 걱정이 됩니다...
수요일이 41주 되는 날인데 담당 선생님이 수요일 휴진이시라... 목요일에 가는 건 41주를 넘기게 되어 좀 늦지 싶고, 맘도 뒤숭숭하여 내일 진찰 받으려 가려 해요... 아무래도 유도분만 날짜 잡게 되지 싶어요. 지난 주에 양수가 확실히 줄긴 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기 몸무게 38주 2.64kg, 40주 2.77kg에서 얼마나 더 늘었을지...
잘 챙겨먹고 잘 누워서 쉬는데도 28주 이후 제 몸무게도 7kg 늘어난 그대로 유지 중이네요.
그나저나 요 며칠 사이엔 운동도 하기 싫더라구요... 임신부 요가는 매일 했지만 날 흐리단 핑계로 걷기가 부족한 거 같아 그것도 또 걱정입니다.

뭔가 지루하면서도 초조한 마음에 두서 없이 늘어놨네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58.79.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8.30 11:06 AM (211.201.xxx.129)

    전 40주 3일에 낳았어요.... 애가 엄청 컸는데도(4.4kg) 안내려오고 위에 딱 달라붙어서 결국 제왕절개 했구요 ㅜㅜ 넘 초조해 하지 마시구요 맘 편히 먹으세요 ^^ 순산 기도합니다~~

  • 2. ㅎㅎ
    '10.8.30 11:08 AM (118.216.xxx.241)

    전 40주하고도 거의 보름만에 낳았어요..제왕절개로..
    원래 12월 말 생인데 1월에 나왔으니까..한살 번거죠.

  • 3. .
    '10.8.30 11:11 AM (112.153.xxx.114)

    전 41주 3일에 양수 터져서 출산했어요..병원에서 예정일 넘기니까 유도분만 날짜 잡던데
    왠지 그러기 싫어서 기다렸어요 ..나올 준비가 덜 되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서 ^^;;;
    3.5키로로 출산했고 출산전날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그렇게 힘들진 않아서 ㅎㅎ

  • 4. ㅇ_ㅇ
    '10.8.30 11:12 AM (124.5.xxx.106)

    전 딱 41주되는 날 낳았어요
    그전까지 진통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가 유도분만 하는날 링거 맞고 10분? 정도후에 양수터지고 진통오고 해서 4시간 정도만에 3.02kg으로 낳았어요
    걱정마시고 순산하세요~

  • 5. 제 동생은
    '10.8.30 11:14 AM (128.134.xxx.49)

    유도 날짜 잡고 다음날 바로 진통이 와서 조카 낳았어요.
    이쁜아기 순산하세요.

  • 6. 40주 6일
    '10.8.30 11:16 AM (180.71.xxx.214)

    40주 6일 되는 날 양수가 새기도 하고 진통도 오기도 하고....뭐 촉진제 맞고 금방 낳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정일을 2주 넘겨 나와서리....ㅎㅎㅎ
    좀 기다려 보세요. 아이가 아직 나오기 싫은가 봅니다.ㅎㅎㅎㅎ 참...순산하세요.^^

  • 7. 저는..
    '10.8.30 11:22 AM (61.100.xxx.9)

    예정일 2주 넘기고 낳았어요.
    의사 선생님이 오늘 저녁에 입원해서 내일 새벽부터 유도분만 하자고
    하셨는데, 그날 밤 9시부터 진통오기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6시에
    낳았어요.
    에정일 넘기니 몸이 더 답답하고 하루라도 빨리 낳고 싶더라구요.
    조금만 있으면 건강하게 자연분만 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 ! 그리고 저도 자궁이 작고 골반이 좁아서 자연분만 힘들 지
    않을 까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엇는데요,
    아이들 다 자연분만 했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기다리시ㅣ면 될 것 같아요.

  • 8. ahffk
    '10.8.30 11:28 AM (61.98.xxx.49)

    전 40주 11일만에 낳았어요

  • 9. 음..
    '10.8.30 11:37 AM (112.153.xxx.155)

    저 41주 5일에 양수터지고 20시간 진통하다가 수술해서 났어요.
    검진갈때마다 담당 간호사랑 의사랑..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는데.. ㅋㅋㅋ
    그걸 제가 어찌 아냐구요.. ㅋㅋㅋ
    지금 열 살인데요..
    성격이 어찌나 느긋하신지..
    엄마 뱃속에서부터 게으른 딸이라고 구박하면서 키워요 ㅋㅋㅋ

    걱정말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힘을 비축하시고.. 순산하세요~~~

  • 10. 자운
    '10.8.30 11:41 AM (58.79.xxx.92)

    아, 느긋하게 낳으신 분들 많으시네요...
    답글들 읽다보니 어느새 마음에 안정이... 따뜻한 말씀 모두들 감사드립니다.^0^

  • 11. 미니민이
    '10.8.30 2:39 PM (112.159.xxx.109)

    저는 40주 6일만에 낳았어요

    골반이 작고 아기가 내려오지 못해서 수술했어요

    저도 아기 안나와서 이만저만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지금은 7개월반입니다 빛의속도로 기어다니고 잡고일어나서 옆으로 걸어요
    ㅜ.ㅜ 아주 힘드러 죽겠습니다

    도로 뱃속에 넣고 싶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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