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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가족 생일 다 챙기시나요?

..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0-08-17 15:50:48
결혼하면 가장 어려운 것이.. 둘만의 결합이 아니라 두 집안의 결합이 된다는거 같아요.

둘만 잘 살면 편하겠지만..
그렇다고 양쪽 집안 식구 챙기는게 귀찮다는건 아니구요.
물론, 다 잘 챙기고 살면 서로 기분 좋고 분위기 좋아지고 그 이상 좋은게 어디있겠어요.

개인의 성격, 능력에 따라 가족 대소사를 잘 챙기는 분들도 계시고, 저 처럼 작은것도 챙기는게 버겁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애들 고모부 생일날 문자도 안했다고 살짝 싫은 소리를 들었어요. 고모한테서요.
미안하긴 한데.. 제가  챙기는거 못하게 생긴걸 어찌하나요...ㅜ.ㅜ..
고모가 울 신랑 생일날 동생 생일축하한다고 문자 보내곤 해서..저도..아..나도 고모부 생일 챙겨야지..하고
굳은 결심을 하긴 하지만...맞벌이라.. 정신없이 살다 보면.. 안되더라구요 그게..
정말 우린 다른 맞벌이보다 더 정신없이 사는거 같아요.(신랑은 매일 12시를 넘기고, 주말도 없고...ㅜ.ㅜ..)

고모, 고모부까지.. 생일 챙겨서 문자도 드리고 그러는게 기본인가요?(저만 버거운건가요...ㅜ.ㅜ..)

IP : 125.128.xxx.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7 3:53 PM (121.130.xxx.97)

    왜 고생을 사서 하나요?? 저는 딱 부모님만 챙겨요.. 한번 하게되면 계속 해야잖아요.. 다 마음에 들수도 없고... 딱 기본만 하세요..

  • 2. 전 딱
    '10.8.17 3:54 PM (121.135.xxx.115)

    아버님.어머님 생신만 챙깁니다.

    아주버님. 고모. 고모부 동서들.. 조카들.. 다 생략합니다.

    그게 젤 편해요.. 챙기면.. 챙김받는 쪽에서 또 부담스러워하고..

    사실.. 기쁜 마음이 아니라 의무로 하는게 뭐 그리 즐겁겠습니까???

    전 결혼하고..첫 해.. 조카들 성탄절 선물하고.. 그 반응에 헉~~(이거 얼마짜리야?? 묻더니.. 이거 싫어 자전거 사줘..켁) 해서.. 완전 마음 돌렸어요.

    둘째 동서는.. 아예 대놓고.. 선물 하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받는 자기 부담이라구요..

    이후론.. 현재 결혼 10년차.. 딱 부모님만 챙겨요.

    울 시어머님 ... 딱 자기 아들 생일만 챙기더군요... 며느리는 그렇다 치고.. 손주들 생일도 입 씻으세요.. 뭐 받을 생각도 없지만..

  • 3. ..
    '10.8.17 3:54 PM (58.141.xxx.75)

    저흰 생일때마다 만나고 선물(주로 상품권)도 줍니다 --;
    좀 지나서 살기 바빠지면 없어지겠지~하고 있어요
    온가족 생일 다 챙기는거 이거 정말 힘들어요 에구구
    저도 그냥 동기간은 문자나 전화연락만 하고 생일은 어른들것만 챙겼으면 좋겠어요

  • 4. 나참
    '10.8.17 3:54 PM (218.37.xxx.133)

    고몬지 뭔지하는 여자야 지동생이니까 당연히 생일챙기는거고
    원글님이 고모부랑 뭐그리 가까운 사이라고 그런걸 챙기나요?
    남편보고 챙기라하세요... 지매형이니까....

  • 5. ..
    '10.8.17 3:54 PM (220.149.xxx.65)

    오늘 시집식구 생일 챙기는 게 자게 화두인가요?
    요 밑에 글에도 나와 있는데
    안챙기신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네요

    시누이까지는 크게 인심쓰고 전화해줄 수 있는데
    고모부까지는 좀 그러네요;;;
    안해요 저라면..

  • 6. ???
    '10.8.17 3:56 PM (119.64.xxx.173)

    저도 버거워하는 1인입니다
    친정은 소식구에다가 친정아버지독자..거기다 가족행사같은거 있으면 그냥 가족대표로 엄마아빠만가시는정도..였어요
    시댁은 대대식구에 시어머님이 대소사다챙기시는분..무슨날에 의미두시는분,..(초복중복말복까지도,,)전 가족행사가 결혼하고 그렇게 많은지 처음알았어요(생일 돌잔치 결혼식 병문안 시험격려 등등)
    처음결혼하고 1년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지금3년차인데,.그냥 그러려니해요....
    저도 님글처럼 싫다는게아니라..행사 챙기고 참석하는게 저도 버겁고 힘들더라구요....

  • 7. ..
    '10.8.17 3:59 PM (110.14.xxx.110)

    시집은 제가 시집가니 부모님 챙기기도 힘드니 우린 다 하지말자고 형님이 그래서 안하고요
    친정은 제가 하지 말자 했어요
    가끔 문자 정도 오갑니다

  • 8.
    '10.8.17 3:59 PM (211.178.xxx.53)

    저도 결혼 6-7년차까지는 챙겼어요
    한 5년차까지는 선물 챙기구요, 그 후론 전화로 때우구요

    손윗시누네인데요
    저희가 챙기니까 첫 생일에는 자기네도 챙기더라구요
    그러다 다음해에는 저희 챙기고 그들은 받기만 하고...
    또 다음해에도 저희는 챙기고 그들은 받기만 하다가 5년정도 흐르고
    저희도 이제 그만 챙기고 전화만 하자.. 하는데... 언젠가부터는 그들은 전화도 안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서로 전화도 안하고 안챙깁니다

  • 9. 이런 글보면..
    '10.8.17 4:00 PM (218.37.xxx.8)

    다 챙기고 사는 우리 가족이 별난 거군요..

  • 10.
    '10.8.17 4:00 PM (58.148.xxx.170)

    부모님만 챙깁니다.

  • 11. 고모부?
    '10.8.17 4:03 PM (128.134.xxx.138)

    고모부까지 생일을 챙겨야되요??? 저희는 그냥 딱 부모님 두분만 챙기는데.. 저희도 시누이 생리 챙기다가 흐지부지 서로 안챙겨요.

  • 12. 원글님
    '10.8.17 4:04 PM (221.145.xxx.100)

    남편은 처제 남편, 처형 남편, 처남 부인 등의 생일도 챙기는지요?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이 시누 남편 생일까지 챙길 필요가 없지요. 저희도 부모님만 챙겨요,

  • 13. 우리 시모
    '10.8.17 4:04 PM (210.2.xxx.150)

    께서는 전날부터 전화하셔서 당신아들(아주버님,시동생)한테 전화하라 하십니다.
    정작 제남편 생일날은 잊어 먹습니다.
    그리고 며늘들 생일날도 그냥 지나 치시지요.
    덕분에 전화 한통씩 넣어드린다지요...ㅠㅠ

  • 14. 정정
    '10.8.17 4:05 PM (121.128.xxx.151)

    윗분 생리가 아니라 생일

  • 15. 에고
    '10.8.17 4:08 PM (121.168.xxx.198)

    저희는 어른생일만 8번 애들생일만7번입니다. 매달 생일잔치였어요,
    어떤달은 3명이 겹치기도하고해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경조사비 장난이니죠. 그많은 식구 냉면집에서 냉면 한그릇만 먹어도 15만원 뚝딱이예요.
    그래서 상의하에 대폭줄였습니다.모이는것은 어른생일만 그것도 사정에따라 안해도 무방.
    어른생일은 5만원.애들생일은 3만원. 그래도 부담스럽지만 한결낫습니다.

  • 16. ^^
    '10.8.17 4:10 PM (202.20.xxx.254)

    결혼했더니, 시 작은 아버님들 생일까지 다 적힌 A3 가계도를 주시더군요. 그냥..그러려니 했습니다. 제 동생 생일에 남편보고 처제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하라 한 적 없고, 남편의 누님 생일, 남편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전화하라 한 적 없고, 그런 거 서로 챙기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누이 남편이요? 그냥..웃지요.

  • 17. ㅜㅜ
    '10.8.17 4:13 PM (203.249.xxx.21)

    고모부 생일까지 챙기는 건 정말 오버인 것 같고요.
    시누이야 문자나 전화 정도야 할 수 있지만...그리고 하면야 좋지만..
    전 하기가 싫어요.ㅜ.ㅜ 바란다는 걸 아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제 생일날 전화오는것도 싫고요.
    올케도 제 생일 그냥 모른척 지나가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올케 생일은 챙기게 되더라구요.....간단한 선물해줘요. 물론 받을 거 바라지 않고 그냥 해줘요. 쓰고 보니 우리 올케가 싫어하려나/싶기는 하네요..ㅋㅋ
    연말에 전화안하면 꼭 문자 하나 보내는 시누이...솔직히 엄청 부담스러워요.
    살뜰한 마음으로 대소사 잘 챙기시는 분에게는 제가 엄청 나쁜 사람으로 보일껍니다..ㅜㅜ

    해야 해서의 도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챙겨주면 챙기고 전화하고 싶으면 전화하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 들어요.'
    올케에게는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으니까 하는 거고 친언니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으니까 하는 거고...
    시집 식구들은...진심이 안 생기네요.ㅜㅜ

  • 18. 후후
    '10.8.17 4:14 PM (61.32.xxx.50)

    양가 부모님만 챙깁니다.

  • 19.
    '10.8.17 4:15 PM (59.6.xxx.11)

    고모부 생일? 진짜 강요도 정도껏이지 시부모님 생신은 챙겨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모부? 푸하하
    왜 아주 리스트를 쫙 뽑아주시지 그런데요
    전 멋도 모르고 신혼때 해외 출장 다녀와서 애들 고모부 넥타이까지 사왔는데 제가 사왔다니까
    저희 시어머니가 생각치도 않게 제가 맘 쓰니 흠칫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와중에 그거까지 챙겼구나..맘씀씀이 이쁘다고 칭찬하시는게 아니라 얘 이렇게 버릇 들여야겠다 하시고는 입 딱 다물고 제 눈치 보는거 보고 그담부턴 절대 그런짓 안해요.
    물론 시누이네도 받았다 어쨌다 일언반구 없구요.ㅋ
    첨부터 고부간의 갈등이 생기는게 아니랍니다.

  • 20. ㅜㅜ
    '10.8.17 4:16 PM (203.249.xxx.21)

    갑자기 드는 생각...
    장가가면 마누라가 아들 대신 대소사 다 챙겨주는 문화가 바뀐다면...아들들도 좀 다르게 키우고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21. .
    '10.8.17 4:32 PM (112.153.xxx.114)

    저 결혼 초에 시어머니께서 전화로 은근히 챙기길 바라시더군요..
    어머니 입장에서야 며느리가 그런것 까지 챙기면 사위에게 면도 서고 나쁠게 없으니까요
    웃기는건 그런거 하나도 안챙기고 신경도 안쓰는 남편까지 하면 좋지~ 라는 식.
    자기나 전화 한통이라도 드리던가
    그걸 왜 나한테 바라는지 ??

  • 22. ..
    '10.8.17 4:34 PM (203.226.xxx.240)

    시댁식구 워낙 단촐해서...

    형제만 있는 집인데 시아버님-시어머님, 시아주버님-형님 뿐이라 아직 생일 챙기구 있구요.
    전화해서 인사하고, 선물도 작게 마련해서 보내드려요.
    물론 시부모님께는 선물 좀 거하게 하는 편이구요.

    남편도 제가 날짜 일러주면 장인 장모 생신 당연 챙기구요..전화 꼭 드리고..
    선물은 저랑 같이 가서 삽니다.
    친정도 식구가 단촐하여 현재 남동생-올케 이렇거든요.
    생일때 간단하게 전화하고 선물도 보내주고..

    얼마전 남동생이랑 통화하다가 우리 서로 챙겨주기 귀찮으니..
    남동생은 울 남편(매형) 생일 챙겨주고
    저(시누이)는 올케 생일 챙겨주고..^^ 우리끼리는 걍 땡치자 이러고 말았는데..
    그게 그러고 보니..뭐 다챙겨주는거나 매한가지.

    걍 서로 적당히 적당히 하는데...
    저희는 가끔 너무 바빠 시어른 생신 당일 깜빡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도 전화하셔서 섭섭하다 뭐 이런말씀 절대로 안하셔서..^^;;

    저는 챙기고 안챙기고를 떠나..
    안챙긴다고 득달같이 전화해서 뭐라하는건 좀.....
    챙겨주면 고맙고 잊고 지나가면..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 23. every
    '10.8.17 5:08 PM (180.68.xxx.38)

    에브리원 다 챙깁니다. 우린 시댁식구들이 다 요기저기 삽니다. 하물며 아버님 형제들도. 생신상 아침에 차리면 형제분들과 수행하는 자제분들가지 오십니다. 그게 가풍이라면 가풍입니다. 제가 막내네 맏며느리라 어찌 바꿀수 없는 상황이죠. 그런거 좋아하는 집이라그런지 시누 고모부 동서네 우리 또 애들생일까지 봉투주고 생일인 사람이 식사 냅니다. 사실 너무 시시콜콜 사사건건 엮이는게 싫습니다. 다 잘살면 좋은데 안그런 형제가 있으니까 밥사는거 그냥 건너뛰고 그래도 생일 쳥겨줄건 해야하고 ... 그냥 부모님 생일만 햇으면 싶죠. 나머진 각자 조촐히 하면 되지 않나요? 우린 너무 뭉칠려 해요, 잘 뭉쳐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 24. 누구고간에
    '10.8.17 10:51 PM (222.238.xxx.247)

    이쁜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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