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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45
작성일 : 2010-08-17 0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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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이 지고 난 뒤 상류에서 흘러 내려온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들이 뒤섞여 한 살림 잘 차리고 사는 동네 앞
쇠들보 위에서 밤마다 낡은 멜로디언 연주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리 들려오네

오래 전 집나가 돌아오지 않는 미망의 한 시절이
아무것과 흘레붙어서는 달이 꽉 찬
만삭의 애비모를 자식을 지워서 버린 거라고
모래톱에 반쯤 묻힌 흑백 텔레비가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귀띔해 주네

돌아가고 싶어, 허무의 딸, 어머니 자궁 속으로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
그 어둠의 대들보에 목을 매고 싶어,
아무도 모르게 유산 폐기된, 그러나
좀처럼 죽어지지 않는
이 질긴 목숨을 한낮 땡볕에 하얗게 말려
지워버리고 싶어,

어느 날 철거반원들이 그들을 주섬주섬 짐짝처럼 주워 싣고 가네
청소차 뒤로 질긴 나일론끈 한 가닥이
검은 강물 속으로 끊임없이 풀려 들어가며 따라가고
부서진 멜로디언을 꼬옥 끌어안은,
몸이 반쯤 지워진 아기인형 하나가 깔깔거리며 또 어디론가 흔들려 가고 있네


           - 이덕규, ≪어느 인형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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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8월 17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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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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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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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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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5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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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6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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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희 정권에서 한 자리 하겠다는 사람들은 무조건 탈법은 기본일 것 같고,

너희가 한다는 사업에는 무조건 불법과 부정은 기본일 것 같고....

너희가 서민을 논할 때 거기에는 더 큰 꿍꿍이가 있을 것 같고...

너희가 돈을 논할 때에는 뒤에 무조건 4대강 사업이 오버랩된다...

이걸 가능하게 만든 건 갑자기 풍부하게 늘어난 국민들의 상상력 때문이 아니야.

너희가 보여주고 들려준 것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유추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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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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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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