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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기들을 순하다고 하나요?

흐음 조회수 : 480
작성일 : 2010-08-16 16:22:11
아는 언니네 아이(두돌 반)가 저희 아이(7개월)를 자꾸 때리고 괴롭히더라구요.
우리집에 놀러와서도 저~쪽에서 기어다니며 잘 놀고 있는 우리 애한테 가서는 머리를 탁하고 때리질 않나
그러면 안된다고 언니가 말렸는데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자꾸 때리다가
나중엔 토마스 기차로 저희 애를 찍으려는 걸 붙잡아서 이러면 다시 못 논다고 데려갔어요.
그 땐 울면서 다시는 안그런다며 갔는데 말이죠;;;

그 후에 그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그 언니가 아기 절대로 안때린다고 약속했다함)
정말 적개심이 부글부글한 표정으로 자꾸 때려고 들더군요
나중엔 뜯어말리려고 안아서 떼어놓으니까 팔다리를 버둥거리며 필사적으로 한 대라도 더 칠려고 하고
심지어는 타고 다니는 장난감차로 우리 애한테 돌진하기도 했어요.
게다 한 번 후진해서 다시 들이받고선 너무 좋아라하는데 정말 만정이 떨어졌습니다.
다시는 아이 데리고는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런데 그 언니 반응이... 순하다고 만인에게 칭송받는 자기 아들이 이럴 줄이야라네요.

물론 다른 아이에게 공격성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지만
그 언니가 외국에 있다 들어와서 그 집 아이를 처음 본 게 돌 즈음이었는데요
식당에서 거짓말 안보태고 한 시간을 숨 들이마실 때 배곤 계속 비명을 질러댔어요.
졸린데 더 놀고 싶고 잠을 자기 싫어서 그런다네요.
잠 버릇은 여전해서 아직도 유모차에 태워 한 바퀴 돌면서 재운다더라구요.
밥 먹는 것도 떠먹여주면 조금 먹는데 그러지 말랬더니 배고프면 짜증내니까 그렇게라도 먹여야 편하다고;;

저도 애들 키우지만 전~혀 어느 면으로도 순하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외려 언니는 체력도 딸리는데 참 힘들게 아이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그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순하다고 칭송받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그 언니를 보니 급 궁금해졌습니다.

    
놀기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해 아무에게나 덥석덥석 잘 가면 순한 아이라고들 하나요?
졸리거나 배고플 때 짜증내는건 원래 다들 그러니까 괜찮은거구요?
IP : 121.88.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8.16 4:50 PM (116.120.xxx.3)

    자기 입으로 자기 아기 순하다고 하는 건 절대 안 믿습니다....
    저도 16개월짜리 딸램 키우지만, 순한 아가가 있을까요?
    주위에서는 제 딸램보고도 순하다해도 저는 딸래미 잠투정하고, 짜증내고 성질 부리는 거 보면
    너무 힘들던데요. ㅡ.ㅡ
    순한 아가의 기준이 뭔지 저두 궁금하네요....
    그나마 다른 아가들한테 위협이 되지 않고 잘 놀면 감사할 따름이죠
    저도 친구 아들래미 중에 위협적인 아기 있음 같이 만나기 꺼려져요. 울 애기 다칠까봐
    넘 어렸을때는 아가들 데리고 안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2. 순한아가는..
    '10.8.16 5:26 PM (115.136.xxx.104)

    순한아가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우리아들은 어릴 때 순했는데 얘는 왜 이러니'할 때 밖에 없어요 ㅡ.ㅡ

  • 3. ;;;
    '10.8.16 6:02 PM (119.202.xxx.54)

    그 언니의 '순하다'는 지극히 아기엄마의 주관적인 판단이구요, 저런 아기를 순하다고 하지 않아요.
    제가 아는 아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낯가림 없이 방긋방긋 잘 웃고 넘어지거나 뭔가 맘에 들어도 짧게 잉- 하고 금새 그쳐요. 밥먹을때도 김치매웡~하면서도 끝까지 먹어요.
    졸리면 혼자 뒹굴뒹굴~ 손장난 하다가 잠들고..공공장소에서도 별 문제 없이 있네요. 갓난아기때부터도 그러더니 5살인 지금도 그래요.
    이런 아이를 순하다고 하는거에요...

  • 4. 원글이
    '10.8.16 8:22 PM (121.88.xxx.249)

    순한아가는...님의 한 줄에 빵 터졌습니다.

    보통은 울음끝이 짧고 짜증 덜 내는 아기들은 순하다고 하나요?
    그래도 그 언니는 본인 아이가 순하다고 생각하니 다행이지요뭘.
    저는 남들이 우리 아이 순하다고 키우기 좋겠다고 해도 겉으론 "네~."하면서도
    속으로 '키워보시면 그런 말 쏙 들어가십니다.'하며 키웠는데요.

  • 5. 울집
    '10.8.17 11:04 AM (203.130.xxx.179)

    큰애요. 상대적으로 둘째가 안 순하기때문에, 더 순하다고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아기때부터 잘안울고, 한번 잠들면 시끄러워도 안깨고, 외식나가면 얌전히 앉아있고,
    두돌 이전부터 앉아서 자기가 숟가락질해서 끝까지 먹었어요.
    5살인데 어린이집에서도 최고 모범생이라고해요.
    둘째는 정반대구요..... 제가 잘키운건 아닌가봐요. 타고난게지요.
    하지만 저를 닮은건 분명해요..ㅎㅎ
    제가 4살때 놀이터서 그네타고있는데 저멀리서 다른애가 나타나면 그네에서 내렸대요.
    이유는 그친구가 그네타고싶은데 내가 타고있는걸보고 못탈까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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