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초반의 미혼 처자입니다.
공부는 할 만큼 했지만,
무수히 많은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자 중 한 명이에요.
하고 싶은 분야의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단기간일 뿐이고 ㅠㅠ
하고자 하는 일도 학력 높고, 외국어 잘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결코 '돈'은 안 되는
좀 사는 집 아이들이나 선호하는 직업입니다.
나이는 점점 드는데,
할 줄 아는 건 없고, 뒷바라지 해줄 집안도 없고, 결혼할 사람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사주라도 보고 싶고,
일단 사주를 보면 철썩, 믿어버릴까봐 겁나고.
앞으로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구하고 싶다가도, 안 좋은 소리 들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사주가 좋으면 거만하고 경솔해질까봐, 안 좋으면 이렇게 사주팔자려니 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소록소록 들고,
그럴거면 열심히 노력이나 더 하지, 스스로가 한심해죽겠어요.
어린 것이 벌써 왜 이러고 있을까요... ㅠㅠ
사주니 뭐니
그런거 없다고,
노력이 최고라고 저 좀 혼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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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라도 보고 싶어요. 저 좀 혼내주세요...
이게아닌데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0-08-07 22:49:12
IP : 220.76.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점 내가 본다
'10.8.7 10:58 PM (220.214.xxx.26)저도 공부할만큼 한 사람이지만
얼마전 점보고 심봤습니다 (제 닉넴 유래)
님도 저처럼 사주보다 심봐야 눈뜨이실지...--;;
(얼마전 제가 올린 경험담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9&sn=on&s...2. 씨크릿
'10.8.7 11:17 PM (119.199.xxx.125)저도 몇일전에 봤어요.
저도 배울만큼 배웠고 삼십대 중반의 반백수? 입니다 ㅋㅋ
그런데 완전 완전...
제 사주가 아주 안좋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사는갑다?
그러다가 아냐!!! 관상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거야!! 라고 나름 결론내렸지요. (외모콤플렉스가 심해서 ㅠㅜ) ㅋㅋ
그냥 사주는 사주일뿐, 사주와 저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점쟁이 말이 다 맞다고 쳐도 지금부터 잘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그냥 궁금하시면 한번 보시고 안좋으면 잊어버리시고 좋으면 간직하시고^^
사실 누가 내 미래를 알겠어요. 나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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