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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 6년동안 밥값 한번도 내지 않는 시누...
제가 결혼한지 6년이 되었는데, 가족 모임시 밥값 계산하는거 본적이 없어요.
나이 마흔에 아직 결혼 안했구요, 결혼하기도 싫다고함.
직업은 교육 공무원.
1. 결혼후 친정 아빠가 지방에서 저희 집에 오셨어요.
아빠가 시어른과 식사 하고 싶다고 시아버님 초대했는데 시누가 아버지 모시고 왔는데, 빈손으로 왔었어요.
평소때도 빈손으로 잘 오지만 그래도 사돈 어른이 있는 자리에 술 한병도 안 사오는 센스. ㅠㅠ
식탐 많은 시누... 열심히 먹고 자기 혼자 감. 이후 신랑이 아버님 모셔다 드림.
2. 가족들 회비
형제끼리 가족 회비 월 5만원씩 해서 통장 만들자고 했는데,
자긴 혼자고, 오빠랑 동생네는 둘 아니냐... 난 안한다.
파토남... 그래서 일 있을때마다 나누어 냄.
3. 6년동안 한번씩 밖에서 만남 커피값도 안 씀.
제가 밥 사면 막내 시누가 차사고 항상 이런 패턴.. 본인은 절대 안씀
차로 이동시 기름값 없다고 대신 내 달라고 함. 전 절대 안내주고 그나마 잘 사는 막내 시누가 냄
가족 모임시 식사값은 거의 장남인 남편이 70%내거나, 결혼한 시누가 30% 정도 내면서 교대로 내고 있내요
자꾸 남편이 컴 흘끔 거려 더 이상을 못 쓰겟네요. 하하...
6년동안 이런 저런 사건 사고 많지만 우선 여기까지만...
담에 또 쓸께요.
1. 월 그정도 가지고
'10.8.7 9:16 PM (124.49.xxx.217)그러세요? 님네 시누는 결혼이나 안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겠네요.
저희 큰시누는 건장한 사내녀석 둘 달고와서 먹어도 12년 동안 단 한번도 돈 만원 한장 낸적 없습니다.
둘째 시누네가 좀 잘사니 가끔 내고, 막내 시누네는 워낙 못산다고 매일 그러니 정말 넚나보다 생각하지만... 돈도 잘벌고 백화점 쇼핑다니는 울 큰 시누네는 뭔지....
12년 되도록 항상 아들인 저희가 내야합니다. 아들이던 딸이던 좋은 일에 모이면 좀 같이 형편껏 추렴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고 우리집이 잘 사는 집도 아닌데... 아들이라서 해야 한답니다.2. ...
'10.8.7 9:26 PM (221.138.xxx.206)저흰 시동생이 다 큰 아이들 데리고 와서 만원한장 안써요 동서도 똑같구요
강산이 두번 변해가요....3. 그러니
'10.8.7 9:26 PM (78.50.xxx.189)시집못가고 있지..에라이 인간들아 작작해라......다 지한테 돌아오는 복이거늘..
돈 쓸 줄 모르는 인간들 정말 재수없음.4. ..
'10.8.7 9:36 PM (218.145.xxx.4)진짜 뭘 그정도 갖고요;;;;;;;;;;;;
저희 하나밖에 없으신 시누는 지금껏 밥 한번 사신 적이 없고
밥이라도 얻어먹을라고 하면
고기사러 가겠다는 남편한테 성질내서 얻어먹는 사람들 눈치보이게 하고
뭐 말하자면 정말 긴 사연이 있답니다;;;;
저는 결혼한지 13년이 넘어갑니다;;;5. ..
'10.8.7 9:42 PM (59.19.xxx.224)결혼안한 시누 당연한거 같은데
6. .
'10.8.7 9:52 PM (175.116.xxx.41)멀 그정도 갖고 그러세요.
저흰 시누 둘인데 둘 다 그래요. 결혼 8년차인데 저흰 가족모임이 월1회에요.
손윗시누 둘 모두 결혼했구요.
늘 저희가 계산하거나 저희 집에서 먹거나...그래도 10원짜리 머 하나도 안사오고 덜렁덜렁~
혹은 계산할때쯤 다 나가버리고 없어요. 아주버님까지...거지근성들 땜에 미쳐요.
손아래면 이해할텐데 둘 다 손윗시누가 그러네요.7. 말도마
'10.8.7 11:11 PM (122.32.xxx.19)글 읽어 보니 정말 심하네요.
저희남편 아들 삼형제 막내인데요.
저희 시아주버님 저희 결혼20년동안 돈 쓰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결혼전 처음 인사드리는날 남편 저 아주버님 형님 네명 커피 마셨어요.
커피값 얼마 한다고 그것도 계산 안하고 먼저 나가고 남편이 계산 하더군요.
그뒤에 승진 했으니 한턱 내라고(안낼거 알지만) 말하면 그냥 웃고 넘기고.
시부모님 칠순 병원비 모두 우리 차지 입니다.
둘째 시아주버님은 아예 외국에 사시고...
정말이지 막내가 장남 노릇하는건 참을수 있고 장남이 경제적 부담지라고 장남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라 나눠 내면 부담이라도 덜 하겠구만 저희 혼자 부담이네요.
정말이지 외동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도 있어요.
그런꼴 안보고 속안상하고 우리차진걸 어쩌겠나 하고 마음을 먹으면 되지만
남편입장에서 형이라도 두명있어도 아무 도움이 안되네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그냥 투명 인간이 한명 있거니 생각하세요. (말이 심했다면 죄송)8. ..........
'10.8.7 11:43 PM (222.232.xxx.138)저희만 그런줄 알았더니 그런집 많군요...
전13년차9. 정말
'10.8.8 1:23 AM (125.180.xxx.63)지 식구들한테도 인색한 인간은
상종을 말아야해요~
돈 내기 싫음 아예 끼질 말던가,,,써글!10. 저는
'10.8.8 2:59 AM (71.178.xxx.49)결혼한 시누인데, 동생네 만날때, 장가 안간 오빠 만날 때는 외벌이인 샐러리맨 저희가 냅니다. 동생네도 가끔 내려하지만 밖에서는 저희가 내는 편이고 집안에 장봐올때는 동생네가 좀 더 하지요. 장가 안 간 오빠, 개인적으로는 얻어먹어도 우리는 식구 다인데, 혼자 온사람 내게 하지 않습니다. 물론 안 내는 사람이 아니니 얄밉자 않고요.
그런데 우리 큰오빠네, 모이면 아무도 안냅니다. 저희도, 동생네도, 작은오빠도 평소엔 서로 내려고 먼저 나가서 계산 끝내고 오는 사람들이지만 큰 오빠네하고 일때는 절대 아무도 그럴 생각 안합니다.
형편이 되는 집인것도 있고 그 집 식구가 많은 것도 있지만,
맨날 자기네 편한대로 장소 정하고, 자기네 좋아하는 단골로 가고, 있는 척은 억수로 해대고, 평소에 못되게 굴기 땜에 절대 그 집하고 밥먹으면 돈내려고 안합니다. 먹어도 즐겁지 않은 자리이기도 하고요. 이런 게 찔리지도 않고 다만 답답할 뿐이지요.
우리 큰 올케도 자게에 올리면 그럴지 몰라요. "시누가 15년동안 한번도 안냈어요." 하고 .........
"나 다른 데서는 안그러거든요. 동생네랑 다른 오빠네 만날때는 잘 내거든요"
원글님이 어떻다는 게 아니고 우리 올케한테 한번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11. .
'10.8.8 5:05 AM (118.223.xxx.185)우리집은 친정언니가 그래요. 제남편이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언니가 살고있는 집수리를 새벽부터 저녁 9시까지 정말 힘들게 수리해주고 평소에 소소하게 도움을 주어도 과일 한번 사가지고 온적이 없어요. 그러면서 다른사람들에게는 평소에 고맙게 해서 뭐 사다주었다고 말하더군요. 열받아서 제부 너무 힘들었는데 수박이라도 1통 사다주지 하니까 지금은 형편이 없어서 그러니 마음은 잊지않고 언젠가는 할께 하더군요. 정말 정떨어져서 상대하고싶지 않아요.다음에는 절대 도와주지 않을랍니다.
12. 근데
'10.8.8 8:18 AM (61.109.xxx.200)혹시 시누가 시부모님집에 같이사나요?
그럼 평소에 시부모님집에 소소하게 생활비쓰게되니
내가 부모님께 이만큼 쓰니 가족모임엔 따로사는 형제들이 내는게 당연하다 생각할수도있어요.
저는 마흔넘은 결혼안한 여동생이 부모님과 같이살고있는데
당연히 저희형제는 여동생은 가족모임비용에서 예외를 합니다.13. ^^
'10.8.8 9:20 AM (124.50.xxx.163)지 식구들한테도 인색한 인간은
상종을 말아야해요~222222222222222222
진짜 동감이예요14. dd
'10.8.8 10:05 AM (114.206.xxx.87)저희는 큰 시누 작은 시누 다 그래요
애까지 달고 와서 그래요. 밥값에다 애 선물까지 바래요.15. ....
'10.8.8 10:43 AM (112.72.xxx.192)지식구들한테도 인색한인간들 때문에 대부분 상종안하는거 아닌가요
형편이 안되서 못하는거는 이해가는데 그렇지도 않으면서 인색한건 상종하기어려워요16. ..
'10.8.8 11:52 AM (112.149.xxx.52)보태달라는 우리시누이보다는 양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