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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 가보신분? 10월 초에 가도 괜찮을까요?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근데 5~10월까지는 너무 더우니 추천안한다는 글들이 많아서..
고민 중이예요.
데스밸리에서 1박 할까 하고 있거든요.
10월초에도 많이 더워서 힘들까요?
가보신 분 계세요?
1. 섭씨로
'10.8.6 3:03 PM (203.248.xxx.69)40도 훨씬 넘을거에요. 10월초에도... 다만 습도가 낮아서 견디는거지.
저희도 미국살 때 아마 10월말 이었지 싶은데 허연소금밭 보겠다고 걸어가면서 저희 부부랑 애가 헉헉 대던 기억이 선합니다.2. 1월에
'10.8.6 3:07 PM (115.140.xxx.80)다녀왔어요:) 완전 강추입니다. 거기 안에 숙박 시설이 2개나 있어요. 하나는 좀 저렴한 거구 하나는 좀 괜찮고.... 1박하시면 밤에 참 좋아요. 완전 적막한데 별은 쏟아질 듯 많고.... 1박2일은 하셔야 돌아볼만 한거 다 보실 수 있을 듯. 근데 10월엔 좀 더울것 같아요. 겨울엔 좋았아요.
3. 음..
'10.8.6 3:09 PM (121.133.xxx.160)추수감사절(11월 말)에 지나가는데도 더웠던 기억이 있어요. 게다가 기름이 간당간당해서 데스밸리 한가운데 유일하게 있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했는데 막상 갔더니 기름이 떨어졌다고 다음날 오후까지 안판다고 써붙여져 있어서 얼마나 당황했던지요.. ^^; 다행히 나오는 길에 내리막이 많아 기어 중립으로 놓고 한참을 달렸었네요.
데스밸리에서 타이어 펑크나거나 기름이 떨어져서 자기 소변 먹으면서 구조 요청하러 갔다거나 하는 스토리도 많으니 가시려거든 물이랑 기름이랑 여유있게 준비하고 들어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4. 이러나 저러나
'10.8.6 3:13 PM (96.232.xxx.214)너무 부정적으로 쓴거 같아 다시 왔어요~ 입구에 이렇게 써있답니다. "turn off your AC" 에어컨 틀고 달리면 차퍼진다 이거죵 (10월이면 이정도는 아니겠으나) 그리고 사막의 특징상... 해 떨어지면 오지게 춥답니다... 야외생활 (짐승 포함... 짐승이... 뭔가있다고 했는데 기억 안남)익숙치 않으시고 한번 해보시려는 정도면 캠핑은 비추.. 글고 또 한 사람당 제 언뜻 기억에 물 1liter인가 2liter정도 있어야 들어간다고 써있던거 같아요(누가 검사하는거는 아닌데요 중간에 물 파는데가 없으니..) 그치만 한번 풍광을 보는거는 괜찮다고 봐요. 좋아하시는 음악 꼭 가져 가시구요. 사진기 잘 준비하시구요 (왜냐면 ... 다시는 가시게 될거 같지 않으니까요)
http://www.nps.gov/deva/faqs.htm 벌써 보셨을거 같지만 기왕 찾았으니 함 써봅니다. 글고 윗분 말씀처럼.. 기름 만땅 넣어가세요 모르는 일이니까요. 증류수도 확인하시고... 사람이 없는 곳이니까요 중간에, GPS 작동 잘 안하는 곳도 있던 기억 나구요. 지도 보면서 그냥 갔어요 너무 늦게는 들어가지 마세요 아침 일찍.... 덜 뜨거울때 가셔서 일찌감치 숙소 가셔서 쉬시길...5. 저도 10월
'10.8.6 3:20 PM (58.143.xxx.209)초에 갔다왔어요. 전 그냥 지나는 길에 들러서 그런건지 그렇게 더운 지는 잘 몰랐어요. 그래도 그 해수면보다 낮다는 거기도 가고 하루종일을 그 데쓰밸리안에서 운전했던 것 같아요. 포드 컨투어 렌트했었는데 기름 떨어지고 물 부족하고 그런 염려 전혀 안하고 그냥 되는대로 갔었는데 무식해서 용감했었던 걸까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면서 갔었구요.
6. 전8월
'10.8.6 3:58 PM (211.168.xxx.52)아 옛날일인데요 ...
대학졸업하고 취업한 첫해 여름휴가. 미국서부 자유여행을 했어요.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저녁즈음 출발해서 라스베가스로 가는데(렌트해서 다녔어요) 데스벨리 지나갔거든요..
정말 깜깜한 밤이었는데 사방천지 아~~~~~~~~무것도 없이 가도가도 길이 끝도없이 펼쳐져 있던게 기억나네요..
친구한테 여기 너무 멋지다고 하룻밤 묵어가자 했더니 이름부터 너무 무섭다고 ㅋㅋ싫다고 해서 밤새 달려 라스베가스 새벽에 도착했던게 떠오르네요..
그때 기름이 간당간당해서 에어컨 못키고 아슬아슬 달렸던게 떠오르네요..
정말 가도가도 주유소는 커녕 나무한그루 없더라는........7. 아..
'10.8.6 9:44 PM (180.66.xxx.4)너무 좋은데 시간이 많지 않아 다시 꼭 가야지 하고는 ..못갔네요. 저흰 겨울에 갔었는데 넘 좋았죠. 시간내셔서 모뉴먼트 벨리 ..도 꼭 가보세요. 그곳근처에선 보이는곳 마다 개스 충전 꼭 하시구요^^ 윗님... 가다가다 보이는건 쏟아져 내릴것 같은 별들.... 님도 보셨나요..? 가끔 그 추억 남편과이야기 하지요. 베가스 근처의 그 불빛들...럭소 호텔의 불빛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