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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도 한번 안했는데 집으로 오라는 남자, 왜 그럴까요?

이건뭐임 조회수 : 6,111
작성일 : 2010-08-06 14:39:39
좀 당황스러워서 글 올려요...

1년여간 알던 사람과 며칠전부터 사귀자고 해서 사귀는 사이가 됐어요.

남자가 좀 적극적으로 해서 사퀸 케이스입니다.

둘다 30대 중반 전후라 풋풋한 연애를 기대하긴 어렵다건 알겠는데요.

아직 정식으로 데이트도 안한 상황인데

자꾸 집에 놀러오고 싶다는 둥 농반진반으로

그런 말을 해서 제가 돌려서 기분 나쁜 뜻을 표했거든요.

이번 주말에 영화보기로 했는데 집안 일(부모님 입원 등) 때문에 못본다고

오늘 자기 부모님 집에서 1박을 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보네요?

정말 당황스럽네요...제가 왜 그런 말을 하냐고 이상하다고 하니까

자긴 뭐가 이상한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 남자 결혼이 급해서 빨리 뭘 해보고 싶은걸까요?

아님 제가 좀 쉬워보이나;;; 그런건 전혀 없는데요 ㅡ.ㅡ

이런 사람 처음 봤어요..ㅜㅜ

IP : 116.33.xxx.2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v
    '10.8.6 2:40 PM (211.178.xxx.165)

    미친거 아니에요?
    저라면 헤어지겠어요

  • 2. .
    '10.8.6 2:40 PM (203.142.xxx.241)

    생각없고 많이 가벼운 사람이네요

  • 3. ++
    '10.8.6 2:41 PM (222.110.xxx.1)

    남자분 의도가 다분한데여... 헤어지세요...
    원 별.. 사람을 뭘로보고..

  • 4. ...
    '10.8.6 2:41 PM (183.102.xxx.165)

    남녀관계가 개방적인 미국에서도
    집으로 오라고 하면 당.연.히 그걸 의미한다고 생각하던데요..
    그 남자 음흉하고 예의도 없고 별로에요. 차버리세요.

  • 5. 뻔해~
    '10.8.6 2:42 PM (175.202.xxx.94)

    왜 그런 생각을 해? 난 순수하게 하룻밤 그냥 tv보고 놀다가 자고 가란거야.
    자기 정말 생각이 불온하다.....................라고 말했던 넘...
    그날 밤 일 냈습니다.
    싫으시면 딱 거절하세요..

  • 6. 어머
    '10.8.6 2:43 PM (59.12.xxx.90)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웬 1박???

  • 7. 음..
    '10.8.6 2:44 PM (59.12.xxx.253)

    님 생각이 맞으실듯...

  • 8. ....
    '10.8.6 2:44 PM (211.49.xxx.134)

    그런사람이 보통 만남을 가볍게 생각하지요
    너아니면 여자없냐 아니면 말고식

  • 9. 비타민
    '10.8.6 2:47 PM (180.64.xxx.136)

    여자가 따라주면 올레~ 하고 바로 진도 나가는 거고
    여자가 발끈하면 억울한 듯이 아무 것도 모르는 듯이 눈 반짝여서
    여자를 오히려 이상하게 만드는 거고..

    솔직하지 못하고 음흉한 스타일입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고서 상대를 떠보는 것, 절대 밝지 않아요.
    혹시나 내가 괜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 그냥 말한 그대로인데 앞질러 가는 건가,
    자꾸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사람,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 10.
    '10.8.6 2:49 PM (218.38.xxx.130)

    놀러오라고 할 순 있는데..
    싫다, 이상하다라는 의사를 표하는 여자친구에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다'
    의뭉떠는 거 너무 소름끼치네요.
    비타민님 말대로 음흉하고 음침한 스타일.

    뭐 다른 좋은 점이 있는 남자인가요?-_-;

  • 11. 음음
    '10.8.6 2:53 PM (121.167.xxx.235)

    다른 더 좋은 인연이 있으실꺼예요..왠지 이번은 아닌듯 하네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른 인연을 기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12. 남자가
    '10.8.6 2:55 PM (210.2.xxx.124)

    다 죽었나. 뭐하러 그런 놈과 교제를 -_-;;;

  • 13. 윗님들
    '10.8.6 3:14 PM (222.239.xxx.45)

    얘기 다 맞아요
    오라 해놓고 분명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일 냅니다에 100만표.
    나중에 뭐라 하는 줄 아세요?
    너도 맘이 있었으니깐 온거 아니냐..
    뭔 왕내숭을 떠느냐,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아마 이럴겁니다.
    정말 음흉한 넘입니다..

  • 14.
    '10.8.6 3:21 PM (122.36.xxx.41)

    저러고나서 막상 여자가 믿고 가면...덮치려하고 여자가 거부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하며... 너도 다 알고 온거 아냐? 왜이래? 나이든만큼 든 사람끼리... 니가 스무살 처녀도 아니잖아? 란식으로 매도한답니다. (님과같은 상황에 제 친구가 겪은일)

  • 15. -_-;
    '10.8.6 3:25 PM (124.136.xxx.35)

    가능하면 그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천천히 서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더욱이요.

  • 16. ㅁㅁㅁ
    '10.8.6 3:28 PM (211.62.xxx.75)

    음흉한 의도 100% 입니다 -_-
    님께 매너도 배려도 없는 이상한 사람이네요.
    님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하루 빨리 정리하시는게 님 인생 꼬이지 않는 길인듯요

  • 17.
    '10.8.6 5:14 PM (163.152.xxx.7)

    '막상 가면 너도 알고 온 거 아냐' 에 백만표.
    너무 음흉하네요.
    보통 남자들 다 저러고 싶어하지만..
    저희 남편은 사랑하는데 왜 안되냐~ 해서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로 대판 싸운 적 많네요.
    그래도 남편은 항상 솔직했다는 거..

  • 18. ..
    '10.8.6 5:39 PM (211.44.xxx.50)

    그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 19. ..
    '10.8.6 8:39 PM (124.199.xxx.22)

    정신이 똑바로 박힌 남자라면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하면서는...좀 아니죠..
    그런데...
    <부모님집>으로 오라고 한다고 하니..
    혹시 부모님집이 지방이나 다른 곳에 있는지요??

    조카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말 그대로 진지하게 사귀기 시작하면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집에 언니와 형부의 허락을 받고 다녀왔습니다..1박..
    물론..부모님께 인사시키고...당연 손님정도로 대우받구요...
    그리고 나서..3년 정도 사귀고...얼마전에 결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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