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직장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 경력 내공이 쌓을때도 됐건만 아직도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제일 힘이듭니다.
특히 최근에 말도 많고 궁금한거 많고 내편 만들기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입사한뒤로
이 상황에서 내가 어찌 대처해야 하나 갈피를 못잡겠어요.
저희는 같은 팀이고 이 두사람 모두 저와 비슷한 나이와 경력인 사람들이에요.
둘다 눈만 봐도 머리 돌아가는거 보일 정도로 영악한 여우과에요.
자기세력 만들고 싶어하고 직장의 온갖 소문을 몰고 다니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입도 싸고..
다른사람 뒷담화 작렬이지만 사교성 많고 회사 모든 부서의 사람들과 친하게 잘 지내요.
반면에 저는 곰탱이과이고 직장에서 말 아끼는 타입이고
직장에서 친구 만들기 싫어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좀 인간관계의 폭도 좁고 그런편이죠.
그런데 새로 들어온 이 두사람이 서로 사이가 안좋아요.
저한테 번갈아가며 서로의 험담을 하더라구요.
처음에 1이 저한테 2의 험담을 하길래 저도 좀 동조를 했어요.
2의 그런 행동은 나도 거슬린다고..
몇번 그렇게 어울리다가 제가 1에게 했던 소소한 얘기까지 바로 다음날 회사에 다 퍼진걸 알게된뒤
1에게 입 다물고 거리감 두고 있던차에
2가 저한테 1에 대한 험담을 해오더라구요.
1은 왜 회사 여기저기 들쑤시고 사람 말 여기저기 옮기고 다니냐고..
저에 대한 뒷담화도 여기저기 한걸 얘기해주더라구요.
2가 말하길 자기는 1이랑 서로 안맞고 싫다고..
오늘도 2랑 그냥 별것도 아닌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1이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곳에 다가오니 말을 딱 멈추고 딴청 피우는거에요.
멋쩍어진 1이 왜 내가 오니까 얘기를 멈추냐고 내가 들으면 안되는 얘기냐해서
제가 아니라고 별거 아닌 얘기라고... 저만 쩔쩔매면서 해명하고..
2는 1에게 시선도 안주고 대꾸도 안하고...ㅡ.ㅡ;
그냥 차라리 1과 2 모두랑 어울리지 말고 저혼자 왕따를 자처하는 편이 낫겠죠?
둘다에게 말을 아끼고...
저도 처음엔 그냥 멋모르고 다른 사람 험담에 멋모르고 동조했는데
이러다 저도 실없는 사람 되기 한순간이겠더라구요.
분위기가 묘한게.. 저혼자 말 아끼고 그랬다간 제가 이 무리에서 왕따될것 같아요.
자기 의견에 동조 안해주면 1과 2는 제 욕도 여기저기 하고 다닐 사람들이거든요.
그렇다고 1이랑 친해졌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의리 지킬 사람 아니고 제 뒷통수 칠 사람이에요.
2도 마찮가지고...
이럴땐 그냥 왕따되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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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파벌 만들고 남 뒷담화하고 이간질 시키는 직장 동료들.. 입다물고 왕따를 자처할까요? ㅜ.ㅜ
ㅜㅜ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0-08-06 11:22:16
IP : 114.207.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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