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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수건 냄새 글 읽고서

빨래삶기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0-08-05 12:15:31
몇자 적어 보아요.

전 17년차 취업주부이고 4인 가족 이어요.

울 아들에 따르면 엄마는 결벽증 환자라고 하네요..ㅋㅋ

전 수건,행주, 흰옷은 무조건 거의 매일 삶아요. 오죽하면 메리야쓰가 삶아서 낡을 정도지요..

퇴근 후에 모든걸 하죠..

수건은 양이 적으면 손으로 헹구고 요즘 처럼 양이 맞다 싶으면

삶고나서 세탁기로 돌려요.

단, 행주는 손으로 일일이 헹궈서 널어놔요.

행주는 하루에 4장정도 나오면 이틀에 한번씩 삶아요.

전에는 옥시크린을 사용햇는데 82에서 과탄산 알고 부터는 과탄산 넣고 삶으니 뽀얗고 보기 좋네요.

올해부터 땀에 젖은 옷은 일단 세탁기위에(울 집 세탁기 뚜껑은 항상 열려 있어요)

올려서 말린 다음 과탄산 녹여서 돌렸더니 냄새 전혀 안나네요.

아들아이가 운동을 워낙 많이 해서 여름이면 항상 고민이었는데 싹 해결 되었어요.

제 주변에는 빨래 안 삶는 집 있는데 그 집에 가면 항상 꿉꿉한 냄새가 정말 싫더라구요.


IP : 211.252.xxx.1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ss
    '10.8.5 12:18 PM (119.192.xxx.192)

    일하시면서도 부지런하시네요...울 아들이 운동선수라서 빨래를 여러번행궈도 냄새가 가시질않더라구요..저도 과탄산 사용해봐야겠어요...구입처좀 가르쳐주세요...^^

  • 2. ..
    '10.8.5 12:20 PM (183.97.xxx.17)

    과탄산은..인터넷(옥션..등등)에서 구입가능해여
    저도 며칠전에 옥시크린 살까 망설이다가..과탄산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3. 저두 그글보구
    '10.8.5 12:24 PM (112.151.xxx.35)

    진짜 부지런하신가봐요..전 집에 있는 아줌인데도 빨래 일년에 한번 삶을까 말까...
    수건에 냄새는 안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한번쓰면 냄새나서 저두 삶아야겠다 생각했어요..

  • 4. 빨래삶기
    '10.8.5 12:27 PM (211.252.xxx.10)

    cass님~ 소다,과탄산은 태경화공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 5.
    '10.8.5 12:29 PM (221.141.xxx.14)

    저도 일하는 주부인데요. 퇴근도 늦어요 그래도 저녁하고 빨래 삶고 합니다.
    오히려 주부일때 더 안했던거 같아요.
    삶는것도 그걸 비중두고 하면 되는거 같아요.
    여름에는 청소를 좀 안하는 한이 있어도 빨래는 삶자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남의집갔을때 걸레 냄새나면 그 집전체가 꿉꿉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조심조심 하고 있어요.

  • 6. ....
    '10.8.5 12:31 PM (211.49.xxx.134)

    이 더위에 그 고생은 전 안할랍니다
    가스비며 ...
    빨래는 기본적으로 잘만 말려도 냄새 안납니다

  • 7. ㅎㅎ
    '10.8.5 12:36 PM (119.206.xxx.115)

    저도 집안일중에 유난히 빨래에 열심인지라...
    꼭 손으로 빨아서 세탁기에 헹구고..
    그짓을 직장다닐때...했죠
    삶는거..정말 심각한 중독 수준이였구요

    근데 직장그만두고 전업이된 지금...빨래 삶기는 열심히 하는데
    이젠 꾀가 나서...그냥 세제풀어서 푹푹 삶고..
    그냥..세탁기에 빨래 돌리고..
    사실 요근래 손목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전 화장실(일반주택입니다..아파트 아니고)에 휴대용 버너
    갖다놓고..푹푹 삶습니다...

    딱한번만 안삶아봐야지.하지만...
    어느새...기계적으로 삶고 있는저...ㅠㅠㅠ

    너무 개운해요..

  • 8. 윗님 맞아요
    '10.8.5 12:37 PM (221.138.xxx.224)

    정남향집에서 바싹 말리면 냄새 하나도 안 납니다....^^
    헹굼 마지막에 이엠 넣어도 좋구요...
    세제 권장량의 반만 넣는데도 냄새 난 적 없어요...

    반면 매번 삶아도 일조량 부족한 동향에 사는 분들은 그런 고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두 동향 살 때 것 땜에 고생했어요...
    아이 천 기저귀 쓰는데 냄새 땜시 포기할 뻔 했다는...
    그런데 이엠쓰니 뽀송한 냄새 나더라구요....

  • 9. 저는
    '10.8.5 12:44 PM (110.9.xxx.227)

    그냥 과탄산이랑 세제랑 같이 넣고 60도 온수로 수건이랑 속옷 빨아요.
    근데 남향집인데도요, 가끔 가스로 삶아봐도요
    잘 마르지 않으면 걸레냄새가 나게 되요.
    말리는 게 관건인 것같아요.
    그래서 일단 온수로 빨고, 건조대에 널어 말린 다음
    요즘같이 습도가 높은 여름엔 세탁기에 넣어 한 10분 건조시킵니다. 드럼세탁기예요.
    그럼 완전 보송보송한 수건이 나옵니다.
    10분~15분 정도 건조시키고, 온수로 세탁하니 전기요금은 그렇게 많이 안나와요.

  • 10. 근데
    '10.8.5 12:45 PM (211.46.xxx.253)

    집안에 냄새 나는 게 빨래 안 삶아서 그런 건가요??
    최근 10년간 빨래 한 번도 안 삶았지만
    여름 장마철 말고는 꿉꿉한 냄새 난다는 느낌 한 번도 없었는데..
    근데 이 더위에도 그렇게 열심히 빨래를 삶으시나요???

  • 11.
    '10.8.5 12:45 PM (221.141.xxx.14)

    그런데 우리친정이야긴데요 엄마는 냄새난다 그러고 아빠와 남동생은 안난다고 그래요.
    똑같은 수건을 가지고..왜냐면 아빠와 남동생은 코가 약하고 자주 비염이 걸리는지
    냄새를 잘 못맡아요. 엄마와 나는 이 냄새를 못맡으면 사람이가? 이럼서 놀려요.
    냄새 민감한 사람들은 아주 약한 걸레 냄새도 엄청 잘 맡아요.

  • 12. 옥시크린도괜찮음
    '10.8.5 12:48 PM (211.187.xxx.71)

    삶으면 살균이 되니 당연히 냄새 안 나는 거 맞구요.

    겉옷 혹시 관리 잘못해서 냄새나면
    옥시크린(이것도 살균효과가 있잖아요) 넉넉히 넣고 씻어 말리면 냄새 안 나요.

  • 13. 근데
    '10.8.5 12:51 PM (211.46.xxx.253)

    위에 걍궁금님..
    전 빨래 안 삶는 게 잘못하는 거라고 절대 생각 안해요.
    세상에 빨래 삶는 나라가 우리 말고 또 있나요?
    변변한 세제 없고, 냇가에서 얼음 깨가며 방망이 하나로 빨래 할 때 문화죠.
    그게 습관이 드신 분들은 기차게 성능 좋은 세탁기, 세제를 쓰면서도
    삶지 않으면 찝찝하니 계속 삶으시는 거구요.
    각자 자기 맘 편한대로 하심 된다고 봐요.

  • 14. 삶으세요
    '10.8.5 12:51 PM (222.234.xxx.148)

    그냥 빤 것과는 차이가 확연합니다.

  • 15. 근데
    '10.8.5 12:52 PM (121.183.xxx.223)

    어쩌다가 우리나라에 과탄산이 안전한 물질로 인식이 되었을까요?
    옥시크린이나 락스못지 않게 위험한데..(-.-;)

  • 16. 과탄산.
    '10.8.5 12:57 PM (202.20.xxx.254)

    저도 과탄산 쓰긴 쓰는데, 요즘 보면 과탄산도 좋지 않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그냥 과탄산이 옥시크린에서 형광증백제 없는 거 정도로 알고 사용하는데, 과탄산 장려하는 곳에서는 친환경 세제라 하면서 과탄산과 소다 쓰라 하잖아요? 근데 또 한 쪽에서는 과탄산 위험하다 하시고..

    근데, 빨래 삶아보면, 그 흰색에 중독될 지경입니다. 그리고, 행주 하나는 2~3분만 삶아도 너무나 깨끗해 지기 때문에, 사실 힘을 적게 들이면서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 계속 그렇게 하긴 합니다만.. 과탄산이 정말 나쁜 걸까요?

  • 17. ..
    '10.8.5 12:59 PM (211.189.xxx.250)

    전 혼자사는 처자입니다만 퇴근하고 와서 삶아요.
    주말마다 삶아대고, 행주도 삶고 다 해요. 조금만 신경 쓰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구요.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그냥 빨아서 햇볕에 말리면 냄새 나요. 다른 사람들은 안난다고 하는데 저는 나더라구요..ㅠㅠ 수건 천 자체가 두툼해서 말리는 문제도 있겠지만 여하튼 젖은 상태로 두지도 않는데 그냥은 못 빨아 쓰겠더라구요.

    어떤 방법을 써도, 그냥 빨아 놓은 것과 달라요...

  • 18. *****
    '10.8.5 1:01 PM (210.91.xxx.186)

    우리나라만 빨래 삶는거 아닌데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라는 책에서도 빨래 하는 모습이 묘사가 돼 있는데요
    재를 넣어서 빨래를 푹푹 삶든데요?....ㅎㅎㅎ

  • 19. 부지런도병
    '10.8.5 1:11 PM (123.212.xxx.54)

    그렇게 매일 삶는거 힘들지 않는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까지 않하고 한달에 한번씩 삶아써도 뽀얀하니 좋아요 전 그렇게 신세 볶고 싶지 않아요

  • 20.
    '10.8.5 1:16 PM (180.69.xxx.35)

    가끔 수건색이 꾀죄죄 하다 생각하면 삶아요.
    평상시엔 빨래 되었을때 바로 널어놓으니 냄새 전혀 안나구요.
    저도 코가 예민해서 베란다에 앉아있음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세제 냄새인지
    바디워시 냄시인지 맡을 정도로 냄새 잘 맡는 사람이에요.

  • 21. 문의
    '10.8.5 1:20 PM (203.229.xxx.223)

    저도 매일 삶아요. 이 더위에 일반 수건이랑 행주랑 두번씩 삶아 댑니다. 집 안에서 삶으면 너무 더워져서 뒷베란다에 부르스타 놓고 삶아요. ㅠㅠ
    그래도 습하고 해가 잘 나지 않은 날에는 의외로 쉰내가 나기도 하는 걸 보면 삶는 것보다 말리는게 더 중요한가 봐요.
    건조기를 가끔 이용하고요 삶을 수 없는 컬러티들은 세탁기에 세제 넣을때 이엠을 작은 생수병 분량만큼 함께 부어 넣습니다. 확실히 냄새도 안나고 좋네요.

  • 22. 레이디
    '10.8.5 1:23 PM (210.105.xxx.253)

    저도 퇴근하고 저녁먹고 사시사철 빨래 삶아요. 매일 빨래하는 게 아니니까, 일주일에 2~3번 정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 집의 청결도를 그릇 궁댕이랑 수건 색깔과 냄새로 판단해요. ^^

    주방에 뒷베란다 있고, 거기에 가스렌지 별도로 연결해서 써요.
    거기서 곰국도 끓이고, 빨래도 삶고, 튀김도 해요.

  • 23. 근데요
    '10.8.5 1:29 PM (175.112.xxx.69)

    삶고나서 다시 세탁기에 돌리면 세탁가 자체의 더러움때문에 가끔 찝찝하더라구요.
    그래도 삶고나서 다시 돌리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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