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도망가고 싶어요..

[대구살아여~]

7월하순부터 휴가였고 지난주까지도 견딜만 했는데...
이번주 죽겠습니다...

날씨 도대체 왜이래요?

밤에 잠을 못자 이리저리 들썩들썩....
도저히 안돼서 에어컨 틀면 습도는 왜이리 높은지....끈적끈적거리면서

제습 해놔도 안되고...
에어컨 온도도 올렸다내렸다 몸이 춥다가 끈적거렸다가...

새벽에 기본 3-4번은 일어나니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도 않고 손발은 또 왜이리 뜨거운건가요?
더워서 그런건가요?
후끈후끈
어제는 자면서 내내 벽에 발바닥 돌아가며 붙이면서 자는둥마는둥

아~~~~진짜 어디 도망가고 싶어요...
산속 계곡에 발 담그고 싶당...

[...]

계곡에 발담그고있으면 10분도 못견뎌요
대구 팔공산주변에 계곡은 없나요?
오후에 가서 발담그고 토종닭좀 뜯고오세요~~~

[선풍기]

전 요새 잠자리에서 가장 먼 방구석에 작은 선풍기를 약하게 틀고 자지 않으면 잠 못자요. 자면서 땀 나는거 올해 처음 경험했어요. 원래 더운 집이지만 올해는 정말 더운거 같아요.

[저도]

대구에서 8개월 째....
저는 강원도 산골 출신이에요. 어헝헝~
그러니 얼마나 덥겠어요.
대구를 떠나고 싶어요. 누가 직장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