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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왜 이리 가슴이 두근대는지..

..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0-08-03 22:16:56
누가 구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어머니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테이프를 틀어놓은 양 계속되는 잔소리와 간섭..
똑같은 소리의 반복이죠..
이젠 여러번 들어서 그냥 넘길만도 한데..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시집 식구들과 같이 놀러가면.. 재미 없습니다..
다른 집처럼 세끼 해다 바치고 이런건 안해도 되는데도 이렇습니다..

안간다고 해도 예약 취소 안하고 가는 날 아침까지 전화옵니다..
정말 끈질지게 가자고 해서 결국 저만 시집식구 싫어하는 애로 만들어버립니다..

사실 휴가 때 돈 없어서 집에서 지내려고 했어요..
놀러가면 저희가 땡전한푼 안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누이가 돈을 많이 씁니다..
차량에 관한건 모두 저희 부담이고 시누이는 숙소와 식대를 냅니다..
시집 식구들은 저희 아이만 오기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저희 아이랑 놀러가는거면 무슨 약속이든 취소하고 갑니다.. 첫 손주는 아니지만.. 10년만의 손주라서 거의 취급은 첫손주 취급입니다...

가서 내내 시어머니랑 같은 공간에 지낼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3박 4일 얘기하길래.. 그건 안될거 같아서 2박 3일정도로 얘기는 해두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어폰 낍니다.. 그러면 옆구리 꾹꾹 찌르면서 당신 얘기 들으라 하십니다..
자는척도 합니다.. 그나마 아주버님네랑 가면 다른차 타기도 하는데 아마 아주버님네는 못가실겁니다..

아직 3주나 남았는데.. 맘좀 편히 가지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냥 같이 놀러가는걸 잊어야 겠습니다..
IP : 121.181.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큰며눌
    '10.8.3 10:20 PM (211.211.xxx.230)

    전 시동생이 남편과 같이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자고 계획세워 둘이서만 의논끝내고 나한테 일절 상의 안하길래 안따라갔습니다. 시댁은 주말마다 가고 친정은 일년에 한두번 갑니다
    명절에 한번도 간적없고 그런데 휴가를 우리친정근처로 간다니 울화통이 터지네요.오늘부터 2박3일로 갔는데 동서한테는 미안하지만 푸욱 쉴랍니다

  • 2. 아현동마님
    '10.8.3 10:26 PM (119.64.xxx.95)

    어쩜...저도 시댁이랑 놀러가는걸 편치 않아 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그렇지 손주 보고싶으셔서 열일 제치시는 어른들인데,
    말씀하시는거 듣기싫다고 이어폰을 낄 수가 있나요?

  • 3.
    '10.8.3 10:27 PM (121.139.xxx.92)

    정확하게 시어머니랑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어른 말씀하시는데 이어폰끼신다는 건 좀...예의없어보이네요.

  • 4. ..
    '10.8.3 10:38 PM (121.181.xxx.7)

    음.. 말씀하실 때 이어폰 끼는게 아니구요..
    이어폰을 끼고 가니 따라와서 쿡쿡 찌르시더라구요..

  • 5. 오죽하면
    '10.8.3 11:15 PM (180.64.xxx.136)

    이어폰을 낄까요!

  • 6. ...
    '10.8.3 11:24 PM (115.161.xxx.98)

    이렇게 싫은데, 그냥 가지마세요.휴가만이라도 편안히 즐기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못하나요?
    이런글볼때마다 너무 답답해요....

  • 7. ..
    '10.8.3 11:57 PM (112.72.xxx.79)

    오죽하면님...나중에 님의 자녀들이 똑같이 합니다..

  • 8. ..
    '10.8.4 12:20 AM (125.183.xxx.152)

    그냥 휴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 여행에서 한가지 장점은 있을거예요. 그것만 오로지 생각하세요. 안그러면 원글님만 힘들어져요.. 저요. 결혼생활 팔년동안 여름휴가 시댁식구들과 가는데, 가기 한달전부터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들이 목빠지게 기다리는 휴가라.. 그래 내가 자식위해 이박삼일 희생하자,, 나도 아이한테 해방된다고 생각하자.

  • 9. 점두개님
    '10.8.4 12:45 AM (220.127.xxx.185)

    오죽하면 님이 나중에 이어폰 낀 며느리 옆구리 찔러가며 잔소리하는 시모가 될지 안 될지 어떻게 아시고요.

    꼭 피곤한 시댁 글에는 너도 자식 길러봐라, 하는 댓글 따라오는데
    사람들이 다 그렇게 경우 없고 피곤한 시부모 되는 것 아니거든요.

  • 10.
    '10.8.4 2:25 AM (218.156.xxx.251)

    얘기가 이어폰으로 흐르는데 ㅎㅎ
    어디 놀러가는 차안에서 mp3로 음악 들으면서 가고싶으면 이어폰 끼고 가는거 아닌가요?
    음악들으면서 가는데 옆구리 찔러가면서 내얘기 들으라는것도 좀 싫을것같아요.

  • 11. ;;;
    '10.8.4 6:49 AM (175.113.xxx.68)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얘기 듣는거 정말 힘들지요.
    더구나 이어폰 꽂고 있는데, 쿡쿡 찌른다면...
    하이킥의 정보석 생각나네요. 아픈 세경이에게 약까지 줘가며 주절주절.....-_-

    아마 음님은 원글님이 말씀도중에 이어폰 낀다는 걸로 오해하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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