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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에 집착하는 28개월 아들

애기엄마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0-07-29 17:24:21
벌써 28개월.. 3월에 두 돌이 지나면서 기저귀떼기를 시도해볼까 싶었는데 그냥 더워지면 그 때 쉽게 떼게 되겠지 하고 좀 내버려 뒀었어요. 근데 날이 더워지고 기저귀를 벗겨놓으니 아기가 볼일을 안보고 계속 참기만 하네요.

가끔 외출하게 되면 그땐 기저귀를 차니까 그 때 볼일보고.. 잘때 채워놓으니 잘때 볼일 보고..



기저귀안하면 너무 오랫동안 참아요.10시간도 넘게...ㅜ.ㅜ

너무 참아서 병날까봐 그냥 채워주기도 했어요.

근데 이제 어린이집도 방학을 해서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팬티를 입혀놨더니 팬티입고 놀다가 뭔가 마려우면 얼른 가서 기저귀로 갈아입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고 화장실로 가서 여기서 볼일 보자~ 했더니

대성통곡..

기저귀차는거 아기 아니니까 이제 그만 해야지 했더니 기저귀차기도 거부하고

그냥 한시간도 넘게 냅다 대성통곡하네요.



그러다가 달래서 기저귀를 채워놓았더니 울다울다 잠들었어요.

잠든 지금도 쉬야는 안하네요.(이제 10시간도 훌쩍 넘었어요. 쉬 안한지.. 오전 9시에 기저귀 풀어준뒤 오후 5시 되어가는 지금까지도요.)

여름이 오니 워낙 열이 많은 아이라 땀을 엄청 많이 흘리니 더 쉬를 안해요.

예민하고 아주 고집스러워서 맨날 신던 운동화를 샌들로 바꿔 신을때도 한동안 거부하다가 결국 있는 샌들 다 못신고 마트에서 자기가 새로 골라 산 샌들만 신고 지내요.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뗄 수 있을지.

부디 현명하신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는 최근 말이 급격히 늘고 있고 말귀도 아주 잘 알아들어요.그런데도 고집만 부리고 있어요.

기저귀에만 볼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강한 고집을 어찌 설득할까요...

IP : 121.14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0.7.29 5:41 PM (124.216.xxx.60)

    지금 그고집 안꺽으면 아마 평생 엄마가 아이위해 따라 다녀야할걸요 저희 형님아이 보니깐 자기 사달라는것 안사주니깐 10년전 백화점에서 뒤집어지고 난리이던데 지금 20살인데도 핸드폰 바꾸기는 무슨 양말 바꿔신듯하구요 가방 청바지는 더 과간이구요 소아과나 심리치료 도움받아가면서 그 고집꺽으세요 우리형님보니깐 아이가 불쌍해서 아이가 병걸릴까봐 자지러지니깐 해줬다고 합니다 불쌍해요 엄마가

  • 2. ,,
    '10.7.29 5:42 PM (61.81.xxx.83)

    제 동생이 올린글인줄 알았어요
    조카녀석이랑 완전 똑같아요
    지금 30개월 먹은 조카가 기저귀를 벗겨놓으면 쉬나 응가를 절대 하지 않고 울고불고 한대요
    제 동생이 어쩌구있는지 전화한번 해보고 알려드릴께요 ^^

  • 3. 애기엄마
    '10.7.29 5:55 PM (121.142.xxx.153)

    어휴.. 첫댓글 읽고 가슴이 철렁했지만 그런 쌩고집은 다행히 별로네요. 마트같은데서도 사달라고 조르다가 그냥 말거든요. 둘째 댓글 달아주신 분의 조언 어서 듣고싶어요. ㅜ.ㅜ 아이가 잠들어 있어서 실시간 대기중입니다.

  • 4. 조금더 기다려주세요
    '10.7.29 6:48 PM (211.196.xxx.214)

    조금더 기다려 주세요.
    아직 아기가 마음에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저희집 아들녀석 둘인데
    첫애는 32개월때 딱 하루에 기저귀 다 뗏구요.
    작은녀석도 마찬가지구요.
    두돌때 시작하려고 했는데 기저귀를 너무 사랑해줘서...
    그냥 채웠더니 때되니 스스로 벗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5. ....
    '10.7.29 6:48 PM (203.244.xxx.6)

    두번째 글은 아니지만..
    기저귀를 뗄 준비가 안된게 아닐까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강압적으로 떼게하면 별로 안 좋을 것같습니다. 억지로 뗐다가 심리치료 받아야할 상황이 올수도 있어요. 기저귀를 떼어야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신체적 준비-대소변을 참을 수 있는 근육의 발달-는 끝난거 같은데, 심리적 준비가 안된거 같네요 ^^)
    만 세돌 넘어서 떼는 아이들도 많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

  • 6. 담비맘
    '10.7.29 7:41 PM (180.69.xxx.5)

    우리애은 TV에서 매직팬티 광고를 빤히 보더니 그 담엔 팬티형 기저귀만 입겠다고 했었고,
    기저귀를 떼볼까 시도하려고 변기에 앉혀보곤 하니 착석감이 불안한지 변기를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변기에 앉혀봤는데 다 싫다고 해서 그냥 스트레스받지말라고 기저귀 채웠었네요.
    그러다 욕실 바닥에 쉬야를 몇번 시키고(그냥 그렇게 쉬할 수도 있단걸 알려주려고)
    그리고 변기에 앉아서 하면 발에 안묻는다고 하니 그 담부터 변기에 하더라구요.
    오히려 이젠 기저귀를 벗고 다녀서 놀다가 쉬할땐 빨래하기가 바쁘고;;;
    저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라고 하고파요.
    빨리해야 똘똘한 것처럼들 말하는데.... 일찍 한다고 애가 더 빨리 크고 발달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언젠간 뗄텐데요 뭐... 글구 아가한테 기저귀 벗고 팬티입으면 궁디가 더 시원하다고.. 얘기해주세요^^

  • 7. 동감
    '10.7.29 11:21 PM (221.144.xxx.22)

    어쩜 저를 위해서 쓰신 글 같네요^^*
    전 29개월 딸래미가 그런답니다.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못하는 말도 없고, 동요는 거짓말 보태서 100개도 넘게 외우고 다니면서 쉬야는 꼭 기저귀에 해야 한다네요.
    쉬 하고 싶다고, 응가하고 싶다고 얘기는 하는데, 변기에 앉자 하면 기저귀 달라고 징징대네요. 참았다가 볼일 보구요.
    저두 현명하신 선배맘님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원글님..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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