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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족들과 잘지내시는 분들 부러워요
작년말 하고 몇번 조언글 올린적 있습니다.
친정 부모와 언니,동생과 관련된 내용이에요.
제가 오랫동안 경제적 원조를 집에 해왔고 많을때는 일년에 1,500만원 정도고 적을때는 한 500만원정도이고
집살때 보태드리고 뭐 이래서 한 7천만원~8천만원 정도 드렸어요 ..
한 12년정도드린돈이 그정도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돈이었는데..
주로 언니한테 많이 들어갔고, ..결혼할때도 제가 천만원 옷사입으라 드리고 제가 받은 선물은 그것도 제가
졸라서 50만원상당 냄비세트 하나였지요.
그때 저한테 돈 안준다고 욕한번 콤보로 날려주셨지요
부모님 형편어려우시니 이해했고 우연찮게생긴돈(억정도 됨) 동생 다준거 이해했고...
동생도 제가 부모형제에게 쓴돈 가량 그동안 부모님 생활비로 썼었기에 제가 결혼하니 앞으로 남동생이
더 부담되니 그러려니 했는데.
그랬는데 작년 12월에 아버님 생신때 제가 집산게 불만이었던 친정식구들
언니가 저보고 잘난척 한다 난리에(신용카드 빚, 장사 밑천 이런거
대주어도 지난 10년간 고맙다 말한마디 없다가 욕은 엄청 잘하더군요)
엄마는 동생한테 부담지우고 나는 돈안내놓는다 난리 .
제가 언니한테 마흔다되어가는 나이에 두들겨 맞고.. 참 삶의 회의가 느껴져 엄마 전화 안받았더니
음성으로 엄마가 제 밥줄 끊어놓겠다 하여... 여기 조언올리고 여기분들이 미쳤다고..
연락하지 말고 살라하셨지요..
그제사 우리엄마 우리가족 좀 이상한게 맞구나 싶었고
엄마 칠순에도 연락안하고 가지도 않았는데 좀 후에 남편이 가자고 주택청약을 깻더라고요
칠순은 챙겨야 한다고
남편 실직 상태라 돈없거든요..
사실 부모님이 제 고양이를 봐주셨는데 싸운이후로 아버지가 돈달라 전화몇번해서 안드렸더니
고양이 데려가라 난리치셔서 , 칠순은 지났지만 내려가서 칠순비용 200만원드리고 고양이 데려왔어요
토요일에 집에갔더니 남동생 밥해주러가야 한다고 (남동생은 1시간 거리에 삽니다) 가셨다고
아버지만 계셔서 돈 전해드리고 밥만 먹고 1시간있다 왔습니다
왕복 운전만 그날 10시간 하구요.
이후로 잊고 살려고 무지 노력했구요..
이번에 제가 시험관 아기 실패해서 몇달만에 남편이 전화를 했어요..
조기에 유산했구요--::
저희엄마 우리 남편보고 미역국 끓여주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 한통 안옵니다..
언니가 문자 한통 보냈더군요 전부 마음 아파하지만 표현을 못하니 이해해달라고 한줄 보냈더군요
답장 안했습니다
언니야 어차피 기대도 안했고
저희 엄마 정말 너무 하시더군요..
사이가 이리 된게 저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우리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남동생 결혼한다 부르면 결혼식에만 딱가서 사진찍고
연락을 끊고 살수 밖에는 없을거 같네요
곧 추석, 아버지 생신 이렇게 돌아오면 또 못 갈수 밖에 없네요.
조금이라도 미안한 맘 이런게 안계시고, 더 잘안해주고 자기를 무시했다 생각하고 저주하고 계실거 같네요.
참 슬픕니다.
저도 관계회복할 맘은 없지만 그저 참 슬퍼요
남편도 여전히 실직..
요즘 제가 왜 사는지 참 의욕없고 우울해요
1. ...
'10.7.28 9:53 AM (121.130.xxx.199)저도 님과 같은 입장인데요.. 엄마가 중립역활을 못해 이동생,저동생 이간질하고 형제들과
싸우고 연락 안한지 1년이 다 돼가네요.. 친정아버지 칠순이 다가오는데도 엄마가 아빠한테 안좋게 얘기해서 결국엔 칠순안한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저희 엄마가 예전에 누구든지 잘하는
자식한테 더 기대하게 되어있다고... 암만 잘해도 잘한건 하나도 없고 더 많으걸 요구하는 저의
엄마와 같으세요.. 저는 아주 가끔씩 데면 데면하게 지내니 마음은 좀 편하네요.너무 신경쓰지말고 편안하게 마음가지세요.2. 저는요
'10.7.28 10:57 AM (152.99.xxx.68)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되요.
왜 그런 대접 받으면서 친정식구들에게 잘 하세요?3. 원글
'10.7.28 11:12 AM (210.94.xxx.89)그러게나 말입니다 바보같이 그동안 잘했네요.. 이제 안 그럽니다
칠순 돈 드린건 남편이 꼬옥 드려야 된대서 드린거에요.. 청약저축 깨놓아서 드린것..
그냥 넘 슬퍼서 하소연... 남편복 자식복은 꼭 있을거라 믿고 살렵니다4. ..
'10.7.28 12:29 PM (110.8.xxx.231)원글님 안아드리고 싶네요..
가족들과 잘 지내는 사람들은 사실 자라면서 가족관계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잘 지내는법을 보고 배우고 자란 사람들이죠..
솔직히 친정어머니께서는 원글님을 딸이 아니라.. 다른 대상으로 여기고
의존하고 계신듯 보여요. 친정언니도 마찬가지구요..
거기서 벗어나는것은 그들이 아니고.. 원글님 자신이에요.
원글님은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소중한 당신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자신부터 챙기시구요..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