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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터울 둘째가 생겼어요

밀가루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0-07-15 14:00:19
10년차 맞벌이 주말부부 입니다
딸아이는 초등3학년 이구요

첫째 출산후 둘째를 가지려고 했는데 안생겨서 거의 포기 한 상태인데
둘째가 덜컥 생겼습니다
원했었지만 막상 생기니 좀 암담 해지네요

남편은 외아들에 39세 동갑이고 아이는 좋아하지만, 경제관념이 없고 처 자식 보다는 자기를 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시모는 종가집이라고 저를 보시면 '대가 끊길려나'..혼잣 말씀을 하시고
수입도 둘이 합해서 월350 정도, 제가 전문직도 아니고해서 언제 회사를 그만 둘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주변분들 말로는 첫째를 생각해서 낳아라 하시는데..
이런 고민 조차도 뱃속 생명에게는 못할짓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IP : 59.6.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0.7.15 2:09 PM (211.229.xxx.247)

    낳으셔야죠.
    원했었고,지금도 원하시는게 느껴져요.
    예쁜아기 순산하세요.

  • 2. 철저피임
    '10.7.15 2:11 PM (115.161.xxx.13)

    저는 외동이 하나 놓고 철저하게 피임하고 있고,
    저희 애도 초3이예요,
    이렇게 둘째 가지신 분들은 부럽지만, 저는 안낳을거예요.
    나름 사정도 많고....
    하지만, 님은 정말 원하던 아이를 가지신거니, 꼭 낳으셔야 해요~
    근데,
    아들이면 대박이겠는데요~~~~~추카드려요~~~~
    고추밭에서 고추 왕창왕창 따는 태몽 꾸시길 바래요~~

  • 3. 저는
    '10.7.15 2:10 PM (220.117.xxx.178)

    나이가 걱정이시라면.. 괜찮을 듯 해요.
    저희는 첫애인데.. 38살 입니다- _-;;;;

  • 4. 저도고민
    '10.7.15 2:15 PM (125.7.xxx.17)

    저도 고민이에요.아이 키우는일이 정말 쉬운게 아니기도 하고 제 스스로도 둘째를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세살난 딸아이 하나만 잘 키우려고 굳게 다짐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하도 하나면 너무 외롭다고 해서 당장은 절대 아니고 한 다섯살 터울즘 되면 한번 생각해볼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댁......남편이 게임때문에 육아에 충실하지 못하는데도 계속 동생은 언제 볼꺼냐 낳기만 함 자기가 키우겠다...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고....딸아이 이제 기저귀 땠다 하니 얼른 동생 보면 되겠다..아주 짜쯩나 죽겠네요.
    첫째 아가 성별이 딸이라고 말씀드렸을때..괜찮다~둘째는 아들 낳으면 되지...이런 소리나 하시고..머..둘째는 꼭 아들이란 법있나...
    내 딸 생각하면 낳아야 되겠다 싶다가도 시댁 생각하면 얄미워서 생각도 하기 싫고..

  • 5. 저도고민
    '10.7.15 2:28 PM (211.48.xxx.138)

    38에 첫애 낳고, 내년 41에 둘째 낳게 되었네요.. 잠시 잠깐 고민 했는데, 울 부부 세상에 없으면 큰애 혼자 외로울 텐데, 다행이다 싶네요. 그치만 현실적으론, 내 저질체력이 걱정스럽고,
    앞으로 한3년 죽었다 생각하니.. 암담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지만, 어쩌겠어요. 녀석도 세상에 태어날 운명이려니 .. 울 부부 젊게 사는 방법밖엔요.. 힘내세요!!

  • 6. 물론
    '10.7.15 2:36 PM (119.65.xxx.22)

    꼭 첫애때문에 둘째 아이를 낳아야한다 이런건 아니지만..
    나이로 보면 아직 괜찮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적인면으로 보면 원글님만이 가장 잘 알고 계실테고요..
    일단 그래도 축하는 해야죠^^::; 축하드립니당~~~

  • 7. ..
    '10.7.15 2:37 PM (220.149.xxx.65)

    저희 집 8살 터울이에요
    저도 딸아이 하나만 키우다가 우연히 둘째 생겨서 낳았어요

    아이 낳고나서 큰애가 사춘기처럼 방황도 많이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고
    떼도 엄청 늘고.. 퇴화하는 거 같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 둘째 24개월 지났거든요

    지금은 아주 그냥 둘이 좋아 죽어요
    같은 성별 아니고... 아들인데
    저희 딸은 완전 여성적 취향이어서 칼이니 총이니 이런 것들 아주 질색을 했는데
    동생이 그런 거 완전 좋아하니까
    같이 칼싸움도 해주고, 팬티형 기저귀 양손에 글러브랍시고 끼고 권투도 해주고 그래요

    둘째 낳고 1년 넘게는 체력도 너무 딸리고
    큰애도 후유증이 너무 심하고 그래서 괜히 낳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아주 잘했다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좀 힘든 거는... ㅎㅎ
    대신 저와 우리 가족에게 정신적으로 큰 축복이 되고 있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고요

  • 8. 어머나~
    '10.7.15 2:43 PM (115.22.xxx.163)

    저랑 같아요~저도 십년 터울로 이번에 둘째 낳았어요~
    아이 하나 키우려고 해서 예상치 못하게 온 둘째가 황당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 정말로 이뻐요`
    첫째도 많이 좋아하구요~

  • 9. 원글이
    '10.7.15 2:49 PM (203.248.xxx.254)

    제 일 이지만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한것 같아요 원하던걸 얻었는데도 불안하다니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첫번째 글 읽는 순간부터 제가 정말 아이를 원하고 있었다는 확신이 느껴 집니다, 가슴이 뭉클하면서 뭔가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랄까요 ^^

  • 10.
    '10.7.15 3:32 PM (211.253.xxx.34)

    원글님~용기내세요~
    참고로 저희 엄마가 39에 저를 보셨는데요..
    그당시 큰오빠가 열여섯이었고,,작은오빠가 열두살이었다는........
    근데 오빠들이 엄청 이뻐했던 기억이 있네요~ㅋ

  • 11. //
    '10.7.15 4:40 PM (125.176.xxx.186)

    아웅, 부러워요..
    저도 딸아이 9살인데.. 둘째를 간절히 원합니다..
    꼭 올해 아이가 생겨서 내년에 낳고 싶어요..^^
    님.. 축하드려요~~~~

  • 12. 은석형맘
    '10.7.15 9:25 PM (122.128.xxx.19)

    이모가 딱 10살 차이로 둘째를 낳았었는데요...
    나이 40에,,,
    복덩이입니다.
    그렇게 똑똑하고 착할수가 없어요.
    그 아이 없었으면 뭔 재미로 살았을까........하세요.

  • 13. 8살차
    '10.7.16 9:46 AM (211.193.xxx.197)

    정말 나을형편도 처지도 아니었지만 임신사실 확인한 순간 나도모르게 퍼지던 미소..웃음..때문에 포기할수없었구요
    큰애랑 잘놉니다 이제 10개월되었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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