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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러웠던 일...

소심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10-07-11 11:26:59
어느 댓글에도 적었는데
공원에 운동 나갔다가
개가 지나가는 애들만 보면 으르렁거리는데 개줄도 안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개 주인 보고
저 개줄은 갖고 오셨어요. 너무 으르렁거려 애들이 무서워하니 하셔야 할 것 같은데..했더니..
공원에 개도 데리고 오지 못하냐고 버럭 화를 내며 개를 안고 급히 가버리더군요.
그때 순간적으로 얼마나 당황했는지..
개키우는 사람들은 피해의식이 더 강한지
전에도 개때문에 놀라거나 문제가 있어서 지적하면 대부분 무지 싫어하고 모른 척하거나 사과도 없이 알았어요라고 쌀쌀맞게 말해서 무안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 데..
왜 그럴까요?
개로 인해 민폐 주면 주인이 먼저 알아서 미안해하고 사과해야 하는 데 알려주어도 이런 반응이 많다보니 저도 이런일 생기면 갈수록 소심해져서 말하기 겁나더라구요.
IP : 118.235.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개줄 좀
    '10.7.11 11:51 AM (115.21.xxx.76)

    하고 다녔으면 합니다.
    뭐라고 말하면 다 하는 말이 자기개는 순하다느니 이 개 안물어요~라는 대답.
    제일 황당했던 건 아이가 개를 무서워하며 피했더니 '개를 다 무서워하네, 쯧쯧쯧..'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대하며 참 한심하고 안됐다는 표정을 짓고 가던 그 중년 여자..

  • 2. 이기주의자들
    '10.7.11 12:26 PM (110.68.xxx.189)

    이기적인 사람들이 개를 키우는 건지
    개를 키우다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변하는건지..

  • 3. 그리고
    '10.7.11 12:31 PM (110.68.xxx.189)

    개 키우는 사람들 다는 아니겠지만
    절대 자기 잘못 인정 안합니다.
    대신 남탓은 정말 잘해요.

  • 4. 아는분중에
    '10.7.11 1:03 PM (118.234.xxx.150)

    정말 예의바른 분이 있는데
    키우시던 개를 데리고 가다가 어느 애를 보고 막 짖으니까
    애가 무서워 피했어요
    그러니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우리개 안물어요 애가 개를 무서워 하네 하시더라구요
    그아이와 엄마 가고 나중에 그러시네요
    애가 무서워하니 개가 더 짖지.. 요즘 엄마들은 애들을 너무 조심해서 키워..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친해지도록 키워야지 라고
    그말듣고 다시보게 되더군요.

  • 5. ㅠㅠ
    '10.7.11 1:05 PM (119.70.xxx.9)

    어제 저녁 앞동에서 어떤 여자가 개를 끓고 나오는데 개가 디게 급했는지 길에서 급 볼일보는데 여자가 전봇대 붙은 전단지 떼서 처리하데요
    들으라는듯이 제가 한마디했어요.. 저러니 애견인들 욕먹지..
    암말안하고 가던데.. 같은 아파트라 챙피하네요 옆라인에 아~~주 앙살맞는 개는 저보다 작거나 만만해보이는 애들한테만 짖어요.. 할머니는 당연히 목줄도 안하고 나오고,,
    애들 그 개만 보면 울고,, 나도 본적은 없고 듣기만 해서 한번 걸리면 한마디 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할머니는 애들이 가만놔두면 안그런다,, 괜시리 건드리니까 그런다하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소립니다.... 사람땜에 개가 싫어요..

  • 6. 맞아요
    '10.7.11 1:16 PM (175.219.xxx.145)

    개가 싫은 게 아니라 그 개 키우는 사람들 행동이 싫어요
    정말 다른 사람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같아요
    그러니 개도 욕먹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지는거죠

  • 7. ..
    '10.7.11 1:29 PM (218.159.xxx.91)

    어제 매장안에 개를 데리고 들어와 개 좀 안아주시라고 했더니 뭐 피해준 것 있느냐며 목에
    핏대 세우시던 손님하고 한바탕 싸웠었어요. 매장안에 오줌싸면 안되서 그런다고 했더니
    오줌싸면 다 치워줄건데 뭐 그러냐며 화내시던 손님....막상 오줌싸면 그거 치우시나요. 그냥
    개 데리고 나가면 그만인걸...제발 여러사람 있는 곳에선 다른 사람 배려좀 해줬으면..

  • 8. 82쿡 명언
    '10.7.11 2:11 PM (203.130.xxx.101)

    차용합니다..
    내 새끼는 내 눈에만 이쁘다
    내 개는 내눈에만 이쁘고 착하고 안 문다

  • 9. 별사탕
    '10.7.11 5:32 PM (110.10.xxx.216)

    슈퍼에 개 데리고 들어온 아줌마
    딸도 같이 왔던데 .. 개는 못데리고 들어오는 거 아세요? 하니.. 네.. 하고는 그냥 쇼핑..
    슈퍼에 이야기 했더니 가서 나가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밖에 나와서는 날 보고 싸우자고 덤비던데요
    날 보고 왜 덤비는지.. 자기네가 잘못해놓고...상대 안하고 그냥 왔네요
    뭐 어쩌라고... 둘 중 하나가 슈퍼 밖에 있었으면 될걸..

    또 하나
    빵 집에 갔는데 문 앞에 조그만 강아지 하나가 기웃.. 하면서 빵집에 들어가려고 하면
    아저씨가 앉아.. 하구..
    안에 아줌마가 빵 사러 간걸 기다리고 있더군요
    얼마나 이쁘던지.. 주인이 개념이 있어야 개도 이쁘더라구요....

  • 10. 개주인이문제
    '10.7.11 7:38 PM (211.246.xxx.128)

    아무것도 모르는 개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비상식적인 개주인들은 정말 문제입니다
    잘못을 주변에서 지적해줘도 열이면 열 다 싫어 해서 그런경우 불협화음이 꼭 발생해요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11. ...
    '10.7.11 11:13 PM (121.140.xxx.10)

    개를
    마트 카트에 태우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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