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이올린 전공자께 문의요~! 중고 바이올린을 450만원에 사라는데...

바이올린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0-07-10 19:59:41
중3 여학생인데 아이가 갑자기 바이올린에 꽂혀
15만원짜리 바이올린으로 연습한지 1년쯤 됐어요

그런데 소리가 너무 안좋아 좀 괜찮은 악기를 구입하려고
바이얼린 샘께 악기 추천해 주십사 말씀 드렸더니
쌤 친구가 독일에서 가져온 제품이라며 약 200년 된 제품을 450만원에 말씀하시는데..

소리는 예쁘것 같긴 한데
저나 아이나 둘 다 초보라  넘 비싸게 사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국내산도 한 개 보여주셨는데 270만원아리고 하세요

둘 중 하나 선택하라는데..

아이는 당연히 독일제 원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기절하겠고

전공하신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6.123.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0 8:24 PM (121.1.xxx.73)

    1년 이면 초보수준인데... 협주곡정도 연주할 때 바꿔도 될것같아요.. 요즘은 국산바이올린도 소리 좋아요. 1년이면 아직 소리가 좋을 단계가 아니예요.바이올린을 바꿔도..

  • 2. ...
    '10.7.10 8:38 PM (59.11.xxx.67)

    딸이 바이올린 전공 중학생인데 고악기는 처음엔 200만원정도 시작 400만 600만원대로 두번 바꿔준뒤 6학년 2000만원대 악기로 바꿔줬습니다.고악기는 나중 바꾸거나 파실때 60~70%의 값을 쳐주더군요.

  • 3. 바이올린
    '10.7.10 8:36 PM (116.123.xxx.197)

    학교 관현악단에 들어 협주를 하는데, 우리 아이 바이올린을 선배가 켜보더니 소리가 다르니까도데체 얼마짜리냐고 기겁 하더래요. 그런데 렛슨쌤은 이런 좋은 바이올린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고 올드라서 나중에 팔라도 제값 받는다고.. 알아서 하라는데..

  • 4. 바이올린
    '10.7.10 8:40 PM (116.123.xxx.197)

    몇천 만원씩 한다는 게 사실이군요.. ㅠㅠ..
    렛슨쌤도 가격 안비싼거라고, 소장 가치도 있는거라 묵혀두지 않고 계속 연주해주면
    소리도 터져 있어서 중고가 더 낫다고 하시네요..

  • 5. ....
    '10.7.10 8:51 PM (121.1.xxx.73)

    학교 관현악단 협주가 아니고 합주죠.??

  • 6. 전공
    '10.7.10 9:06 PM (218.238.xxx.226)

    하실거 아니시라면 무슨 450씩이나...;;
    물론 소리가 연습용보단 좋겠죠..지금 15만원짜리라면..100만원대 국내제작자껄로 바꿔도 소리 좋다고 느껴질거에요,
    대학때까지 합주용으론 백만원대도 괜찮아요, 450은 과한것 같아요.
    그리고..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레슨쌤이 권하는 악기, 레슨쌤이 어느정도 커미션 떼먹는건 기정사실이에요.
    네이버에 바이올린 친구되기라는 카페에 가서 한번 의견 구해보세요, 바이올린 취미로 하는 학생들이나 성인들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 7. 이제
    '10.7.10 10:10 PM (115.145.xxx.223)

    1년 정도 된 학생이라면...
    고가의 악기를 손에 쥐어줘도 그 악기가 낼 수 있는 소리의 1/10도 못냅니다 ^^;;

    그리고 지금은 좋아서 열심히 할지 모르지만..
    고등학생되고 하면서 계속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구요 ^^;;

    현악기는 무척 예민해서..
    관리가 소홀해지면 여기저기 터지고 해서 수리도 해야하구요..
    또 소리가 한번 트였다고 계속 트인상태로 있는게 아니예요..
    연습안하고 묵혀두면 악기소리 또 죽어서 또 한참 연습해야 제자리 돌아오곤 한답니다.
    실력이 안되는 사람이 사용해도 소리가 퇴보하기도 하지요..

    나중에 실력도 늘어서 모짜르트 콘체르토라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되어서..
    자기도 자기 소리 평가할 수 있을 정도 되고...
    또 여러가지 악기 소리도 듣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 될때..
    그 정도의 악기를 사는 것도 괜찮겠지만..
    지금은 좀 소용없지 싶습니다...

    또 악기 값이.. 정말 전공자들 쓸만큼 아주 좋은 악기가 아닌 이상...
    천만원대 이하의 악기가 내가 샀던 값 팔때 다 받는것도 힘들구요..

    200년 된 악기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니어서.. ^^;;
    올드악기가 450이면 정말 저렴하긴 한건데.. 저렴한 값만큼 할거예요...
    특히 되팔때 제값못받습니다.. ^^;;;

    270만원짜리도 너무 고가예요..

    100만원대로만 바꿔도 취미로 하는 바이올린에서 너무너무 괜찮습니다.. ^^;;;

    지금은 아쉬우신것 같지만..
    바이올린의 세계는 무지 넓습니다.. ^^
    그런악기 또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 마시고..
    아이 실력이 좀 더 많이 늘었을 때 바꿔주세요...

  • 8. 선생님
    '10.7.10 11:45 PM (219.250.xxx.148)

    레슨 쌤들은 악기거래에는 될 수 있으면 관여 안 하시는데...
    악기 거래가 잘 못하면 서로 감정이 상하고 아 뒤끝이 좋은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전공 하고자 할 때는 사기 당했다 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참고 있습니다.
    이 바닥이 좁다보니 악기로 난리치는 부모 소문 다 나버리고.

    쓰다보니 말이 너무 비약되 버렸네요.

    450이면 제법 고가인데 한 분의 말씀으로만 결정하시지 마세요..

  • 9. 이제님 말씀
    '10.7.10 11:59 PM (68.43.xxx.235)

    처럼, 악기는 사는 건 쉽지만 (제값받고) 파는 건 아주 어렵습니다.

    바이올린 악기 시장은, 모르는 사람이 뛰어들어 사면 너무 잘못될 요소들이 많아요.

    사실 지금 악기가 물론 선생님말씀처럼 아주 훌륭한 악기일 수도 있긴 하지만,
    저라면, 이 기회를 놓치는 게 (이런 기회는 나중에도 또 많이 옵니다)
    차라리 잘못된 기회를 잡아서 나중에 450만원어치 후회를 할 가능성을 감수하는 것보단
    낫겠습니다.

    돈을 알차게 쓰고 싶으시다면, 바이올린 시장은, 공부해야 됩니다.
    (일단 학생이 소리를 제대로 듣고 낼 줄 아는 수준이 되어야 되고,
    학부모님이든 누구든, 악기 자체에 대해 좀 알고,
    또 선생님 구해주신 악기 1-2대 가 아니라 여러 악기를 경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몇백 몇천은 뭐 잘못되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시면, 걍 사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도 취미긴 한데 바이올린 첨 산 악기가 20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업글 해서, 그거는 팔려고 내놓았는데, 현재 1년째 안 팔리고 있습니다. ^^;;;

  • 10. 로그인
    '10.7.11 9:02 AM (121.135.xxx.119)

    이제 현악 1년 하셨고. 전공할 것도 아닌데...
    그런 고가 악기 아직 필요 없어요..
    그리고..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셨다는 선생님도 이해 불가네요..

    물론 전공할 경우(원글님 따님의 경우는 당연히 너무 늦었구요)엔..
    입시 볼 정도 시기되면.. 사실.. 억대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현악기... 1년이면.. 악기 탓할 시기가 아니네요..
    제 생각엔.. 지금 15만원짜리 악기를 좀 더 써도(외제줄로 바꾸셨을테구).. 저~ㄴ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1-2년 더 해 보시고.. 아이 실력이 어느 정도 되시면..
    악기는 그때 생각해 봐도 안 늦습니다.

    이상 현악 전공자 였습니다.

  • 11. 로그인
    '10.7.11 9:05 AM (121.135.xxx.119)

    악기 소리가 너무 안 좋아 바꿀 의향이심..
    위 댓글처럼.. 100만원대 국산도.... 잘 알아보심.. 괜찮습니다.

  • 12. 바이올린
    '10.7.11 10:35 AM (116.123.xxx.197)

    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도저히 저도 자신 없고 걱정 많이 되었는데
    님들 말씀처럼 국산 100만원 전후 정도로 알아봐야겠습니다

    도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81 휴가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민박,펜션도 추천 좀... ... 2009/08/12 182
480980 호두 과자 먹고 싶은데 얼려도 되나요? 15 광고에 낚인.. 2009/08/12 1,754
480979 '선덕여왕' 비담의 뇌구조, 백숙♡ 화제만발! 6 비담멋져 2009/08/12 1,465
480978 스포츠 센터가 망했는데요. 2 5개월남았는.. 2009/08/12 500
480977 컴퓨터 좀 봐주세요 1 컴퓨터에 .. 2009/08/12 174
480976 참여정부 천호선 대변인께서 용인에 오신답니다. 9 완소미중년 2009/08/12 687
480975 오리의자라고 있던데...아이들에게 괜챦을까요? ... 2009/08/12 219
480974 방법이 있나요. 1 기차타려는데.. 2009/08/12 136
480973 요즘같은 날씨에 보일러 트세요? 5 습도 2009/08/12 829
480972 제주도여행 먹거리 도움 바랍니다. 1 고삼맘 2009/08/12 389
480971 문재인 "조용하게 살고 싶어 양산 이사했는데…" 13 세우실 2009/08/12 1,937
480970 대학원도 학자금 대출이 되겠죠? 4 장학금타야할.. 2009/08/12 473
480969 교회 원로목사 추대...너무 하네요 5 새로운 맘 2009/08/12 868
480968 옥수수 수염차 마시면 정말 소변이 잘 나오나요? 1 옥수수 2009/08/12 409
480967 시동생 결혼할때 형수가 꼭 한복입어야 되나요? 21 맏며느리 2009/08/12 3,885
480966 괌 하얏트에 키즈풀 있나요? 4 도움부탁합니.. 2009/08/12 481
480965 해파리에 쏘인 어린이아이 다리 3 미녀와야수 2009/08/12 712
480964 허리가 너무 아픈데 잠깐이라돠 괜찮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ㅠ_ㅠ 10 울고싶어요 2009/08/12 540
480963 휴학과 취업 2 고민녀 2009/08/12 234
480962 거래시 돈은 어떻게 주고 받나요? 9 장터. 2009/08/12 451
480961 백화점 제품과 아울렛 제품(옷) 5 소심이 2009/08/12 1,207
480960 아기가 초록색변을 보았어요 이유가 뭘까요... 8 초보주부 ㅠ.. 2009/08/12 979
480959 요즘 부부 상담을 받고 있어요..부부 관계 어려우신 분들 한번 보세요. 12 .. 2009/08/12 2,270
480958 아직까지 자고 있는 원수 아들 깨울려면.. 20 속터지는 맘.. 2009/08/12 1,563
480957 ‘쌍용차 사태’ 64명 구속…12년만에 최대 공안사건 3 세우실 2009/08/12 165
480956 서울에 관절수술 잘 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4 알려주세요... 2009/08/12 602
480955 쌀, 휴지 어떤거 쓰시나요? 15 토끼귀 2009/08/12 1,095
480954 이문동 그 면상 출동 돌발영상을 다시 보면서.... 2 .... 2009/08/12 230
480953 서른즈음에. 이노래 아세요? 14 비오는날. 2009/08/12 921
480952 도와주세요. 자동차 시트가 비에 홈빡 젖었어요. 5 역시치매ㅠ... 2009/08/12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