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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慰......죄책감 느껴야 하나요?

40초반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0-07-06 15:05:26
음..전 초등고학년부터...우울함,스트레스로 인해서...시작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의 관계하시는 모습을 초등저학년때 몇번을 보게(가난한 어린시절이라, 한방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함께 자는 상황이라..) 된것이....나름 큰 충격이고, 저의 성에 대한 가치도 이로 인해 많이 좌우되었던거 같아요

부모님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고 매번 싸우시는데도..가끔 밤에 그러시는 모습이...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당하시는(?) 그런 느낌이었던거 같아요..지금 생각하면...그건 아닌데..여하튼...ㅠㅠ

그런데..전지금 결혼 10년차에, 나이 40을 바라보는 나인데도

워낙 남편과 제가 부부관계를 자주 ㅎ지 않고 1년에 몇번..이런식이라서 그런지..

가끔  혼자 느낌이 오면(여자도 하고 싶은 느낌이 들때가 있더군요..ㅠㅠ 남자만 그런 느낌이 있는줄 알고

살아왔네요...)  남편과는 못하는지라..혼자 해결하곤 한답니다.ㅠㅠ

그런데..이게 은근히 죄책감이 들고.....벌받을꺼 같고.....

사실..초등 고학년때부터 몇번을 엄마에게 들켜서, 엄청 혼나고 맞고.했거든요

저를 벌레보는듯한 말투로  대하시고, 혼내시고.....

그래서 엄청 잘못하는 행동이구나 난 나쁜 아이구나..했던거 같아요.

그렇지만...참....그 행동이...마음먹은데로 안하기가 쉽지가 않아서...지그까지 이러고 있네요.

아..저는 무슨 기구(?)같은건 모르고요..그냥 혼자서..

그러면서도....이제는 나이가 들고, 들은 이야기도 있어, 그 행동이 꼭 나쁜짓이 아니고 나쁜 사람만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면서도...은근히 스트레스고, 우울하고, 하고 나면 죄책감도 들고..ㅠㅠ

아이도 있는데....그아이도 혹시 이러지 않을까..노심초사하면서도....저의 행동은 끊지를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남편과 허심탄회한 대화ㄹㄹ 할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제가 하고 싶은 느낌이 가끔 들면.....다른 사람과 할수도 없고..

저 혼자 이렇게 해결하는게...벌받을 행동일까요?

제발  용기를 주는 댓글 좀 .....기대하는건 무리일까요?

나이들어 남편이 있는 여성분들.....自위 하는 경우...없나요?
IP : 211.202.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
    '10.7.6 3:05 PM (58.141.xxx.75)

    에.. 저 하는데요
    남편유무와는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

  • 2. 죄책감
    '10.7.6 3:11 PM (211.202.xxx.18)

    아무래도..엄마에게 들켜서 인격적인 모욕과 함께 심하게 혼나서(엄마도 큰일이다 싶고
    이게 뭐가 되려고 이러나 싶어서 엄청 혼내셨겠지만..)....그 행동이 굉장이 부정적이고
    옳지 못하고, 혀를 찰 일이고....그런 느낌을 지금까지 갖고 있는거 같아요
    내심...아니야..그렇지 않다고 그랬어..라고 알게 되긴 했어도...
    왠지....몹쓸 행동 하고 있고, 괜히 내가 이런 행동을 해서 아이도 그러는거 아닐까..
    뭐 이런 생각들이 들어요..

  • 3. ...
    '10.7.6 3:17 PM (115.95.xxx.139)

    그러지 마세요.
    한 번 사는 삶인데, 주어진 즐거움을 누리는 게 뭐가 나쁜가요?
    단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해서 하세요^^

  • 4. 원글
    '10.7.6 3:18 PM (211.202.xxx.18)

    정말..아이들에게 들키지 말던지..아니면 아이도 엄마에게 들키지 말던지..

    요즘은 그래도 깨인 엄마들이 많아서..아이가 그래도, 좀 현명하게 대처하지만

    그래도 가슴떨일 일이고, 좀 당황스러울꺼 같긴 하지만..

    전 정말 엄마에게 들켜서...너무 심하게 혼나서 모욕을 당해서...

    전, 제가 하는 그 행위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성격이나 인격적으로도 굉장히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자라난거 같아요

    지금도 가끔 제가 그러고 있을때, 엄마에게 들킨 상황을 떠올리면 쥐ㅜ멍이라도 들어가고 싶고
    그 부분의 기억만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구성애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아이들때에 하는 그 행위를 넘 심하게 혼내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짐하네요

    그래도..저도 ...참 그리 할수 있을지....ㅠㅠ

  • 5. ..
    '10.7.6 3:23 PM (125.140.xxx.63)

    원글님이 이부분에 대해선 아직 미성숙 하시네요.
    행여라도 자녀분들한테는 어머니처럼 행동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혼내거나 죄의식 느끼게 하지 말라는 뚯이에요.

  • 6. ....
    '10.7.6 4:06 PM (124.51.xxx.170)

    건강하다는 증거 아닌가요.

  • 7. 전혀
    '10.7.6 4:07 PM (116.39.xxx.99)

    죄의식 느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혹시라도 자녀분이 그런 일이 있을 경우 절대 나무라지 마시길.

  • 8. 많이들
    '10.7.6 4:18 PM (125.178.xxx.192)

    합니다.
    죄책감 가지실필요 전혀 없어요.
    성교육 공부하셔서 아이들에게도 잘 대처하시구요.

  • 9. ?
    '10.7.6 6:20 PM (124.195.xxx.83)

    왜 벌을 받죠?
    누가 벌을 주나요?

    성에 대해 지극히 담백한(조금 지나치게) 취향입니다만
    자위는 일기 같은 겁니다.
    성관계는 대화 같은 거지요

  • 10. ..
    '10.7.6 6:31 PM (110.14.xxx.110)

    부부 밤일 좋아도 하는 사람 많아요
    남자도 그렇고요
    별게다 죄네요 남에게 피해 안입히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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