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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바지가 예쁜가요?

진짜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0-07-04 14:32:14
요새 옷들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니 예전부터 궁금하던거 하나 여쭤봅니다.(유행 잘모르는 40대 아짐입니다.^^;;)

올 초봄에 애들 데리고 근처 공원에서 행사하는곳에 갔어요.
스텝인지 잘은 모르겠고...
한 젊은 여자분이 흰 반팔 티셔츠에 연한 갈색 바지 입고 머리는 일명 똥머리를 하고 계셨는데 앞에서 볼땐...뭔가 바지폭이 좀 이상하군...그 옛날 승마바지도 아니고....
그런데 뒷모습을 보고 완전 헉!!!!
사람이 완벽하게 딱 2등신으로 보이는거에요.(흰색과 갈색으로 딱 두덩이)  
게다가 엉덩이가 얼마나 펑펑하게 보이는지 하체의 반이 엉덩이로 보이고요.  
청바지 비슷하게 뻣뻣한 천같은데 좀 입고 있으면 무릎 늩어나서 이상해진것처럼 천이 늘어진게 더해서 더더욱 커보이고요.
마치 엉덩이에 방석을 달아놓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 여자분이 뚱뚱하지도 않았고(날씬은 아니고 보통에서 아주 사알짝 통통쪽으로 기울듯) 키도 작지 않았어요.(160초반은 될듯)
너무 이상해서 보고 또 봤는데...본인이 저렇게 보이는거 몰라서 저렇게 입나 싶은거에요.
저런 요상한 옷이 다 있다니  그러고 말았는데...

요즘 인터넷 쇼핑몰을 보다보니 그게 배기바지라는 물건이더군요.
날씬한 모델들이야 뭘 입어도 예쁘겠지만 그게 일반인이 입어도 예쁜건가요?
유행아이템 하면서 자주 보이던데요.  유행한다는건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제가 나이가 좀 들어서 이젠 유행을 이해하지 못하나 싶어서 여쭤봅니다.
배기바지가 예쁜가요?
IP : 180.71.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리닝 탈출
    '10.7.4 2:51 PM (122.37.xxx.197)

    집에서 추리닝만 입고 있다가
    요즘 집에서 세미배기라인 바지로 전환...
    엉덩이 부분이 넓고 주름이 있어 편해요..
    하지만 원글님 열거한 단점땜에 면 배기는 집에서..
    외울용은 스판 들어간 빳빳 천으로 입고 돌아댕겨요..

  • 2. ...
    '10.7.4 2:56 PM (220.88.xxx.254)

    40초반인데요.
    배기바지가 저 대학 다닐때 유행이었는데
    다시 복고바람 타고 돌아온거 든데요.
    요즘 상의가 다 길어서 바지는 타이트하게 입어야 어울리는데
    레깅스는 민망해서 못입고 배기는 허리는 여유있고 통은 좁아서 좋아요.
    제 체형이 똥배는 좀 나오고 하체는 날씬한 편이라 무척 편한데
    하체가 통통한 사람은 오히려 뚱뚱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3. 배기홀릭
    '10.7.4 3:15 PM (58.78.xxx.60)

    전 배기바지 엄청 좋아라합니다.
    이 바지가 이쁜 거 고르기가 참 힘들어요,

    요즘처럼 유행일 때 쟁깁니다..
    남들 안 입고 다녀도,,,전 여름에는 온리 배기입니다~~^^

  • 4. ㅋㅋ
    '10.7.4 3:58 PM (58.227.xxx.121)

    저도 그바지 똥싼거 같아 하나도 안이쁘네..했었는데
    지난 봄에 어쩌다가 허벅지쪽에만 주름이 살짝 들어간 세미 배기 하나 사입었었는데요..
    오..허벅지 살이 커버가 되면서 히프도 편한것이..
    물론, 그렇다고 굵은 허벅지가 가늘어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어디서부터어디까지가 바지의 주름이고 어디까지가 내 살인지 언뜻 봐서는 구별이 안되니까요. ㅋ
    지난 봄 내내 그 바지만 주구장창 입고 다녔었어요.

  • 5. ^^
    '10.7.4 4:58 PM (210.205.xxx.212)

    전 배기바지 매니아에요...
    특히 뻣뻣한천말고 약간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나온 스탈이 훨 잘 어울려요..
    제가 키는 좀 있지만(164정도) 힙과 허벅지가 쫌 굵고 대신 종아리가 날씬한데
    이런 체형에 배기바지 딱 좋은듯^^

  • 6. 이뻐
    '10.7.4 6:26 PM (58.225.xxx.2)

    전 그옷이뻐서 몇개 샀어요. (30대후반)

    첨엔 뭔가싶었는데 입으니 편하고 유행은 괜히 유행이 아니구나싶던데요.

  • 7. 우리..
    '10.7.5 2:06 AM (124.146.xxx.18)

    형님이 임신3개월인데 그바지를 입고 오셨드라구요,,
    살이 원래 통통인데다가 하체비만형이고 임신후 급살이쪘는데..
    그바지 입으니 흑인엉덩이 같았어요,,
    차마입지 마시라고 말은 못하고,.편해서 입는구나 싶던데요..
    그바지는 너무마른사람도 하체비만인사람도 입으면 안돼는건가봐요,,

  • 8. 원글
    '10.7.5 1:17 PM (180.71.xxx.214)

    윗님 그 흑인엉덩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ㅎㅎㅎㅎ
    그러니까 요즘 웃옷이 길어져서 아래를 타이트하게 입으니 배기바지를 입어도 웃옷이 엉덩이를 가려주고 다리는 타이트해 보여서 괜찮고 게다가 편하기까지 하다는 말씀이네요.
    바지 하나만 놓고 볼게 아니었습니다 그려...
    댓글님 덕분에 좋은거 하나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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