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 단원평가 문제 봐주세요

초등맘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0-06-29 21:13:20
초2인 저희 아이가 얼마 전 단원평가 시험지를 받아왔는데 몇 개씩 틀려왔더라구요.
"좀 잘 보지 그랬어~~"라며 채점된 시험지를 살펴봤는데..
저는 정답이 억지스럽고 획일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 보시기엔 어떠신지 의견 여쭙니다.



※ 도현이와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구슬 수를 나타낸 표입니다. 물음에 답하시오.

===============================
도현        원기        장근
48        37        53
===============================

1. 도현이와 원기의 구슬 수의 합에 몇 개가 더 있어야 99개가 되는지 알아보는 식을 ☆을 사용하여 나타내시오.



2. 민영이는 어제 동화책을 사서 몇 쪽을 읽었습니다. 오늘 42쪽을 더 읽었더니 읽은 쪽수가 모두 75쪽이 되었습니다. 어제 읽은 쪽수는 몇 쪽인지 □을 사용하여 식을 쓰고 답을 구하시오.





※ 다음을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
민희 : 아! 이제 보니 잠자리는 날개가 두 쌍이구나.
성태 : 이 꽃의 이름은 뭘까? 책을 찾아보아야겠네.
영수 :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맞구나.
===============================================

3. 성태가 책을 찾아보려고 한 까닭은 무엇인지 쓰시오.



1번. 아이는 <식> 85+☆=99 라고 썼고 0점 처리 받았습니다. 취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틀린 식이라고 보기엔..

정답은        48+37+☆=99

2번. <식> 75-42=□, <답> 33쪽  라고 썼는데 반점 처리되었습니다. 식의 순서가 잘못 되었다는 거죠.

정답은        □+42=75

3번. 아이는 답 : (꽃의 이름을 몰라서) 라고 써서 0점 처리되었습니다.
        
정답은       꽃의 이름을 알고 싶어서


IP : 175.112.xxx.1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과 2번은
    '10.6.29 9:16 PM (121.125.xxx.74)

    초등 2학년이라면 저 순서대로 풀어야 하는게 정상적인것 같고요. 그러니까 답이 맞는것 같아요.순서대로 문장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저런 답이 나올수 밖에 없으니까..

    3번은 좀...그러네요.좀 애매하네요. 뒤에 내가 알고 있던게 맞구나가 나오니까
    확인차 한건데,,몰라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 2. 현직아님
    '10.6.29 9:17 PM (175.116.xxx.178)

    국어는 패스하고,
    수학은요, 사실 크게 보면 맞는 식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것은 문장을 그대로 식으로 만드는거예요.
    1번 같은 경우, 그래서 순서대로 도현이+원기+별=99라고 식을 세워야 정답으로 봅니다.
    2번 역시 문제 그대로 몇쪽+42=75가 답이 되는겁니다.


    아이에게 문장에 나온 순서 그대로 식을 세우라고 알려주세요.

  • 3. ...
    '10.6.29 9:19 PM (119.64.xxx.151)

    1번 2번은 정답대로 적어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3번은 참 애매하네요.

    아이 점수가 깎여서 속상하겠지만 아이가 모르는 것은 아니니 마음 푸시길...

  • 4. 저희애도
    '10.6.29 9:22 PM (119.64.xxx.226)

    2학년이라 관심있게 보았는데
    1번,2번은 틀린게 맞는거같고, 3번은 조금 애매하긴한데 이정도면 맞다고해도 될거같은데요..

  • 5. 초등맘
    '10.6.29 9:23 PM (175.112.xxx.127)

    점수 깎여서 속상한 건 없는데, 아이에게 획일적으로 정답을 가르치며 교육시키다보면 창의성이 줄어들까 속상하더라구요.

  • 6. 1번과 2번은
    '10.6.29 9:23 PM (121.125.xxx.74)

    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 문제를 너무 꼬아놨더라구요.
    기본원리만 알면되지(국어든 수학이든) 너무 요리조리 꼬아놔서 어른이 봐도 헷갈릴 정도라서
    문제인것 같더라구요.

  • 7. ㅁㅁㅁ
    '10.6.29 9:24 PM (112.154.xxx.28)

    생각보다 정확하게 써야 정답으로 인정하더군요 .. 식을 세우는 순서에 맞게 써야 할 거에요 .. 기말에는 맞다고 해 주실수도 있는데 단원 평가에서는 아마 이게 더 정답이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건 아닌지 .. 3번은 저도 맞는 것 같은데 ....

  • 8. 나중에
    '10.6.29 9:28 PM (203.236.xxx.241)

    도움이 됩니다.
    1번은 식을 자기 혼자 암산하고 세운거죠?
    2번은 식을 한번 더 풀이하는 과정을 답으로 쓴거구요
    이거 말고 위에 님들 말씀처럼 문장 그대로 원래 식을 쓰고 거기서부터 풀어나가는 훈련을 해야지
    나중에 암산하고 식 세우거나 원래식에서 한번 더 풀이하고 쓰는 훈련 할때
    숫자가 커지거나 식이 복잡해져도 아이가 혼란스러워하지 않아요.

    3번은 좀 까리하기는 하네요..

  • 9. ,,,
    '10.6.29 10:16 PM (114.206.xxx.12)

    저도 초2맘입니다..교과서를 보면서 공부를 하면 왜 틀린지 알 수 있어요..
    수학 1,2번은 답을 구하는 문제가 아니라 식을 세우는 문제인데 문제가 요구하는 정확한 식이어야만 맞습니다..문제집만 풀면서 공부하면 이런 오류가 생기지요..
    국어 3번도 교과서를 보면 설명하는 글을 읽으면 좋은점으로 민희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고 성태는 궁금한 점을 알게되서 영수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입니다..
    정확하게 나와 있어서 반점정도 줄 수 잇으려나 모르지만 틀린게 맞아요

  • 10. 이어서
    '10.6.29 10:19 PM (114.206.xxx.12)

    있으려나 입니다
    이렇게 문제를 내도 요즘 아이들이 공부를 많이해서 90점이상이 학년평균이에요..그래서 100점을 맞으려면 교교ㅘ서를 정확하게 숙지하여야 합니다,,대충 훓어보다 보고서 이런걸 실수라 여기면 고학년가서도 잘 할 수 없어요

  • 11. **
    '10.6.29 11:12 PM (219.248.xxx.118)

    정확히 말씀드리면..문제셋다..정답이 ..정말 맞는 답입니다.
    예전에 우리가 배우던 때와..공부법이 많이 달라졌다고 보심됩니다..
    1번문제같은경우 정확한 식세우기가 목적이지 99가 되는게 목적이 아니라서요
    3번도... 알고싶어서 본거지 몰라서본건 아니라서요.. 정확도를 키우기 위해서 문제를 낸거라 정답이 끼워맞춰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 12. 교과서를 한번 보심
    '10.6.29 11:30 PM (114.204.xxx.100)

    위의 ,,,님이 적어 놓으셨듯이 교과서를 한번 보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2학년 맘입니다만 수학 문제의 오답처리를 이해 못하시겠다는것은 6단원의 수업내용 파악을 못하시고 계신듯한데요..
    답을 구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문제에 맞는 식을 구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국어 문제도 교과서에 나옵니다. 전과나 문제집이라도 한번 아이랑 같이 풀어 보셨으면 충분히 접할수 있는 문제인데요...

  • 13. 초등맘
    '10.6.30 12:32 AM (175.112.xxx.127)

    논점이 흐려진 것 같아, 다시 정리해봅니다.

    교과서는 당연히 다 보았구요, 교과서가 요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100점을 맞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정답을 쓰라고 하면 되는지도 알것 같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이런 교육은 너무 획일적 사고를 기르는 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못마땅한 부분은 교과서에 있는 풀이와 예시대로 적어야만 정답 처리를 하는 교육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읽기 2-1, 70p 설명하는 글의 좋은 점으로 3가지 그림 예시가 나옵니다. 그럼, 설명하는 글의 좋은 점은 교과서에 나오는 3가지 점 이외에는 없단 말인가요? 객관식도 아닌 주관식 문제를 교과서에 나온 것만 외워서 답으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수학의 경우, 순서대로 차근차근 식을 세우는 것이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혼란스럽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 내용을 다 이해하고 단지 간략하게 식을 썼다고 해서 틀렸다고 할 수 있나요? 여러가지 방법적 접근으로 해답을 구하는 것이 수학이라는 과목의 매력인데, 기계적인 순서대로 훈련시키다보면, 오히려 고학년이 되었을 때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차치하면 엄밀히 말해서 식의 순서를 바꿨다고 틀린 식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59 부천쪽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잘되어있는 곳 없나요? 4 월세 2009/07/10 426
475658 컴퓨터 고장 5 컴맹 2009/07/10 354
475657 아가 백일,돌사진 너무 비싸요 5 백일맘 2009/07/10 588
475656 장충동 신라호텔 부근 아침식사 할만한곳 추천바랍니다. 2 아침먹고파 2009/07/10 489
475655 DDoS 공격 나흘째...좀비PC 파괴 속출 12 소망이 2009/07/10 775
475654 철없고,,말실수,,많은 신랑땜에,,머리가 아파요,, 2 2009/07/10 521
475653 제빵기 7인용 4인보다 많이 큰가요?(가격 700원차이) 4 2009/07/10 602
475652 무박산행! 4 선비 2009/07/10 338
475651 임신중 이뻐지면.. 17 .. 2009/07/10 1,669
475650 남편이 잠깐 다른 여자랑 연락했어요. 16 아내 2009/07/10 3,087
475649 조선일보 털렸나봅니다 17 해킹 2009/07/10 1,764
475648 지금 롯*홈쇼핑에 나오는 아이 책 전집이요. ^^; 5 엄마 2009/07/10 673
475647 예전에 소고기+토마토+ 샐러드 이런 레시피를 찾아서~~ 6 검색실패 2009/07/10 554
475646 4주후에 방송을 보고 7 그냥 2009/07/10 1,498
475645 화분에 상한우유를 부었는데 냄새가 심해여 6 꽃순이 2009/07/10 802
475644 맞춤법 문의 6 ?? 2009/07/10 326
475643 생멸치젓을 그대로 김치에 써도 되나요? 8 초보 2009/07/10 961
475642 알려주세요~ 궁금 2009/07/10 178
475641 권여사님..반쪽이 되셨네요. 41 애도 2009/07/10 7,101
475640 새 언니 선물. 10 저는 시짜들.. 2009/07/10 911
475639 49재날 아침 11 -용- 2009/07/10 825
475638 눈 다래끼가 나려고 하는데요. 안과가나요? 아님 약국으로? 6 어떡해요? 2009/07/10 703
475637 추모 생방송 보고 계시나요.. ㅠ. ㅠ 10 짱 ! 2009/07/10 1,150
475636 코스트코 상품권 입장할 때도 인적사항을 적나요? 1 항상오늘 2009/07/10 950
475635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이 뭔가요? 5 조혈모세포 2009/07/10 838
475634 토플 실전반은 몇점 이상일 때 들어야 효과가 있나요? 3 중학생 엄마.. 2009/07/10 480
475633 어제 생로병사에 나왔던분 레시피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생로병사 2009/07/10 748
475632 동부이촌동 or 잠원동 6 집사자 2009/07/10 2,131
475631 컴터화면이 줄었들었어요. 컴터 2009/07/10 159
475630 장터에 물건을 내놓고 싶은데 택배가.. 3 레몬 2009/07/10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