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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이랑 얼마나 속내 얘기하며 사시나요?

며늘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0-06-28 19:53:29
저 역시 친정에 남동생 있습니다만...

결혼하고 10년이 넘게....시어른들한테 못했던 얘기들

시누이한테 얘기 참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시누이가 저희 엄마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날정도로 저랑은 나이차이가 많은데다

정말 저에게 좋은 말만 하시고....힘들땐 손잡고 위로해주시고....

그래서...속내를 다 얘기하곤 했는데...

그게 어떤 일을 계기로 그냥 듣기좋은 소리 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모, 내형제가 먼저더라구요..

친구한테 그런얘길했더니...친구왈, 당연한거 아니겠냐고....

말하는 사람만 이상해지는거라구...이제부터라도 거리를 두라합니다...

님들은 어느정도 가깝게 지내시나요??? 속내얘기며 신랑험담이며 그런 얘기도 다 하시나요?
IP : 116.121.xxx.16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8 7:54 PM (211.59.xxx.19)

    절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전에 터놓고 얘기했다 본전도 못찾고는 깨달았어요

  • 2. ?
    '10.6.28 7:57 PM (211.217.xxx.113)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안하는데요.

  • 3. 원글
    '10.6.28 7:59 PM (116.121.xxx.163)

    그런거 같아요...

    피는 피이고 남은 남이구나 싶은 것이....
    친구는 저더러 너무 순진하다 합니다...
    이때까지 남편이 힘들게 할때마다 얘기하고 그러면 시누이 여럿 있어도 신랑편들어주는
    사람없이 다들 신랑더러 뭐라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일로 보니 아니더라구요....

    정말 뒤에서 욕하지 않았겠나싶은 것이....후회가 막 밀려오네요..
    요즘도 시누이들 번갈아가며 전화 가끔 오는데 이제는 왠지 통화하기가 싫어지네요

  • 4. 안하는게
    '10.6.28 7:57 PM (122.128.xxx.138)

    낫다..입니다.
    인격수양이 얼마나 된시누인지는 모르겠지만..보통 인격의 시누이에게는 나중에 뒷통수 맞습니다.ㅎ 잘해준다.."악어의 눈물이나..고양이 쥐 생각해주는 격이겠죠...차라리 그 속내 모르는 사람에게 푸는게 낫습니다.

  • 5. 순진
    '10.6.28 8:01 PM (220.122.xxx.159)

    원글님 순진하세요.
    결혼 생활 해가 바뀔수록 느끼는건
    시댁사람은 식구가 아니에요.
    그냥 툭 던진말 뒤에서 엄청 부풀려져서 시모-시누이 핑퐁처럼 주고받더라구요

  • 6. 원글이
    '10.6.28 8:13 PM (116.121.xxx.163)

    정말....참 모르고 살았네요...

    우리 시누이들 같은 분 없으시다 ...남편미워도 시댁식구들 때문에 위로받으며 산다생각했는데
    ....
    참...시누이들이나 시댁어른들이나...

  • 7. 부메랑이
    '10.6.28 8:20 PM (59.16.xxx.18)

    되어 돌아 옵니다
    좋은 관계일 때는 한 없이 좋다가 아닐때는 남보다 못한것이 시자들어간 사람들입니다

  • 8. ..
    '10.6.28 8:27 PM (122.32.xxx.63)

    그런얘기는 친한친구한테 하시거나..아님 82에 하세요.
    전 시누 둘이지만 서로 용건없으면 통화 안 해요.
    만나면 잘 지내는 편이구요. 시댁과의 관계는 그 정도가 딱 좋은 듯해요.

  • 9. 원글이
    '10.6.28 8:30 PM (116.121.xxx.163)

    막내시누이는 저더러 전화 안한다고 뭐라합니다..

    윗시누이인 내가 이렇게 자꾸 전화해야 하냐면서...ㅎㅎ
    그것도 그냥 웃으며 얘기하는데 백배부담이...

    전화받고 또 연락안한지 한달되었어요.
    얼마 안있다 또 전화오겠네요....
    결혼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시누인데 10년넘게 겪을대로 겪다보니 전화통화하기가 싫네요

  • 10.
    '10.6.28 8:43 PM (115.139.xxx.35)

    저는 형님이 저랑 같은 며느리라 같은 편이자 동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신혼초 뒷통수 한번 쾅 맞고서는 그냥 남편의 형의 부인 이정도로 생각하고
    그정도 대우만 해줍니다. 그냥 저는 경쟁상대였을뿐이었는데 제가 몰랐던거죠.

  • 11. ^^;
    '10.6.28 8:53 PM (222.239.xxx.100)

    해도 되는 말만 하고 삽니다.

  • 12. ..
    '10.6.28 9:04 PM (175.118.xxx.133)

    속마음을 얘기할정도로 가깝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 13. 아해나래
    '10.6.28 9:32 PM (180.227.xxx.49)

    절대 하심 안대요;;나중에 뒷통수맞은 1인

  • 14. .
    '10.6.28 9:43 PM (211.176.xxx.86)

    남인데도 그동안 내가 못느낄만큼 잘해줬었구나..하고 마세요.
    그게 내속 편한 길이예요.

  • 15. 원글님아
    '10.6.28 10:05 PM (124.195.xxx.27)

    친한 친구라도
    내 가족이 우선일 겁니다.

    사람이 참 쓸쓸한 거지요...

  • 16. ........
    '10.6.28 10:57 PM (125.176.xxx.84)

    일본어 중에 혼네(속마음)와 다테마에(겉에 드러나는 것)란 게 있잖아요,,
    물론 속과 겉이 똑같으면 좋겠지만
    시댁일로 완전히 속마음이 같을 순 없겠죠,,
    반드시 시댁일엔 혼네와 다테마에를 유지해야 합니다,,
    혼네는 절대로 드러내지 , 말하지 마세요..
    이미지관리라는 차원에서도 철저히 이미지 관리 하시구요,,
    시누든 누구한테든 혼네를 드러내는 순간부터 지금것 쌓아온 이미지관리가 다 무너져요,,,

  • 17. 당연히
    '10.6.29 12:15 AM (58.140.xxx.37)

    안하지요.. 그냥 저냥 지낼땐 그래도 뭐 나쁜 사람들은 아니구나 싶지만..
    역시나 한두번씩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는 남이구요..
    그닥 식구라는 생각은 안들게 하는거보면 역시나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혀 속마음이 이야기 안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 그다지 티도 안내구요..
    윗분 말씀대로 티안내고 혹시나 시댁에서 속상한거 있으면 남편한테 풀거나 얘기합니다.
    남편이 알아둬야 나중에 뭔일 있을때 편이라도 되줄수 있으니까요...

  • 18.
    '10.6.29 1:30 AM (122.36.xxx.41)

    딱 선 그어놓고 그만큼만 얘기하고 대합니다.

    해야할말과 해야할일만 합니다.

    그게 서로가 편합니다.

  • 19. 좀 다른 의견
    '10.6.29 2:03 AM (125.177.xxx.137)

    시누도 사람 나름이구요...올케도 사람나름아닐까요??

    물론 주어진 위치나 입장에따라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지만요,,

    그리고 말할때도 시누나 시댁에 말할때는 표현이 좀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가 어제 새벽5시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들어왔어요.
    ---이건 이르는것 밖에 안되죠..
    하지만 ,
    **가 어제 새벽5시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왔는데,,
    비도 오고해서 걱정되서 밤새 잠못자고 걱정했어요,,,
    완전 어감 다르죠????

    물론 82보면 비상식적인 시댁분들도 많지만,
    사람과 사람사이는 서로 표현하기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 20. ..
    '10.6.29 3:47 AM (124.54.xxx.6)

    속 내보이고 살다가 바보 취급당해온 1인.

  • 21. never!!
    '10.6.29 8:53 AM (211.63.xxx.199)

    저도 never!! 절대 안합니다.
    잘한일 축하받을 일도 축소해서 대충 얘기하고요. 괜히 떠벌려봤자 잘난척한다 소리들을까..그것도 걱정..
    못한일 걱정들을일은 아예 말도 안꺼냅니다.

  • 22. 꿈에...
    '10.6.29 10:23 AM (180.66.xxx.192)

    시어머님이 촌스러운 끈으로 자꾸 울 딸 머리 좀 묶어줘라 하셔서
    어머님 취향 촌스럽다고 해놓고... 얼마나 변명을 해댔던지...

  • 23. 안하시는것이
    '10.6.29 10:23 AM (58.29.xxx.114)

    좋습니다.
    저는 애 낳고 울 시누가 저한테 너무(우리 친정 분위기가 좀 쿨합니다.) 살갑게
    잘 해주길래 정말 저를 생각해주는줄 알고 행동했다가
    한 방 먹었습니다...ㅠㅠ

  • 24. 그래도
    '10.6.29 10:35 AM (125.177.xxx.193)

    원글님, 시누분들이 이제껏 별탈없이 잘대해주신 것 같은데 지레짐작으로 미워하지는 마세요.
    서서히 속의 말을 가려서 하라는거지, 여태까지 잘해준 것까지 곡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정말 좋은 분들일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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