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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들 왜그리 전철서 자리를 갈구하시는 걸까요 ㅠ

흇길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10-06-26 21:15:38
갈구란 말이 맞는거 같애요

어쩔때 보면 노인분들 보다 더 자리를 찾으시는거 같습니다

체력이나 건강면에서 노인분들이 더 약하시면 약하실텐데..



그리고 아주머니들 앞에 노인분들 서 계셔도 자리양보 거의 안하시더군요

그 옆에 옆에 앉은 젊은이들이 거의 양보하지...

아주머니들 본인들 자리는 그리 찾으시면서 본인들보다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절대 자리양보 안하는

모습..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전철 오래 타면서 생긴 노하우랄까요?

아주머니들 옆에 서면 앞에 자리가 나도 절대 제가 앚을수 없단 걸 제가 알아요 ㅠ

제 앞에 자리가 나도 옆 아줌마가 앉아버리니

그래서 전철 서있을땐 꼭 아주머니들 서계신 곳에 안 서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들에게 한마디만 할께요

아주머니들... 제발 사람이 일어나려 하면 조금만 몸을 뒤로해서 비켜주세요..ㅠ

사람 일어서고 있는데 자리 빨리 앉으려고 자리에 엉덩이 붙이시지 마시구요 ㅠ



그리고 빈 자리 생겨서 그쪽에 앉으려는데 멀리서 오시면서 서로 저 자리에 앉자고 크게

자리 권하시면 어떡해요 ㅠ

남이 먼저 찜해둔 자리 아주머니들이 뺏으시는 거잖아요 ㅠ


이 두가진 섣부른 일반화는 아니지만.. 제 주변에서도 많이들 당하고 저 역시 꽤 많이 당한 일이라서요..


수많은 사람들이 동등하게 돈 내고 타는 전철이잖아요..

다리 아프고 앉고싶고 힘들고 피곤하기는 모든 이들이 마찬가지랍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본인만 편하게 앉아가려는거...비매너 행동이예요..

모두가 함께사는 세상이랍니다. 조금만 서로 더 배려를..
IP : 121.162.xxx.4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6 9:19 PM (125.139.xxx.10)

    저도 40대 후반 아주머니인데요
    버스 타면 빈자리 있나 찾아집니다. 아주머니들 몸 안좋아요
    전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십대때부터 신체의 변화들로 몸을 얼마나 혹사하는데요.
    아주머니가 결혼전 자식들에게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허리 휘고
    자식 낳을때마다 온몸이 골골해서 그래요
    오죽 힘들면 저럴까 생각해 보세요
    물론 지나치게 매너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 2. 좀 심하긴
    '10.6.26 9:21 PM (121.131.xxx.154)

    하네요,,
    하지만, 이 아짐도 두 정거장 이상이면 자리를 갈구하게 되던걸요.
    자리 있으면 앉고,,
    없으면 찾게되고,,
    하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 앞에서 뻔뻔하게 자리 차지하고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네요.

  • 3. 제경우
    '10.6.26 9:23 PM (61.105.xxx.113)

    남의 자리 뺏은 적도 없고
    노인이나 애기엄마 있으면 자리 양보 해줍니다.

    그리고... 자리 갈구하는 티는 내지 않지만
    맘속으로 무자게 자리를 갈구하기는 합니다. ㅜㅠ

    노인들?이랑 비교해서 더?는 잘 모르겠지만요.
    허리, 다리가 무지 아파서리.... 그치만 무개념 행동은 소심해서 못하구요.
    맘으로만 자리를 갈구하긴 하네요.;;;

  • 4. ..
    '10.6.26 9:22 PM (114.207.xxx.226)

    원글님 몇살이셔요?
    님 말씀 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님도 그 아주머니 나이가 되시면 조금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내일 모레 오십인 저는 그러진 않지만 그분들의 행동이 코딱지만큼은 이해가 가거든요.

  • 5. 저도
    '10.6.26 9:25 PM (211.54.xxx.179)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갈구하는아줌만데요,,
    원글님도 아줌마 되어보세요,,일단 짐이 많습니다,그 짐의 대부분은 가족들거지요,,,
    살이 좀 쪘을거구요,,대개 생체비만입니다,무릎 아프지요,,
    애 낳고 팔다리 다 쑤셔요,,,
    노인분들은 누가 양보라도 해준다지만 아줌마는 아무도 양보 안해주고 자기 밥 자기가 알아서 찾아먹어야 하니까요,,
    민폐는 앉은 사람 일어나라고 소리치는 사람인것 같아요,
    아줌마는 꼴불견 정도지요,,어쩄든 늙어보시면 알겁니다,

  • 6. 갈구.
    '10.6.26 9:27 PM (92.231.xxx.89)

    과녁 정중앙을 맞춘 듯한 정확한 표현.

  • 7. 원글이
    '10.6.26 9:27 PM (121.162.xxx.40)

    저 나이요? 스물다섯인데요..

    네 저도 엄마에게 들어 아주머니들 힘드시단거 알긴 하는데요..
    그래도 제가 본문에 적은 비매너 행동들은...그걸 더나서 정말 매너가 없는 행동이잖아요..
    그걸 피해주시라고 쓴 글이예요..

    요새전철 2시간씩 타고다녀서...

  • 8. 저는
    '10.6.26 9:29 PM (211.201.xxx.181)

    40넘으니까, 동년배 아줌들 보면 제가 쌩썡할 땐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힘든 걸 아니까... 짠해져서. 원글님은 아직 이해못하실 거예요.

  • 9.
    '10.6.26 9:31 PM (125.186.xxx.168)

    촛점은 힘드냐가 아니라, 비매너잖아요. 전 그런분 거의 못봤어요. 양보해 드려도, 대부분 사양부터 하시더군요. 사람이 다 같진 않겠죠?

  • 10. ..
    '10.6.26 9:31 PM (121.143.xxx.178)

    나이50이 되면 매너 비매너 상식 비상식을 구분을 못하나봅니다
    사실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 아줌마라고하잖아요

    시비거는 사람들 봐도 거의 50대 이상의 아줌마를 많이봐서

  • 11. 그냥 힘들어서
    '10.6.26 9:33 PM (119.207.xxx.5)

    저도 50대... 넘 힘들어요.
    젊은 시절부터 지금가지 일했고
    관절 나가서 서 있는 거 너무 힘든데
    하루종일 서있는 일을 해야 되니
    자가용 타고 다닐 처지 못되고
    1시간 30분씩 전철 타고 가서
    집에 들어서자마자 밥해야 하고...

    자리 내 앞에서 나면
    그게 '횡재' 같아서
    남에게 배려할 생각도 못해요.

    죄송해요.

  • 12. ..
    '10.6.26 9:33 PM (125.139.xxx.10)

    원글님,25살이면 엄마보다 기운도 세고 더 건강하시겠지요?
    우리집에 있는 스물두살 짜리는 자기 빨래도 안합니다
    밥도 챙겨놓고 깨워야 겨우 일어나 먹습니다
    애들 20키로 넘을때까지도 업고 다니고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왜 50 다된 아줌마들에게 훨씬 건강하고 힘도 좋은 자식들이 짐을 지워놓는 건가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하루종일 눕고 싶은 생각밖에 안든답니다. 아주머니들은요...

  • 13. 나이가 좀 드니
    '10.6.26 9:36 PM (116.41.xxx.185)

    지하철 계단도 오르기 싫고..
    버스나 지하철도 자리 찾게 되더라구요..
    왜 그리 다리가 아픈거 보다는 서서 가는게 지루하구..힘든지..
    가급적 양보 안해도 된다면 안하고 싶더라구요...
    심한건 좀 미울수는 있지만 이해는 되겠던데요...

  • 14. ..
    '10.6.26 9:40 PM (114.207.xxx.226)

    하하하... 몇살인지 들으니 원글님 맘이 쪼깨 이해가 가네요.,
    전 님 나이에 부산까지 기차타고 서서가도 멀쩡했습죠.
    저도 그 나이엔 글 쓰신대로 그리 생각 했으니까요.
    딱 제 아들놈 나이시네요. ㅎㅎ
    애고고,,, 늙는게 이리 서럽네.

  • 15. 그게
    '10.6.26 9:42 PM (119.71.xxx.63)

    아저씨보다 아줌마들이 심한 이유는 말이죠...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면 정말 체력이 감당이 안되기 때문이랍니다.
    계속 몸이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방바닥만 찾게 되고
    온 삭신이 쑤시고, 중년이라 몸만 불었지 완전 허당이 되는겁니다.
    내 입에 밥들어가는 것도 귀찮아져요.
    원글님은 지금 젊으셔서 아무리 설명을 드려도 절대 이해하실 수 없을거에요.ㅜㅜ
    저도 젊을땐 그랬으니까요.
    나이 든 아줌마들 자리욕심 보면서 추접스럽다고 까지 생각했는데,
    에휴...마흔 중반 되고 보니 저절로 뒤통수에 없는 눈까지 만들어가며 자리 찾고 있습니다.
    물론, 노인분들 보면 부모님 생각에 얼른 일어나지만요.
    어머님 생각해서 힘든 아줌마들 조금만 이해해 보세요.

  • 16. -
    '10.6.26 9:43 PM (218.50.xxx.25)

    저 34살이에요.
    하지만 아주머니들 그러시는 거, 이제 이해합니다.
    자식 둘 낳고 기르다 보니,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다 보니, 뼈마디가 안 쑤시는 데가 없어요.. ㅠ ㅠ

    자식 하나 키울 때, 안고 업고 모유수유 15개월까지 하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들이 "등골 빠진다" 하면서 말리셨거든요?
    당시는 애가 예뻐서 왜 그러시나..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이해해요.

    팔목 아파 음료수 뚜껑 따는 것도 아프고,
    무릎도 이제 관절염이 와서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힘드네요.. ㅠ ㅠ

    남편이 차를 몰고 다니니, 짐 있고 애들 있어도 버스 타고 지하철 타는 데요,
    아이가 있어도 자리 양보 안 해주시는 젊은 분들 보면 솔직히 속으로 너무 얄미워요.. ㅜ ㅜ

    애들은 피곤하다 징징, 짐은 한 가득..
    그런데 애들 떠든다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죠,
    애가 흔들려서 휘청하다가 어떤 젊은 아가씨 발을 밟았는데, 절 죽일 듯이 노려보더군요.
    미안하다고 극구 사과하는데도 말이에요.. ㅠ ㅠ

    그냥 원글님이 출근 준비하고 휘리릭~ 나올 때,
    그 아주머니는 새벽 5~6시에 일어나 아침상 차리고 치우고 와서 힘들다.. 생각하면 안 될까요?

    가끔 상식 이하의 아주머니들 보며 저도 욕하곤 하지만..
    (예, 임신 8개월 때 노약자석 앉았다가 어떤 아주머니한테 욕 바가지로 먹은 적도 있다죠.. ㅎ)
    자리를 '갈구'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답니다.

  • 17. 우리나라엔
    '10.6.26 9:46 PM (218.38.xxx.103)

    세개의 성이 존재한답니다
    남자,여자, 그리고 아줌마..
    저도 나이들으니,대중교통 이용하려면 자리부터 찾고 봅니다..

  • 18. 원글이
    '10.6.26 9:46 PM (121.162.xxx.40)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 엄마도 50대 초반이셔서..아주머니들 힘드신거 잘알아요.

    그런데 사람 다 일어나려 해도 뒤로 안비켜주시고..
    채 다 일어나기도 전에.. 엉덩이랑 다리 들이미시고..
    멀리서부터 '저기앉자'하고 자리 권하시고..
    이런건.. 그래도 비매너잖아요..ㅠ

    이 중 두개 오늘 제가 겪은 일이랍니다..ㅠ
    한시간 동안 서서 왔어요.. 아주머니 두분에게 저런식으로 자리 뺏기고..

  • 19. .
    '10.6.26 9:51 PM (122.42.xxx.73)

    아...정말 창피해서. 저도 힘딸리는 30대지만 그건 내 문제고 얼마든지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문젭니다. 아니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지 힘들어서 어찌 외출들 하시나요
    나이들면 체력만 딸리는 게 아니라 뻔뻔해지나 봅니다.
    몸이 힘들고 지치면 자기 체력관리를 해야지 저리 뻔뻔스럽게 자리 차지하려 드는 걸 이해하라니요...

  • 20. 다 맞는듯
    '10.6.26 9:53 PM (210.2.xxx.124)

    여기 회원분들이 말씀하시는 아주머니들의 애로사항도 다 맞고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비매너 이야기도 다 맞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람 사는 세상이다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어서;
    저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끔 안하무인 격으로 달려드시는 분들 보면 싫지만
    그래도 안 그런 분들이 더 많아서 '저 사람이 이상한거겠거니' 해요. 글쓴님도 그러시죠?^^
    화났던 일은 여기에 훌훌 터시고 다시 기운 내서 일 다니세요~~~

  • 21. 글쎄요
    '10.6.26 9:57 PM (125.177.xxx.70)

    나도 아줌마지만 가방부터 던져놓는다 얘기를 듣구선 정말 그럴까 싶었는데..
    딱한번 목격했습니다. 제가 한가한 시간에 교통을 이용하기때문에 못볼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아줌마들만 딱 지칭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22. 에효
    '10.6.26 9:58 PM (121.151.xxx.154)

    저는 40대인데
    비매너인 경우는 참 그렇지요 그런사람들 저도 안좋아해요

    그런데 40대후반 50대초반일때 할일이 너무많은 나이인것같아요
    거의자식들 다 키워놓앗으니 직장도 다녀야하고요
    자식들 다 키웠다고 할지라도 집안일을 누가해줄사람없으니
    다 해야하고요 그나이때인 자식들이 거의 원글님 나이이거나 어리거나일테인데
    그때 집안일해주는 자식들 없으니 다 엄마몫이지요

    그나이때 아빠들은 거의 가부장적인 사고에 있는 분들이 많아서
    같이 집안일하는 분들 거의없으니
    엄마들은 이중삼중고를 시달리고잇는중이지요
    거기에 여기저기 아프지않는곳은 없고
    하루종일 이리 가고 저리가고하다보면 쉴시간도없구요
    아마 집에가서 청소하고 밥하고나면 밤 11시쯤이나 티비앞에 앉으실걸요
    좀 일찍있는분도 있겠지만 몇분없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나이는 자리양보(바라지도 않으시겟지만)해주는 사람도 없으니
    자기가 차지하지않으면 앉을수가없는경우가 많겠지요
    저는 시골에 살기땜에 제가 차를 운전하고 다니지만
    주변에 보면 그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원글님이 이해하라는것이 아니고
    그런식으로 상황이 만들어지고있다는것만 알아주엇으면 좋겠다싶네요

  • 23. zz
    '10.6.26 10:04 PM (121.135.xxx.243)

    다 그런 건 아니에요.ㅋㅋ

    전 올해 44인데요.
    지하철에서 자리 왠만하면 잘 안앉아요.

    그런데 제 마음 속 본능에는 제가 20대라고 생각하고 있나봐요.ㅠㅠ
    울 엄마 40대 때, 엄마랑 버스 같이 탔는데 자리 없으면
    서서가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보이고 안타까워서
    제가 뛰어다니며 엄마 앉을 자리 확보했었거든요.
    그때 버릇이 남아있어서 벌떡벌떡 잘 일어나요.

    지난 번엔 살짝 졸다가 눈 떠보니 40대 중반의 아줌마가 앞에 서있어서
    앗, 힘들겠다 하고 벌떡 일어나서 자리 양보했더니
    참 황당해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지나 나나' 하는 눈초리요. ㅎㅎ
    울 엄마는 이제 60대 후반인데 제가 세월을 잘 잊어버려요.

  • 24. 네,,
    '10.6.26 10:05 PM (211.54.xxx.179)

    원글님이 25세라니,,,한참 기운이 지붕을 뚫고 나갈 나이일것 같아요
    집안 청소도 어머님 힘든데 대신 좀 하시고 밥도 새벽에 좀 지어놓고 나가세요,,
    그리고 부디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애정행각에 킬힐로 아줌마 발 밟지 마시고,,향수냄새 풍기지 마시고,,,김밥먹지 마세요,,

    죄송해요,,기분 나쁘셨죠..
    아줌마라고 100%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위에 적은 작태가 젊은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곧잘 하는 민폐행동이지만 원글님은 안 그러실거에요,
    근데 싸잡아서 저런 얘기 들으면 기분나쁘시잖아요 ^^:::

    그냥 내 엄마다 ,,하고 속으로 한숨한번 쉬시고,,나는 늙으면 저러지 말아야지,,하세요,
    그럼 살기좋은 세상이 온답니다,,,

  • 25. 아줌마
    '10.6.26 10:08 PM (119.67.xxx.202)

    저는 40대 후반 아줌마 인데요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아줌마만 그런게 아니던데..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인것 같아요
    가끔 전철을 타고 내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젊은 아가씨...그냥 와서 앉던데...

  • 26. 여자들은 착하네요
    '10.6.26 10:12 PM (211.221.xxx.106)

    만약 남성들 사이트 가서 스물다섯살짜리 아가씨가 '다리 좀 벌리고 앉지 말자, 무개념 스런 이기적인 짓이다.' 이런글 올렸으면 댓글에서 무참하게 당했을듯.

    저도 매너를 중시하는 사람이지만 스물다섯밖에 안된 청년이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는 보기 싫어요. 게다가 '아줌마' 라는 어머니뻘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에 와서 익명을 이용하여...이렇게....
    이러면 어떨까요? 부탁드립니다~~ 쪼도 아니구 말이죠.

    매너가 있고 없고 사람됨됨이는 개인적 특성이지 아줌마라는 특정 집단으로 향하여 할 말은 아닌듯 합니다.

  • 27. 에효
    '10.6.26 10:17 PM (121.151.xxx.154)

    윗님
    저도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저나이때가 원래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잖아요
    무서운것이없고 자신의생각이 다 맞는것이고 그러잖아요
    우리도 그런나이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싸워서 뭐하고 훈계해서 뭐하겠어요
    다 그러면서 사는거죠

    울딸(고등학생) 인터넷상에서 제일 무서운사람이
    군대 갓제대한 나이때인 남자라고하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 28. 만 41살
    '10.6.26 10:19 PM (112.152.xxx.12)

    자리가 나도 바로 앉지 않고 주위에 앉을만한...아니면 먼저 착석하려는 사람이 있는지 보고 10초 이상 지나야 앉습니다.
    저질 체력도 아니고 그정도람녀 대중 교통 이용자제해야지요..
    물론 꼭 대중 교통 이용해야 된다면..
    차라리 노약지 석 앞에 서서 양해를 구하고 앉을것 같습니다..
    1시간 서서가는거 무리 없는 체력입니다.
    사실...
    지금도 뜀뛰기해도 거뜬하기도 합니다만..
    남에게 사소한 민폐 안끼치려고 런닝 머신 뛰고있습니다..
    1주일에 3번이라도 운동해보세요..
    2시간 뜀박질은 못해도요..
    최고한 눈쌀 찌푸릴정도로 자리 갈구는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 29. 아줌마
    '10.6.26 10:25 PM (122.37.xxx.197)

    지만 비매너 무매너 아줌마들 저희도 싫어요..

  • 30. 20년 후에..
    '10.6.26 10:34 PM (121.158.xxx.238)

    저도 20여년 전엔 그런 생각하며 지하철 탔었어요.
    자리만 찾는 아줌마들 정말 싫다면서요...
    근데 20년 지난 지금은 제가 그짓 하고 있군요...
    다리에 힘이 없어 주저 앉고만 싶습니다.
    몸에 좋은 홍삼,공진단도 먹고 온갖 영양제 다 먹고 있는 아짐입니다.
    운동도 주 3회 꼭 하고 있고요..
    하지만 너무 몸이 힘듭니다...
    원글님도 20년 후에는 지하철 자리 찾고 있을 거라는 것에 백만표 겁니다....ㅠㅠ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군요.

  • 31. ,,
    '10.6.26 10:45 PM (119.66.xxx.49)

    자리 갈구하는 아줌마들 엄마 생각해서 비매너 이해해주심 안되나요?
    아줌마들 상황이 그렇다고 내내 이야기해도 꾿꾿이 비매너 잡고 늘어지시네요.
    결국 원글님이 앉을 자리 못 앉아서 억울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줌마 자기 갈구하는 비매너나 젊고 매너 양보따지는 원글님 자리 갈구하는거나
    똑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30분 서서 가다보면 무릎팍이 안구부려져서 한동안은 뻐정다리 걸어야 된다거나
    지금 주저앉아말아 하면서 참아야하는 상황이 곧 닥칩니다.
    그때 아... 내가 25살때는 매너 찾는 여성이ㅓㅇㅆ었지 할겁니다

  • 32. 윤리적소비
    '10.6.26 11:08 PM (125.176.xxx.211)

    원글님은 비매너 얘기하는건데 댓글들 몇몇은 좀 논점이 빗나갔네요

    저도 너무한 아줌마들 종종 보여지던걸요..

    최소한 자리양보는 못하더라도 매너없는 행동은 안했으면 하네요.

    으,, 그렇지만 비매너인 젊은애들도 가끔 보여져요.. 그런얘들 보면 더 흉하다는.....

    최소한 매너는 지키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 33. 제보기엔
    '10.6.26 11:29 PM (175.118.xxx.133)

    제 눈에 나이든 노인분들은 대부분 자리에 연연하지만..
    특히 아줌마라고 더 한경우는 본적이 별로 없어서..
    원글님 의견엔 동의못하겠네요.

  • 34. ....
    '10.6.27 12:09 AM (121.138.xxx.188)

    비매너가 문제라는데, 꿋꿋히 너도 늙어봐라 라는 분들 많으시네요.
    자리에 앉던 사람이 일어나기도 전에 엉덩이 비벼넣는게 그럼 당연한건가요?
    가방 신공도 당연하고요? 옆에 자리나면 서 있는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본인친구보고 무조건 앉으라고 난리...

    설령 임산부나 노인이라고 해도 저정도로 비매너 행위하면 욕 먹어요.
    아줌마면 비매너 행위해도 다 용서된다는 것인가요? 아님 비매너라는 생각 자체가 없다는건가요?

  • 35. 댓글이
    '10.6.27 12:48 AM (218.186.xxx.248)

    댓글들이 또 산으로 가네요. 아마 비슷한 나이대의 아주머니들이 감정이입을 하셔서 본인 변명을 여기에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비매너 완전 1000% 공감합니다. 증거를 제시할 순 없지만 경험상, 원글님이 열거하신 비매너는 주로 아줌마들이 많이 행하시는 비매너구요...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지지요.

    너도 늙어봐라 힘들어서 그렇다 라는 논리는 말이 안되는 논리지요... ;;; 아줌마중에서도 안그러신 분들도 많던데, 그런분들은 그럼 안힘들고 안늙어서 그렇다는 건지..
    힘들고 늙으신 분들은 뭘해도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건지..
    저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아주머니들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 36. 편파적
    '10.6.27 1:07 AM (218.156.xxx.251)

    전 39인대요. 원글님처럼 저도 비매너 아줌마 너무 싫어요.
    20대라도 몸이 피곤한데 서서 가려면 허리 빠지는거같고 힘들어요.
    시식코너에서도 사람들 기다리는데 멀리서 오더니 싹 쓸어가는것도 늙으니 식욕이
    당겨서 그러는건가요. 나이를 떠나서 비매너 자체가 문제져.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인이 자리 탐내는건 이해해도 비매너는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욕먹어도 싸요.

  • 37. 49세
    '10.6.27 1:48 AM (180.64.xxx.136)

    이해 안 가시죠..저도 이해 안갔던 때가 엊그제랍니다.
    그런데 물론 남의 자리 뺏어서 앉거나하지 않고 임산부에게 양보도 하지만
    빈 자리 있으면 열심히 앉아요.
    다리가 무너지는 것 같고, 장거리하는데 한번 못 앉으면 계속 서서 가야하는데다가
    허리가 빠질라고 합니다. 온몸이 미칠 것 같고요, 그냥 바닥에 돗자리 깔고 앉고 싶어요.
    얼굴은 태연한 것 같지만 선반 짐칸에 눕고라도 싶답니다.ㅠ.ㅠ
    그래도 경로석에는 안 앉아요.하지만 젊은 사람에게 양보하고싶지는 않네요.
    정말 '죽을 거 같으니까요'

  • 38. ...
    '10.6.27 4:03 AM (121.140.xxx.10)

    첫째, 50살 넘으니...무릎이 너무 아프네요.
    서서 가노라면 손잡이 잡아도
    다리에 힘주어 중심 잡아야 되는데...그러자면 더욱 아픕니다.

    둘째...그 다음...허리가 아프지요.
    버스나 지하철로 외출하고 오면 다음날 거의 몸살 지경...
    원글님도 나이 들어 보세요...ㅠㅠ

  • 39. 저는
    '10.6.27 8:34 AM (114.206.xxx.29)

    자기가 직접 겪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든....

    물론 좀 심하다 싶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아마 원글님도 그 나이 되면 조금은 이해가 될겁니다.

  • 40. ??
    '10.6.27 10:12 AM (61.74.xxx.28)

    제가 보니 젊은 사람들이 더 하더라구요...
    뻔히 제가 먼저 서 있었으니 제 차례인데도 어느새 앉아 버리더군요..
    바로 앞에 서 있는 사람보다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더 앉기 쉬운 위치여서 그런지..
    눈치 같은 거 전혀 안 보고 쓱 앉아 버리는 20대들을 너무 많이 봤네요...
    특히 아가씨들요...저는 이해해요...아주 높은 구두 신고 다니니 얼마나 다리가 아플까하고요..

  • 41. 웬일?
    '10.6.27 10:52 AM (220.117.xxx.37)

    아니 나도 40대 아줌마지만, 왜들 이러시나요?
    사람들 많은 곳에서 엉덩이 들이미는거, 큰 소리로 자리 찜하는 거 진상짓이라는거 다 알면서
    몸이 여기저기 쑤시니 이해해 달라는 댓글 뭡니까?
    니가 그 나이 되면 이해할 거라니... 이런 어이없는 댓글들은 또 뭡니까?
    이러니 아줌마 소리 듣는거 아니겠냐구요?
    댓글들 읽으니 아줌마들 손가락질 받는거 괜히 오해받는게 아니구나.. 느끼네요.
    제발 자기 입장만 생각하지 맙시다.

    몸이 쑤시건 안쑤시건, 그건 개인적인 컨디션이구요...
    그걸 빌미로 모든 아줌마로 일컬어지는 연령대 사람들이 진상짓하는 거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매너는 아줌마 건너뛰고 매너랍니까?
    댓글들이 너무 아줌마스러워서 괜히 흥분하게 되네요.

  • 42. 사람따라
    '10.6.27 11:09 AM (220.75.xxx.204)

    체력이 달라서 그래요.
    물론 40대들이 좀 심한건 있지요. (저도 40대 중반)
    전 가끔 신문지 깔고 바닥에 앉고 싶은 충동도 막 느껴요.
    체력 좋은 사람들은 그만큼 힘들지는 않나 보던데
    전 좀 서 있으면 몸이 막 앞으로 접히려고 해서...
    어지간하면 앉기 힘든 시간은 전철 안타구요.
    멀고 돌아도 앉을 수 있는 버스 타고 다녀요.

  • 43. .....
    '10.6.27 11:26 AM (119.71.xxx.144)

    전... 20아가씨 혹은 학생들도 가방을 던지거나 달려와서 골~인하는 모습도
    여러번 봤어요....ㅜ.ㅜ 제3의 성이 아니라 사람 나름 아닐까요?

  • 44. 40..
    '10.6.27 11:39 AM (114.200.xxx.81)

    40대 중초반 아짐입니다.
    산으로 가는 댓글이 있네요. 간단히 생각해봅시다.
    내가 50살이고, 내 앞에 자리가 났는데 나하고 70대 할머니 있음 누가 앉아야 합니까?

    저도 경험하기로는, 40대 아줌마들 중에 '자기가 서서' 가면 70 먹은 노인 서 계신 것에 엄청나게 분노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 사람들을 아주 패륜아로 몹니다. 지하철에 쩌렁쩌렁 울리게요.
    그러면서 아줌마들만 앉아 있을 때에는 다 같이 자거나 다른 데 보거나 합니다. 하물려 노인이 내 앞에 서 있어도요. 다른 저~~ 먼 곳에 있는 20대가 그 노인을 보고 일어나 줘야 한다는 듯이.

    저도 40대 중반으로 가는지라 몸 힘듭니다. 특히 직장 생활하면서 더 힘들죠. 그리고 앞으로 나이가 50먹고, 60먹으면 더더욱 힘들겠죠. (아, 60부터는 자리 양보 받으려나?) 특히 좌석버스 1시간 타고 갈때에는 일어나고 싶지 않죠. 저는 정말 깊숙~히 제일 끝, 안쪽 자리로 갑니다. 일어나기 싫어서요. 그런데 그게 아니면.. 어째요, 나보다 나이 많은 분이 서 계시면 일어나야죠..

    40대 아짐씨들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보이면 발딱 일어나 줍시다. 한 30분 정도는 서서 가도 내려서 한 10분 쉬면 되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잘 자면 됩니다.

  • 45.
    '10.6.27 12:33 PM (114.206.xxx.244)

    아줌마들은 뻔뻔해져서 그래요.,이상하게 아줌마되면 뻔뻔해져도 되는줄 알더라구요
    젊은이들은 안힘드나요? 그사람이 무슨일을 하며 어떤 몸상태인지 우리가 어떻게 다 알수있죠?하루종일 서서일하다오는 젊은이들도 많죠,하루종일 짐나르다오는 젊은이보다 아줌마들이 더 힘들다고만 할수있나요?아줌마들도 아이들 다 크고 전업이고 그러면 하루종일 수다떨고 사우나나 하러다니지 별로 삶이 고달프지않으신분도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오히려 어린아이키우는 젊은엄마들이 더 힘들수도 있지요.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줌마들은 부끄러움을 잊어먹은것같아요

  • 46. 맞아요..
    '10.6.27 4:00 PM (58.140.xxx.241)

    아줌마가 되고나니... 뻔뻔해져서 그런거지요...
    그렇게 따지면 애낳은 아줌마들은 다그래야지요.. 셋을 낳던 넷을 낳던 체력떨어지고 다 힘들어지는데.. 안그런 아줌마들은 뭔가요? 안힘들어서 그런 아줌마들처럼 행동 안하는걸까요?
    진짜 더 나이드신 아줌마들도 안그러는데 꼭 그런아줌마들이 있지요..

    전 그것도 그거지만.. 노약자자리에 좀 멀쩡한 아줌마들 좀 안앉아있었음 좋겠어요..
    어휴.. 진짜 정작 노인들이나 임산부들은 못앉고 아직 60도 안된 아줌마들이 즐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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