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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 떼기가 이렇게 힘든 것이었나요?ㅠㅠ 도와주세요...

여쭤볼게요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0-06-25 14:20:35
말 그대로...
아기 24개월 넘어서서 본격적으로 배변훈련 시킨지 2주 쯤 넘은 것 같은데요.
맨날 이렇게 싸고 닦고 싸고 닦고 해야하나요? 날도 더운데 넘 힘들어요~
아침에 눈떠서 화장실에서 싸자~하고 한번 누이고 낮잠 자고서 운 좋으면 한 번 누이고...
그 중간에는 죽어도 변기에 하질 않네요.
음료수나 물 과일 먹은 후에 한 한시간...지나서 변기에 앉히면 안 나온다고~ 하고 "그럼 너 하고 싶으면 엄마한테 말해~ 아님 저기 변기에 가서 싸는거야~"
그렇게 기다리면 어김없이 싸버리고...
오늘 오전에도 두번까지는 아주 침착하게 대응했으나...세번째 살짝 폭발하고 다시 진정해서 네번째 쌀때는 아주 화도 못내고 속으로 이를 갈았답니다...ㅠㅠ
그냥 마냥 이렇게 열심히 닦다 보면 어느날 되는 건가요????
아님 시간 맞춰서 안나온다고 징징거려도 억지로 앉혀놔야 하는건가요???
변기를 좋은 것으로 바꿔야 하나요?
참....새로운 고민이네요...
도와주세요~~
  
IP : 180.224.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
    '10.6.25 2:23 PM (211.217.xxx.113)

    24개월이면 좀 이른거 아닌가요? 저번에 무슨 연구기사보니까
    시작시기랑 별로 관계없이 기저귀 떼는 시기는 비슷하다고 나오던데...
    엄마가 폭발하면 아기들도 다 알아서 스트레스 엄청 받을꺼 같아요.

  • 2. 포티트레이닝
    '10.6.25 2:25 PM (124.56.xxx.136)

    때되서 떼면 하루이틀만에도 뗀다던데...
    저도 21개월 딸내미 발진이 심해서 훈련하는 중인데요. 한 1~2주는 아무곳에나 싸고,
    옷도 적시고 했는데요. 매번 그럴때마다 혼내지는 않고, 엄마에게 "쉬마려워요."해야지 하면서
    얘기만 해줬어요. 그러면서 매일 쉬하고 응가한 시간을 메모해놨지요. 나중에 보니까 쉬는 2시간30분에서 3시간 간격으로 하더라고요. 응가는 점심먹은 이후에 주로하고요. 그렇게 패턴을 파악하니까 제가 좀 편하더라고요 아이가 쉬할 무렵에 변기에 달래서 앉혀놨고요. 그렇게 쉬를 제대로 변기에 하고났을 때마다 막막 칭찬도 해줬고요. 그랬더니 아이도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쉬를 좀 참더라고요. 변기에 앉혀줄때까지요. 아직도 완전히 가리지는 못하지만, 외출할 땐 빼놓고 집에서는 기저귀 안차고요. 거의 실수 안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똥이 풍덩"이라는 그림책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주면서부터 좀 더 변기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아기용 변기는 안쓰고 어른 변기에 범보에서 나온 커버 올려놓고 쓰거든요. 그게 부드러워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 3. 아직 님 아기는
    '10.6.25 2:30 PM (125.182.xxx.42)

    때가 되지 않은거 같은데요.
    30개월 넘어서 우리몸의 구멍이나 응가 쉬 싸는 책 들 몇개 보여주고 이렇게 친구들은 변기에 앉아서 눈다. 가르쳐주면 그날부터 가리기 시작 하거든요.
    응가는 좀 보름정도 기간이 더 기다리기는 하지만 2주된 지금까지 못가리고 싼다는건 아직 .....되지 않은거 같네요.
    그냥 10개월 정도 더 기다리세요.
    늦게 가린애들이 밤중 쉬도 잘 가립니다. 일찍 가린애들이 나중에 커서 밤쉬 합니다.

  • 4. ..
    '10.6.25 2:31 PM (183.102.xxx.165)

    25개월 딸 엄마에요.
    우리 아이는 일주일 전 어느날 갑자기 기저귀 차기 싫다고 짜증을 내는거에요.
    오마이갓, 신이시여~지금이 기저귀를 뗄 적기란 말이십니꽈!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래 그래 우리 그럼 빤쮸 입을까?"하며 딸이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빤쓰를 입혀줬어요.

    그리고는 아기용 변기를 그냥 열어놔봤죠. 싸나 안 싸나 볼려구..
    근데 제가 잠시 한눈 판 사이, 아이가 거기서 쉬를 했나봐요.
    문제는 빤쓰를 안 내리고 고대로 쉬를 했어요..^^;;
    그래서 변기통 안에 쉬야는 있는데 빤쓰 역시 흠뻑 젖은 상태로..

    그래도 혼자 알아서 변기에 쌀려고 한게 너무 기특해서 칭찬을 잔~뜩 해줬습니다.
    아이고 이뻐~우리 딸 쉬했어? 너무 너무 잘했어. 우리 똘똘이~
    하면서 오버해서 막 칭찬을 해줬어요.
    그렇게 오버성 칭찬을 한 3일 연속으로 해줬어요. 그랬더니 아이도 신이나서
    잘 하더라구요.

    지금은 아기용 변기를 또 거부하고;
    어른용 변기에만 쉬를 하겠답니다. 왜냐면 어른용 변기는 물 내리는 것도 있거든요.
    자기가 쉬하고 자기가 쉬 내리게 했어요. 그랬더니 재밌어하더군요.

    지금은 100% 가려요.

    윗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먼저 아이 쉬 누는 시간을 정확히 아셔야 되요.
    저는 지금도 1시간에 한번씩 변기에 앉혀요. 그럼 알아서 쪼르르 하고 쉬를 싸요.
    그게 아니면 쉬가 마를때 자기가 팬티를 내리는 시늉도 하고 입으로 쉬이~하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쉬 마려우면 엄마한테 쉬~하고 말해. 알았지?"하고
    하루에도 5번씩 정도 반복적으로 말을 해줬어요.

    지금은 아이가 뇨의를 느껴서 자의로 변기에 앉아서 싸긴 힘들구요.
    우선은 시간을 잘 보시고 시간별로 변기에 앉혀주시는게 좋아요.

    지금은 잘때만 기저귀 채우는데 짜증을 엄청 냅니다.
    왜냐면 기저귀 한번 벗어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거든요.

    원글님 아기도 나중에 쉬야 좀 가리게 되면 스스로 기저귀 안 할려고 칭얼 댈거에요.

    그리고 아직 아기가 때가 아닐 수도 있어요.
    쉬 가리게 되면 스스로 신호를 보내게 되니 그때 잘 캐치하시고 아이 교육 시켜주세요.
    그전까지는 그냥 변기는 놀이처럼 해주셔도 되요.
    앉아서 과장되게 쉬이~!하는 소리도 내어보시고 끄응~! 하면서 응가하는 흉내도 내시고
    휴지로 닦고 물내리고 이런것도 다 놀이처럼 해보세요.
    그럼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갖고 잘 따라옵니다.

  • 5.
    '10.6.25 2:33 PM (221.147.xxx.143)

    놔두시면 때 됐을때 알아서 다 뗍니다.

    엄마 욕심에 괜히 조바심 내면서 둘 다 피곤하게 만들지 마세요.

    우리 아이는 32개월도 넘어서 뗐어요.

    지가 하고플 때가 되니까 일부러 막 안시켜도 알아서 하더군요.

    너무 쉽게 금방 뗐습니다.

    그 이후로도 실수 한번 한 적 없고요.

    일반인들 중에 기저귀 차는 사람 있나요?

    때 되면 다 하는 걸 엄마들이 일찍 떼게 하려고 너무 욕심 부리는 것 같습니다.

  • 6. ..
    '10.6.25 2:34 PM (183.102.xxx.165)

    그리고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
    아들이라면 아빠가 좀 도와주시면 좋아요. 남자들 오줌 싸는 법^^;은 다르니까요.
    아빠가 매일 소변 볼때 옆에서 보고 이렇게 하는거야..하면서 가르쳐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우선 아이들도 어른들 볼일 보는거 보고 흥미를 가질거에요.
    난 기저귀에다 하는데 우리 엄마 아빠는 저렇게 하는구나~하면서요.

    우리 딸도 기저귀 가리고 싶었는지 그 전부터 제가 볼일 볼때면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보더라구요. 매번 볼일 보고는 자기가 휴지를 들고 엄마를 닦아줄려고 해서 난감했어요.^^;;
    이때가 아이들 바로 기저귀를 떼고 싶다는 신호이니..

    우선은 엄마 아빠 화장실 볼일 볼때 옆에서 보여주고 여러가지 가르쳐주세요.

  • 7. 윗님
    '10.6.25 2:39 PM (110.35.xxx.165)

    글처럼
    많이 짓무르거나 하는거 아니면 천천히 배변훈련 시키시기 바래요

    우리딸 다른 아이들보다 키는 더큰데 기저귀 늦게떼서 많이 혼냈는데
    지나고보니 왜그랬나싶어요(첫아이고 해서 몰랐던것도 있지만요)

    때되면 뗄거고 몇달 기저귀 더 차는거뿐인데요^^

  • 8. ..
    '10.6.25 2:42 PM (180.68.xxx.92)

    때가되면..저희 엄마도 때가 되면 알아서 한다고 걱정말라시더라고요.
    요즘 22개월인데 재미로 컵에 오줌 뉘여볼까하는데 단 한번도 안누더라고요.
    아직 때가 안된거 같아 걍 싸면 닦고..낮엔 몇시간씩 기저귀 걍 벗기고 나둬요.ㅎㅎ

  • 9. .
    '10.6.25 2:41 PM (58.227.xxx.121)

    발달심리 교재에선 보통 24개월 전후로 배변훈련을 시작한다고 하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배변훈련을 시작한다는거지, 완성한다는 것이 아니구요.
    말도 빨리 트이는 아이 있고 늦게 트이는 아이 있잖아요. 걸음마도 마찬가지구요.
    배변이 되려면 항문 괄약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해야 하는건데, 이건 신체 발달이잖아요.
    원한다고, 또는 시킨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원글님, 원글님 아이 걸음마 못한다고 화내시거나, 말 못한다고 화내시거나 그러진 않으셨죠?
    배변훈련도 마찬가지예요.
    몇번 시켜보고 잘 안된다 싶으면 그냥 조금 더 기다리세요. 때 되면 다 합니다.
    정상인들 중에 말 못하는 사람 없고, 못 걷는 사람 없듯이, 배변 못해서 사회생활에 지장 있는 사람 없잖아요.
    조급하게 굴지 마세요. 그러다 오히려 아이 성격이나 정서에 문제 생길수도 있어요.

  • 10. 준비가 아직
    '10.6.25 2:49 PM (124.53.xxx.28)

    아이가 아직 준비가 안됐네요.
    전 큰애가 띠고 싶어 할때 했어요. 그때가 38개월이었나? 3일만에 띠었어요.

  • 11. 24개월
    '10.6.25 2:50 PM (175.117.xxx.98)

    기저귀는 뗄때면 자연히 떼게 되어있습니다. 좀 빠른 것같네요.
    전에 어느 소아과의사는 일찍 떼서 좋은 것은 기저귀값 절약되는 것밖에 없다고 봤어요.
    일찍 뗀 친구들 보니 오히려 밤중 실수를 종종해요.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설마 학교갈때 기저귀 차고 가겠어요? *^^*
    천천히~ 아기한테 맞춰서~

  • 12. 여쭤볼게요
    '10.6.25 2:58 PM (180.224.xxx.7)

    원글이에요...
    친절하신 답변들 꼼꼼히 잘 읽어보고 있어요...
    사실 6월 넘어서는 기저귀에 땀차서 엉덩이 긁는 바람에 상처가 장난이 아니어요...
    그걸 보시고 시부모님 진작에 배변훈련 안하냐고 말씀 하시는데 아주 기름을 부었죠...
    진짜 때가 안된건가...
    신체부위 다 알고 말도 정말 잘 하는데 말예요...앉아서 누는 변기, 범보변기두 있고 똥이 풍덩도 아주 잘 보고...
    아이마다 개성이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힘드네요.^^;;;;
    그냥 기다린다는 것은... 이렇게 싸고 닦고 하면서 기다려야 하는지 아님 기저귀 채워 놓고 기다려도 되는건지...

  • 13. ..
    '10.6.25 3:03 PM (183.102.xxx.165)

    원글님. 아이가 아직 준비가 덜 된거에요. 제 눈에는 확실히 그렇게 보이네요.
    기다린다는건..우선 기저귀 채우시구요. 팬티 입음 아이도, 원글님도 스트레스입니다.
    어느순간 되면 기저귀를 차기 싫다한다던지...하는 신호를 보입니다.
    그때가 적기에요. 그러니 레이다를 바짝 세우고 계세요.

  • 14. 저랑
    '10.6.25 3:06 PM (221.145.xxx.151)

    똑같으시네요. 그런데 저는 친정에 와 있으니 친정 어머니가 기저귀 다 떼주셨습니다.

    저랑 있을 때는 변기에 안 앉으려 하더니, 친정 어머니가 번쩍번쩍 들어다 앉히시고 한 시간마다 쉬를 누이니 자기가 먼저 쉬 하겠다고 해요.

    저도 천천히 떼는 게 좋다는 입장이지만 아이가 두 돌이 넘어가니 기저귀 라지 사이즈도 작아지는 듯하고 허벅지에 기저귀로 인한 착색이 생기고, 아이 엉덩이에 땀띠 생기고....어지간하면 떼는 게 낫겠더군요.

  • 15. 이방법으로..
    '10.6.25 3:08 PM (180.229.xxx.23)

    저도 기저귀 천천히 뗄 생각으로 살다가 25개월 되고선 어린이집 가기전에 떼고 갈려고 시도하다가 3일 걸려서 뗐어요..
    제가 쓴방법은 어디서 봤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변기에 앉혀서 쉬하라고 하면서 인형 옷속이나 뒤에서 몰래 물주머니를 짜는거예요.. 전 약먹일때 쓰는 튜브로 몰래 짰어요,. 그럼 아이가 인형이 쉬하는거 보면서 자신도 따라 하드라고요.. 처음에는 안 할 수도 있지만 2틀정도 되니깐 본인도 따라 하드라고요.. 그러다가 쉬하면 기뻐하면서 칭찬해주고 오징어를 좋아해서 오징어 하나씩 상으로 주고.. 가끔 인형이 쉬를 못해서 팬티 졌었다며 팬티에 물을 적시고 만져보라고 하면서 이러면 찝찝하다며 울상한번 져주면서.. 반복하니 금빵 뗐고요.. 응가도 금방 가렸어요.. 지금 27개월인데 성인변기에 유아변기 얹어 놓고 생활하는데 화장실 불 혼자 키고 들어가 혼자 볼일 보고 손씻고 나옵니다..

  • 16. 이방법으로..
    '10.6.25 3:10 PM (180.229.xxx.23)

    참.. 전 책도 많이 보여 줬어요.. 한 4권정도 대소변 훈련하는 책을 돌려가면서... 응가하는 그림ㅁ그려진 책을 변기 앞에 항상 펴 놓았고요..

  • 17. 이제 세아이엄마
    '10.6.25 3:11 PM (112.170.xxx.94)

    첫째(여아)-18개월 때 일주일만에 낮밤외출 기저귀까지 모조리 뗌, 둘째(남아)-18개월때 시작해서 18~19개월때쯤 한 2~3주 걸렸나봐요. 밤 외출기저귀까지 모조리 뗏어요. 둘다 친정엄마께서 다 해주셨지요.제가했음 절대못했겠죠. 시간마다 쉬 시키는것도 새벽에 시간맞춰 일어나서 화장실 데려가는것도요. 아이가 때가 되었을때(이건 아이마다 달라요. 둘째아들놈은 처음 기조귀뗴기 시작했을때부터 밤에는 아예 쉬를 안했던 놈이었거든요) 아주 딴일 다 제치고 그 일에만 집중해야해요. 채웠다 안채웠다 하면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저희 친정엄마는 관찰력이 짱이시라 몇분바다 쉬하는지 쫙 끼고 계셨다가 오줌누이고 외출은 1~2시간 내외,밤 1시쯤 딱 일어나서 쉬 시키시고. 한번에 외출,밤 기저귀 아예 안채우셨어요. 첫애는 빠른편이라 되었나 싶었는데 둘째아들도 그게 통해서 정말 쉽게 뗏고 저희 애때문에 이불빨래도 거의 해본적이 없어요 ^^

  • 18. 저도 세아이
    '10.6.25 3:14 PM (219.79.xxx.32)

    30개월 넘어서 떼면 하루도 안걸려요.
    너무 급하게 하지 마세요.
    애들이 원할때하세요.

  • 19. 기쁨바라기
    '10.6.25 3:30 PM (116.37.xxx.217)

    너무 이른것 같아요. 저희애도 30개월정도 되니까 3일만에 완전가리고 보름쯤 지나면서부터는 밤 쉬아도 다 가렸거든요.

  • 20. zzz
    '10.6.25 3:58 PM (112.148.xxx.27)

    울 아들 30개월 넘겨 하루만에 기저귀 뗐거든요..그전까진 주위에서 뭐라하던 신경안썼어요...
    그래서 전 하루만에 기저귀 뗐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더니만 30개월넘으면 다 떼는거였군요...ㅋㅋㅋ원글님~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 21. ㅎㅎ
    '10.6.25 4:02 PM (124.136.xxx.35)

    저희 딸램이 27개월에야 기저귀 뗐어요. 이틀만에. ㅎㅎㅎ 단 한번도 실수 안했답니다. 지가 하고 싶을 때 훈련 시작하면, 일주일도 안걸려요.
    단, 저는 1시간마다 변기에 앉혔어요. 아이챌린지 배변 dvd도 봤는데, 그것보다 시간 맞춰 앉히는 게 가장 유효했답니다.

    24개월이면, 더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그리고, 아기 엉덩이 간지럽다 하면, 결혼할 때 받으신 소창 기저귀 채우세요. 여름이라 천기저귀 채우기 적기인 시기입니다. 30개월 넘어서 떼는 애들 많습니다. 그리고 늦게 떼는 애들이라고 늦되는 거 아니고요. 저희 딸램 27개월에 기저귀 뗀 주제에 언어 쪽으로는 매우 빠릅니다. ^^;

  • 22. 개인차
    '10.6.25 4:32 PM (116.126.xxx.210)

    쉬가리기야 말로 남의 말에 귀 막아야 합니다.
    어찌나 애들마다 다른지요...
    말잘하고 똑똑한 아이라고해서 빨리 떼는것도 아니구요,
    몸이 안따라주면 절대 안되는것 같아요.

    한두번이라도 성공이 안된다 싶으면 그냥 기저귀 더 채우는게 나을것 같아요.
    가끔씩 변기에다 앉혀주시고
    무조건 야단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 23. 아기엄마
    '10.6.25 10:54 PM (98.237.xxx.85)

    제 아기는 이제 약 2주 넘어서 여기에 끼일 수 없는 초보 엄마지만, 제 집안의 아주 예민한 문제중 하나라 거듭니다.

    많은 분들이 아기들 뗄때 되면 땐다 그러시고, 사실 아기 키우는 책들 대부분에서도 그렇게 조언 하는데요. 아닌 경우 꽤 있으니 마냥 기다리기만 하면 안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제 조카가 지금 7살 입니다. 그런데, 기저귀에만 해요. 학교 가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화장실은 가는 시늉만 하고, 집에 빨리 와서 기저귀에 합니다. 똑똑해요. 그런데,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인지 변비도 있고, 변비가 있어서 그런지 먹지도 않고, 그래서 엄청 마르고 키도 작아요. 엄마 아빠 엄청 똑똑하고, 정말 책대로 애 키웠고, 의사도 여럿 찾아 갔는데, 모두다 때되면 하니 기다려라 해서 기다린 거에요. 그러다, 아이 스스로가 도움 받고 싶다 해서, 정신과에 다니고 있어요. 그랬더니 그 의사 왈...왜 이제 왔냐고... 그러고 다른 이야기들 듣는데, 억지로 떼게 해야 할 아이/시기도 있다 하네요. 마냥 기다리지 마시고, 적당히 때 되면 어른이 먼저 유도 해야 한 다 합니다.

    가족 끼리 만나도 그 아이가 먹나 안 먹나 하나 안하나 그걸로 모두의 행복이 왔다 갔다 해요. 불쌍한 것... 사실, 부모가 조금만 무식해서도, 대충 억지로 애 기저귀 뗐을텐데... 괜히 이런 저런 책 읽고, 의사(소아과의사들이지만 대충 본 거겠지요)들 말은 또 철석같이 믿고.... 5살 넘어 갈때, 그랬어요. 애가 글도 읽는데, 왜 기저귀에 싸야 하냐고 물어도, 때데면 한네...놨더...그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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