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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쟁이가 되고싶어요~
제나이 31입니다.
근데 한복을 너무너무 만들고싶어요 취미가 아니라 앞으로 평생 가지고갈 제 기술이자, 직업으로~
웃긴건요...전 미싱도 한번도 돌려본적없구...
뭐..중,고등학교때 가사시간에 손바느질하면 손이 빠르고 잘한다소리를 많이 들었구요
패션센스 별로 없구요
근데 한복감이라던지, 우리 전통문화도 더불어 담긴 뜻이라든지 그런것들이 너무너무 좋아지고있어요
늦진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하고싶다와 잘한다 를 두고 잘해낼수있을까싶기도하고..
정말 간만에 하고싶다 란 생각이 드는걸 찾은것같아 기쁘기도하고~
무작정 그런 한복갤러리에서 도와주십사는 아닌것같고~
한복을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배울수있는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1. 별사탕
'10.6.25 12:26 PM (110.10.xxx.216)여성문화센터 같은데서 한복 배울 수 있어요..
2. ^^
'10.6.25 12:28 PM (183.102.xxx.165)우선 규방공예부터 해보심이 어떨까요?
네이버에 규방공예 까페가 있어요. 간단한 소품부터 보자기, 매듭, 삼베로 만드는
밥상보, 이런거까지 다 만드시거든요..정말 예쁘고 멋진 작품이 많답니다.
여기서 눈으로 배우면서 하실 수도 있어요.
혼자 한번 해보시고 한복 배우기는 아마 전문가 과정 같은거 있을거에요.
국비로는 되는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규방공예 한국 문화 센터에요.
http://www.hanc.co.kr/course/course.html?checksum=bWVudTElM0QzJTI2bWVudTIlM0Q...
여기는 네이버 까페 쌈지사랑이구요.
http://cafe.naver.com/ssamzisarang3. 중국산
'10.6.25 12:28 PM (164.107.xxx.28)중국산 한복이 무지 저렴하게 들어오는데, 몇 명이나 사입겠어요?
그거해서 돈 벌기 힘들지 않을까요?
괜히 구부리고 바느질하다 디스크라도 생기면 더 골치아플 것 같은데요4. 별사탕
'10.6.25 12:31 PM (110.10.xxx.216)중국산 때문에 저도 그래서 한복 만들기 배울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확실한 디자이너로 내 샵을 낼 단계가 아니면
집에서 삯바느질 하는 수준밖에 안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 한복 만들기가 저랑 맞아요5. ...
'10.6.25 12:39 PM (221.151.xxx.13)결혼할때 여차저차해서 시댁쪽에 한복만드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거기서 했어요.
그분은 원랜 걍 여성기성복브랜드 디자이너였는데 어느날 싹접고 한복쟁이로 변신~
솜씨가 좋으신지 따로 샵없이 집에다 샵을 하셨는데 와........집에 대기시켜놓은 한복박스가 바닥에서 천장까지 겹겹이 쌓아두고 하시더라구요. 알음알음 소문이 났나봐요. 계속 방문예약전화도 오구요.그러더라구요.
참, 한복만드시는분들은 다 그렇게 조곤조곤 우아하고 여성스러우실까요.......
아주 기품이 폴폴 풍기셔서 저도 모르게 얌전한 새색시로 변신하데요;6. 저도요
'10.6.25 12:40 PM (121.186.xxx.232)저도 한복 만드는 거 배우고 싶어요.. 여기는 지방이라 가르쳐 주는 곳도 없고 ㅜㅜ 침선도 배우다 말앗는데 ㅜㅜ 수도 놓다가 말앗어요
7. **
'10.6.25 12:41 PM (211.198.xxx.65)한복으로 큰 사업을 하시겠단 것도 아니니까, 배우는건 의미있지 싶어요.
중국산이 들어오건 말건 상관없이 배우면 좋은거죠.
어디서 배우는게 좋을지는 저도 몰라서 죄송합니다.8. ,,,,
'10.6.25 12:44 PM (115.136.xxx.224)중국산 따지면 할게 없어요. 좋아하고 하고 싶으면 열심히 하세요. 반드시 보람 있을거예요.^^
9. ^^
'10.6.25 12:51 PM (180.229.xxx.14)한복기능사 자격증 있어요.요새 복지회관이나 여성인력센터?에서 가르쳐 주는것 같아요....
기초 부터 하는것 같은데 알아보세요.차근차근하시면 되죠.^-^10. 푸른
'10.6.25 12:57 PM (116.41.xxx.212)배우세요
자기만의 기술 가지는 것 좋아요
한복 하는 사람을 아는데 수입도 꽤 되구요. 멋지게 살더라구요11. 삼성동에
'10.6.25 1:03 PM (211.54.xxx.179)전통문화전수관인가,,(정확한 명칭이 생각 안나네요)있어요
일년단위로 전통공예를 인간문화재급 선생님들이 가르치는데요,,
침선장과 전수자가 한복 가르쳐요,,졸업전시회보니 한복 3-4벌 만들더라구요,
저는 거기서 보자기하고 자수배웠는데 수업료는 60만원 넘었고,,재료비가 몇백 들더라구요..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그 정도 솜씨와 연줄 아니면 중국산에 밀려 힘들것 같아요,
저 아는 분은 동대문에서 굉장히 한복 잘 만들었는데 지역의 한계라고 청담동으로 오셔서 엄청 성공하시더라구요,
본인 안목과 말주변도 중요한것 같아요,굉장히 차분하고 얌전한 분이셨어요,,,,
초기투자를 좀 하셔서 제대로 배우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네요12. 인사동에
'10.6.25 1:46 PM (220.88.xxx.254)가니 전통한복 느낌을 조금 가미한
파티복? 예복 옷집이 무척 예쁘고 멋있던데요,
영국여왕이 왔던 집이라던가?...
한복이 기본에 충실해서 배우면(색배합 같은거)
아직 많이 젊고 좋아한다니 다방면으로 응용할
길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꺼 같은데요.13. 직업훈련원
'10.6.25 2:21 PM (122.35.xxx.13)서울시에서 하는 한남직업훈련학교(?)에서 거의 무료 수준으로 6개월 과정 하는 걸로 압니다. 아마 서울시 여러 군데에 학교가 있을거에요. 한번 문의해 보시길...
14. 아이들..
'10.6.25 5:12 PM (112.144.xxx.176)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전폭적으로 매달려 공부하시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시겠어요...
하지만 만약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이 생기셔서 더욱 하고 싶으신 거라면
단순한 기능뿐 아니라, 한복의 역사에 대해서도 아시고
좀 더 전통에 대해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시겠죠?
윗분들 알려주신 직업 연수원 같은 곳에선 기본적인 기능을 배우시구요
국립(?)박물관 대학에서 하는 한복 제작 과정 있어요
거긴 어느 정도 기초 지식과 실력이 있어야 따라갈 수 있는데요
한복의 역사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더라구요.(요즘 입는 한복들이 아닌, 역사적인 옷들도 만들어보고 하더군요) 1년 이상 공부하시면 장기적으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통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도 가서 알아본 건데,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