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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공부 스트레스 받는 아이...도와주세요..

초2맘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0-06-25 11:23:55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제글에 또 오해의 소지가 생길지도 모르는듯 하여
원글은 내리겠습니다.

답변들은 고이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59.30.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5 11:34 AM (125.143.xxx.106)

    직접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시간이 8시다보니 아이가 매일 끝나는 시간 늦어져 많이 한다고
    생각할듯 해요. 아이도 힘들구요..학교숙제나 수학학습지정도는 엄마 퇴근전에 할수 있게끔
    약속을 해주세요. 숙제도 일기나 독서록이며 혼자서 하는게 크게 무리가 없을테니...
    그시간 1시간만 저녁에 줄어도 훨씬 부담이 없을거예요.
    제아이가 3학년인데..2학년과 3학년의 학습량이 달라지더라구요. 거기다 학교에서 끝나는
    시간도 늦어지다보니 학교 방과후 영어와 피아노학원만 다녀와도 6시가 되어요.
    2학년때는 제가 퇴근하기전까지 집에서 숙제며 학습지를 끝내놓고 제가 퇴근해서는 숙제며
    해놓은거 검사하고..나머지를 1시간정도 하다가 9시에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이가 3학년 들어가고 나니 대부분 저녁먹고 숙제며, 학습지를 시작하니 끝나면 9시가 넘네요.
    3학년 들어가니 특별히 학원을 더 다니는것도 아닌데..늘상 10시가 넘어야 잘수 있더라구요.
    가능하시면 엄마 퇴근전에 숙재며 학습지는 끝낼수 있도록 해주심 아이도 엄마도 저녁이 조금
    여유롭지 않을까 싶어요.

  • 2. 큰애
    '10.6.25 11:41 AM (121.162.xxx.111)

    2학년인데 엄마,아빠가 공부해라 이런 소리 한번도 안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이 좋은시절을 보내라고 격려(?)합니다.
    학교 마치고 방과후(공동육아)에 가서 실컷 놀고
    저녁 6시나7시쯤 집에옵니다.
    집에서 동생들과 좀 놀다가 책좀 보다가 일기쓰고 잡니다.

    학원이나 학습지나 문제집 이런거
    아예 안키웁니다.

    공부란 부모가 시켜서 될일이 아니라는 것을
    ==엄마아빠가 같은 생각임

    어제 기말고사를 본다길래
    너 어떻게 준비할꺼냐니까
    교과서 한번 쭉 읽어보겠다길래
    와 대단한데 그러면 저녁에 바쁘겠네 하니
    시험보는날 아침에 보겠다고...ㅎㅎㅎ
    그것도.. 학교에 가서..ㅎㅎㅎ

    그래라 그랬죠..

    나름 고민은 중고등학교를 어디서
    다녀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3년 후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데....

    원글님 아이가 지금부터 지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치고 나갈 힘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우리의 이 경쟁지상주의 교육이 뒤집어져야 되는데...

  • 3.
    '10.6.25 11:52 AM (125.178.xxx.192)

    큰애님..
    아이가 올 한해 시험본거 대략 몇점쯤 맞아오나요.
    중간은 해서 그냥 두시는건지 못해도 점수 상관없이 그리 두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도 초2 맘인데.. 그 정도로 알아서 해라 했다간 60점정도 받지 싶은데.
    저두 참 갈등이거든요.
    그냥 그렇게 보게 둬서 나머지 공부(60점이하는 그렇게 시키더라구요. 애들 모아서)
    하라고 할까. 그러다 지 스스로 창피함을 느끼거나 동기부여가 되면
    스스로 할까나..

    암튼 생각이 많은데..
    큰애님의 경우 어떤지 자세히좀 듣고싶어지네요

  • 4. 원글님
    '10.6.25 11:56 AM (125.178.xxx.192)

    그 정도면 많이 하는 축은 아닙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제 딸도 연산10문제. 문장제 2~3문제.
    국어책읽기.
    영어 듣고읽기40분. 정도 하는데
    맨날 자기는 공부 엄청 많이 한다고 노래를 한답니다.

    저녁에 몰아서하니 아이가 피곤해서 그런듯 해요.
    엄마가 늦게오시니 방법이 없지만..
    월수금. 화목 해야할것을 요일별로 나눠서 한번 시켜 보심 어떨까 싶어요.
    매일 못하더라도 부담을 좀 덜어주는거죠.

  • 5. 초2맘
    '10.6.25 12:21 PM (59.30.xxx.75)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몰아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하지만 낮에 해놓으라고 하는걸 잘 안해놓는데
    하루종일 엄마 보고싶었을 아이에게 할일 안해놨다고 혼내기도 너무 미안해서
    저녁에 될수있는한 제가 있을때라도 마치게 할 요량으로 말을 하는데
    아이는 엄마랑 다정하게 얘기도 하고 싶고 놀고 싶은데
    자꾸 공부만 하라고 하니
    낮에 놀았던건 다 까먹고
    자기는 너무 공부를 많이 한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요일별로 나누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아니면 영어를 낮에 학원으로 보낼까요..
    참...아이 키우는건 정답이 없네요...ㅠ.ㅠ

  • 6. 저도 초2맘
    '10.6.25 12:42 PM (122.44.xxx.102)

    저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초2남아 둔 엄마에요.
    전업이지만..정말 꾸준히 문제집 풀리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원글님 아이가 공부하는 양이 많은 건 아닌데 아이가 계속 2시간동안 집중하기 힘들 것같아요.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도 아이들이 50분즘 넘어가면 집중 못하고 흐트러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엄마가 퇴근하기 전에..미리 해놓는 걸로 하고..약속을 잘 지켰을 때 일정 양을 채우면 원하는 작은 선물을 주는 스티커제도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면 .영어 집듣을 15이라도 아침에 하도록 하고..나머지 15분은 밥먹으면서 흘려듣기해도 저녁시간에 해야할 숙제가 한가지는 줄잖아요..

    아이들이 벌써부터 공부에 질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학과 진도는 무리없이 잘 따라가야 하고 초2이면 학습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서..싫지만 저도 계속 잔소리한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등등이요..어차피 해야 할거..집중해서 잘 하자고 그럼 더 빨리 끝나고 실력도 쌓이고..스티커도 받아서 네가 원하는 선물도 받지 않느냐고..그럼 일석 몇조냐고..이리 구슬리고 저리 구슬리고 그러다 안되면 소리 한번 질러주고..ㅜㅜ

  • 7. 초2맘
    '10.6.25 12:46 PM (59.30.xxx.75)

    네...윗님 맞아요.
    답은 중간에 엄마 없을때 하나라도 해놓게 하는게 방법인듯해요...
    그런데 스티커 제도를 해봤지만 잘 지켜지지 않네요...
    에휴...엄마 없이 혼자 해놓는것도 짠하고 기특하지만
    안해놓는다고 아직 어린 초2를 혼내기도 그렇고..ㅠ.ㅠ
    참...그 중간에서 조율을 한다는게 힘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8. 큰애
    '10.6.25 12:49 PM (121.162.xxx.111)

    우리 애 중간점수가 수학이 2~3문제 틀렸고,
    나머지에서 3문제 틀렸어요.
    반에서 어느정도 위치인지는 안물어 봤어요.

    중간고사 본 후 자기도 올백한번
    맞아보고 싶다고 그러더니만....
    그냥 말뿐!!!!

    저희 큰애가 어릴때 부터 책은 많이 읽은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읽을꺼리를 찾아요.
    언어영역은 좋은데 수리영역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자기도 그 점을 알고 있는지 매번 수학 문제를 내어달라고
    그래요.

    참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분명하게 말해요
    "공부하란 말 절대 안할거다.
    공부로 혼내는 일은 없을꺼다.
    동생들과 다투거나 자기할 일 못했을때 말고는
    공부는 네가 알아서 해야한다"

  • 9. ...!!
    '10.6.25 1:24 PM (61.79.xxx.38)

    초2인데 벌써 애가 공부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떡합니까? 제목만 봐도 너무 화가 납니다.
    앞으로 애들 공부할날이 펼쳐져있는데..너무 안됐어요.
    애들 상담해보면..상당수의 아이들이 새가 되고싶답니다.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데요.
    어떤애는 일주일만 아무것도 안하고 실컷 놀고 싶다고..이게말이 됩니까?
    입장바꿔서 엄마가 아이돼서 아이일 한번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대부분 엄마가 너무 닥달하고 혼내고 시키고 해서..애들이 너무 힘들어해요.
    사후세계는 어떤가요? 이런 질문 하면서 눈은 게슴츠레 풀려있고..힘하나도 없이..
    초등생 이런애도 있다구요! 정말 엄마들 공부 너무 밝히다가 애 잡습니다.
    적어도 초등고학년이상되면 좀 관리하셔야지..너무 어린애들을 그렇게..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10. 큰애
    '10.6.25 1:33 PM (121.162.xxx.111)

    위님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서너개쯤 틀린 것 같다구
    시큰둥하게 대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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