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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 시어머니 ㅎㅎㅎㅎㅎㅎ
위에 오빠하나 언니 하나. 둘다 결혼했구요.(막내딸의 입장에서 엄마얘기듣고 하는얘기)
하루는 오빠집 하루는 언니집 방문하신 엄마의 다른얘기.
상황은 같아요.일요일에 아내를 도와 일하는 남자얘기.
아들집-일요일에 피곤하게 일하는 우리 아들 일시켰다고 며느리 험담하시며 투덜대심.
딸집-일요일 휴일에도 우리 딸 편하게 일 다 해주던 형부가 참 기특했다고 흐뭇해하심.
이거 한사람의 생각이란게 참....
나도 나중에 저럴까 살짝 걱정되기도하고....ㅋㅋㅋㅋ
1. 그러게요
'10.6.24 4:25 PM (203.249.xxx.21)ㅎㅎㅎㅎㅎㅎㅎ 인간의 본성인듯해요^^
2. ^^
'10.6.24 4:39 PM (211.244.xxx.83)저도 그럴거같아요^^
솔직하게..3. ㅋㅋ
'10.6.24 4:40 PM (115.20.xxx.15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너~~~~~~~무 속시원해요^^4. 네..
'10.6.24 4:53 PM (202.30.xxx.226)이런 얘기 들었어요.
아들집에서,, 며느리대신 아들이 설겆이 하는거보고는,
먹은게 체하는 기분이였다가,
딸집가서 사위가 설겆이 하는거 보고는,
십년묵은 체증까지 쑥 내려갔다는....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언니는 늘..소화잘되겄네..~~ 했었네요.(언니가 딸만 둘입니다)5. 참
'10.6.24 5:05 PM (211.186.xxx.104)씁쓸하네요...많은 뜻이 담겨있구만요...ㅠ.ㅠ
6. 며느리 딸
'10.6.24 5:11 PM (112.154.xxx.104)며느리 , 딸도 똑같죠.
시어머니가 편찮으시다 그러면 내가 앞으로 병수발로 고생하는거 아닌가부터 걱정.
친정엄마 편찮으시다 그러면 우리엄마 고생해서 어떡하나부터 걱정이라던데
듣고나서 공감되던데요.
저도 시어머니 병원입원하신다 그러면 내가 병원에 있어야되나 걱정될듯해요.7. 당연하지 않나요?
'10.6.24 5:42 PM (203.142.xxx.241)이기적인 인간이고 아무렴 내 핏줄만 같을까요? 시어머니랑 친정엄마가 다른것처럼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는 다른거죠. 내뱃속에서 키워 낳은 사람과 같을까요?
다만 저런 마음을 얼마나 내색하느냐의 문제이지 저런맘이야 당연히 생기죠.8. 원글
'10.6.24 6:55 PM (122.36.xxx.41)저얘기 오늘 시어머님께 했더니 완전 빵 터지시네요^^
사람들이 그렇게 자기입장에서밖에 생각을 못하게 되나보다 그러시면서...난 안그러도록 노력할테니 너도 자식낳으면 그러지마라~ 그러시네요...근데 저도 저럴거같아요 ㅋㅋ9. ㅋㅋㅋ
'10.6.24 9:45 PM (125.132.xxx.227)전 그이야기를 남편이 운전하고 가는 차안에서 시부모님이랑 같이 타고 있으면서 직접 들었습니다.
그거 들으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나도 모르게 웃었더니만 시어머니 아차 싶으셔서 입을 다무시더군요.
그러니까 평소엔 항상 남자가 부엌에 내지는 니남편은 그런거 할줄모른다 소리를 달고사시던 분인데 시누일을 자랑삼아 얘기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순간 아차 하시고는 얼마나 무안하셨던지 그이후 차안에선 침묵만 흐르고.
더 웃긴건 시누랑 같은해에 결혼했고 남편이랑 시누남편이 동갑이란거 ㅋㅋㅋ
그이후 시어머니가 저희부부앞에서 시누남편자랑하는 소리는 더이상 안듣고 살긴해요.
그소리 들으면서 역시 난 며느리였지 하는거 온가족에게 확인시켜주셔서 외려 감사하더군요.
그런 마인드로 절 대한다는걸 본인이 밝히신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