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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학교에서 하는 TA(?) 라는게 뭔가요?

무식 조회수 : 13,522
작성일 : 2010-06-23 18:49:56
외국인 교수 TA라는게 뭔가요?
무슨 보조? 인가요?
어떤 경우에 저런 제안을 받고 무슨 일을 하는건지 장단점이 뭔지...
외국인 교수한테 하는거랑  우리나라 교수한테 하는거랑 뭐가 다른 걸까요?
아는 집 딸아이가 대학1학년인데 외국인 교수한테 저런 제안을 받았다고 흐뭇해 하시더라구요.
그 엄마도 그게 뭔지 잘은 모르시는 것 같던데
저도 잘 모르는 거라 무식해소차원에서 그냥 여쭤봐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알던 아이이고 또 제가 예뻐하는 아이라
같이 덩달아 흐뭇했어요.^^
IP : 125.181.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6.23 6:57 PM (203.248.xxx.14)

    교육조교라고 합니다...TA (Teaching Assistant)
    그밑에는 연구조교(Research Assistant)가 있죠..

    제가 대학원 석사과정일때 연구조교였는데, 연구조교는 한과에 T/O가
    3-4명정도로 보통 석사과정생이 하고
    교육조교는 1명정도로 박사과정이나 박사수료생이 하죠..
    저희 학교는 교육조교는 거의 교직원과 처우가 비슷했어요.

    하지만 대학1학년에게 저런 제의가 들어온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네요.

  • 2. 카후나
    '10.6.23 7:04 PM (118.217.xxx.162)

    Teaching Assistant
    Research Assistant
    Residence Assistant (기숙사 조교)
    Administrative Assistant (행정조교)

    학부 1년 생이 미쿡의 대학에서 TA 제의를 받았다는 것은 참 특이한 일입니다.
    정식 대학이라면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 되겠습니다.
    뭐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누구누구의 15세 아들이 스탠포드에서 학사 석사 박사 통합과정 1년 반에 끝날 날도 올텐데요 뭐.

  • 3. 카후나
    '10.6.23 7:05 PM (118.217.xxx.162)

    학과 담당교수가
    " 넌 좀 또리또리 하니깐 남는 시간에 못하는 애들 공부도 좀 도와주고 그래라" 하는 차원은 많이 있을 수 있죠.

  • 4. 학부 1학년
    '10.6.23 7:07 PM (221.145.xxx.151)

    에게 TA를 맡긴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TA라고 해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수업 기자재 준비하고 컴퓨터 시동되나 확인하고 ppt 띄울 스크린 준비하고 쪽지시험 채점하고 이 정도인데...

    뭐가 됐든 대학원생 업무지 학부생이 할 일은 아닌 듯해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 5. 대부분
    '10.6.23 7:09 PM (59.1.xxx.6)

    대학원생이 하는데,,,,,학부생이,,,그것도,,,1학년이,,,,^^;;

    뭐,,,못하라는 법은 없는거니까,,,^^

  • 6. 요건또
    '10.6.23 7:20 PM (122.34.xxx.85)

    지금 미국 유학 중인건가요?
    음.. 맡은 과목을 인정받으면 할 수 있기도 할까요?
    TA 면 말 시험 채점도 해야할텐데, 동급생에게 동급생이 성적을 줄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뭔가 그 과목을 선수했다던가 뭐라도 있겠지요.
    많은 사람이 금시초문인 만큼 학부1년생이 그런 자리를 받았다면 학교 신문에라도 날 만큼 굉장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 7. .
    '10.6.23 7:32 PM (211.44.xxx.175)

    학부생이 조교라.......................
    교수가 프로젝트 하면서 연구 보조원으로 끼워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 8. 참새와 방앗간
    '10.6.23 8:27 PM (211.237.xxx.40)

    보통 TA 나 RA는 성적이 좋은 대학원생이 받습니다. 학부생이 받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RA는 혹시 모르겠는데 (대학생) TA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TAship (= Teaching Assistantship) 또는 RAship(= Research Assiatantship)은 장학금의 일종입니다.

    Fellowship이나 Grant를 받는 사람은 아무 일 안 하고 학교에서 등록금 면제에 매월 일정 금액의 돈을 받는데 반해, TAship이나 RAship을 받는 사람(즉, TA 또는 RA)은 정해진 시간 만큼 일을 하는 댓가로 학비면제와 생활비 지원을 받습니다.

    TA는 교수가 가르치는 걸 도와주는 일을 하죠. 교수가 가르치는 큰 반을 쪼개 보충심화하는 session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자신의 주도하에 진행한다든가 (큰 반의 경우 여러 명의 TA가 나눠서 책임지게 됨; 예를 들어, 심리학 개론을 240명이 수강했다 하면, 대략 30명 단위의 8개 소그룹으로 나눠, 한 TA당 2 개의 소그룹을 책임진다 하면 4명의 TA가 그 교수 밑에서 그의 강의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임)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물 등의 채점을 한다든가 하죠.

    RA는 외부에서 큰 프로젝트를 따온 교수 밑에서 일주일에 정해진 시간만큼 (예를 들어, 매주 10시간) 그의 연구 (자료 수집, 실험, 통계 처리 등등)를 도와줘야 합니다.

    박사학위 받는 데엔 TA보다 RA가 유리합니다. 교수 연구를 도와주면서 자신의 논문 쓰는 방법을 터득하기 때문이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TAship은 학교 다니는 중에 지난 년도의 좋은 성적에 대한 보상으로 (물론 영어 스피킹 능력도 고려되죠) 주어지고 (학과에서 선정함), RAship은 학교를 다니는 중에 연구 능력이 탁월할 경우에 RA를 필요로 하는 교수에 의해 개별적으로 발탁됩니다 (연구 능력이 없으면 교수 일을 도와줄 수 없으니까요).

    Fellowship이나 Grant는 대학원에 입학할 때 또는 모든 박사과정을 다 마치고 (박사논문에 대한 구두[oral] 시험까지 통과되고) 논문 작성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성적우수자에게 주어집니다.
    아무 일도 안하고 받는 것이므로 (따라서 자기 시간을 보다 많이 가질 수 있으므로) Fellowship이나 Grant가 TAship이나 RAship보다 낫습니다만 외국인에겐 잘 안 주어집니다.

    장학금이라 번역되는 Fellowship 안에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 Fellowship, Grant, TAship, RAship, 그리고 몇몇 다른 것들이 포함되지만, 어떤 장학금명을 보면 (예: Fullbright Fellowship) Fellowship 앞에 특정의 이름이 들어 있는데, 제가 위에서 Grant, TAship, RAship 등과 구분해서 말했을 땐 이와 같이 특정 이름이 붙어 있는 Fellowship을 의미했습니다. Fellowship 하면 장학금이란 포괄적인 의미도 있고, 특정 형태의 장학금이란 의미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장학금이든, 미국에서 주는 장학금은 실제적으로 그 경제적 혜택이 엄청납니다. 면제받는 학비만 해도 일 년에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몇 천 만원이니까요. 거기에 매월 생활비까지 받는다는 걸 고려하면 최하, 정말 아무리 적게 잡아도, 년 3천 만원은 넘습니다. 4~5천 만원은 되지 않나 싶은데.. 요즘 미국대학원 학비가 달러로 얼마인지 몰라서.. 최근에 경제가 안 좋으니 주에서 보조해주는 지원금을 줄이니 캘리포니아대학 등록금이 전년도에 비해 엄청 올라 학생들이 무척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은 있네요..

    어쨌거나 TA 제안 받았다면 무척 잘된 일이네요. 뭣이든 한 번 받는 사람이 계속 받을 확률이 높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9. jean
    '10.6.23 8:31 PM (71.113.xxx.112)

    채점같은거도 대신 해주고
    교수가 우라지게 바쁠 땐 수업도 대신 해주고
    여하튼.. 가르치고 돈 받는 일종의 근로장학금입니다.

    RA보다는 TA가 빡센듯. 그래도 안 받는거보단 낫죠. ^^

  • 10. 흠..
    '10.6.23 11:05 PM (116.34.xxx.75)

    제가 나온 학교에서는 TA든 RA든 모두 대학원생이 했습니다만.. 학부 1학년생이 TA를 한다니.. 흐음.. 뭘 하는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

  • 11. deep blue
    '10.6.24 12:12 AM (207.237.xxx.115)

    답글 쓰려고 로긴. TA는 대학원생들이 주급/월급 형식의 장학금을 학교로부터 받으며 수업을 돕는것입니다. (참새..님이 잘 설명해 주셨음)
    제 생각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은 (주로 실기가 있는 수업을 하는 교수) 교수가 학생에게 (이경우 학부 1학년도 상관없음) 내 작업실에서 나 좀 도와줄래 하고 자기 주머니에서 돈주고 일 시키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이런 아르바이트를 나름 황송해하며 받아들입니다. 이런 경우 그 교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하니 후에 대학원 갈때나 잡잡을때 추천서 잘 받을 수도 있죠.^^
    뭐, 부모님이 학교 일을 잘 모르니 단지 교수를 돕는다는것만으로도 "TA"라 생각한것 같군요.

  • 12. 명칭이..
    '10.6.24 11:23 AM (211.51.xxx.158)

    학교마다 각 과마다 달라요.
    공식 명칭의 의미는 위의 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으나, 이걸 우리말로 쓸 때 대강 '조교'라고 하는데, 이 '조교'의 급이 다양합니다. 저희 과의 경우 과 조교는 교육직 단기 공무원으로 연봉이 2000만원이 넘는 반면, 수업 조교에게는 대학원생들의 장학금 명목으로 월 30-40만원 정도 지급됩니다. 받는 금액에 따라 하는 일도 달라지지요.
    반면 원글님의 지인의 아이는 교수의 개인적인 제안에 다른 것이니 조교인지, 수업도우미 정인지 좀 애매하네요. 당연 유급 유무는 교수님의 재량과 양심에 따른 것이라 최악의 경우는 돈도 못 받고 부림만 당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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