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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봐도 손발오그라들게 하는 실수 있으세요?

실수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0-06-22 20:27:49
왜 가끔 십수년이 지났는데도 그 당시 생각하면 얼굴 달아오르고 쥐구멍 들어가고 싶은 실수...

하신적 있으신가요?

밥먹고 대충 치우고 컴 앞에 앉으니 수다가 떨고 싶네요~ ^_^

전 연애할 때 남친이랑 남친 친구들이랑 바닷가에서 수영복 입고 놀다가

급파도에 허우적 대다가 일어나보니 원피스 수영복 어깨끈이 내려와서

본의아니게 반 토플리스가 된적이 있는데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아직도 창피한거있죠..;;;
IP : 121.166.xxx.21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었을적
    '10.6.22 8:30 PM (220.77.xxx.131)

    술먹고 걍 친구놈이 집 앞까지 바래다 줬는대
    둘이 술깬다고 집앞 의자에 앉아있을때.....
    이 미친 제가 그 친구놈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었다눈....아 오글오글

  • 2. ㅎㅎ
    '10.6.22 8:34 PM (124.5.xxx.144)

    남편만나기전에 사귀던 남친
    지금 생각해보면 그쪽에서 좋다고 목매달고 붙잡아도 도망가야할 판인데
    그때는 나때문에 화날까봐 마음상해서 그만 만나자 할까봐 전전긍긍
    지금도 생각하면 자다가 하이킥 날릴판이예요

  • 3. 전..
    '10.6.22 8:33 PM (118.36.xxx.120)

    첫애낳고 시댁에서 몸조리할때 시아버지 계신데 샤워하기가 좀 민망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늦은 새벽에 샤워하는데 문여는 소리가 들려서 걍 암생각없이 신랑이겠거니 하고 열었는데....열었는데....ㅠ.ㅠ

  • 4. .
    '10.6.22 8:34 PM (183.98.xxx.166)

    정말 쓰기조차 민망하고 떠올리기조차 고통스럽고 살떨리는게 많지만,,
    그중 가벼운거 하나..

    예전에 PC통신시절,, 누군가와 채팅하다가,,
    반바지를 반자지라고 오타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 **
    '10.6.22 8:35 PM (114.199.xxx.63)

    윗님 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나 방귀!
    '10.6.22 8:36 PM (221.155.xxx.11)

    기침 감기 무지 심하게 걸려
    그렇지 않아도 간부회의에서 미안했는데
    기침과 동시에 ..................방귀가..........


    저 아직도 이 회사에 다녀요.ㅋㅋㅋㅋㅋ

    ㅠㅠ

  • 7. 실수
    '10.6.22 8:37 PM (121.166.xxx.219)

    ㅋㅋㅋㅋㅋㅋ 점하나님 땜에 혼자 낄낄거리고 있습니다..ㅋㅋㅋ PC통신 그립네요~ ^^
    천리안..하이텔..

  • 8. 나우누리
    '10.6.22 8:38 PM (116.33.xxx.14)

    나우누리~~~

  • 9. 실수
    '10.6.22 8:39 PM (121.166.xxx.219)

    모뎀 접속되는 소리도..^^ 삐삐삐삐 삐이~~~

  • 10. 아이고
    '10.6.22 8:40 PM (116.40.xxx.205)

    전..님 글 읽고 사실 심각한 상황인데 나도 모르게 크게 웃어버렸네요 ㅎㅎㅎㅎㅎㅎ
    정말 민망하셨겠어요...

  • 11. 수영장
    '10.6.22 8:41 PM (58.121.xxx.175)

    수영배울때 두번째 날 전날 미리 봐둔 수영가방 올려놓는 자리에 수영가방 올려놓으려고
    샤워 마치고 아무것도 안입고
    미닫이 문 열고 수영가방 올려놨는데 그곳이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이었어요
    샤워실이 좁아서 수영가방 놓는 자리를 수영장 쪽에 마련해 놨나봐요
    다행히 다들 물안경쓰고 수영에 열중한 지라 아무도 못본것 같아요
    그런데 샤워실 안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보셨어요!!!

  • 12. 이든이맘
    '10.6.22 8:48 PM (222.110.xxx.50)

    신혼 때.. 남편이 현관에서 부르는 소리에
    샤워를 막 마친 후라 야시시 슬립만 입고 나갔는데
    남편이 친구랑 같이 서 있더군요...............................ㅎㅎㅎ;;;
    몸매라도 좋았으면 괜찮았을텐데.. 저주받은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ㅠㅠ

  • 13. ㅎㅎ
    '10.6.22 8:53 PM (124.5.xxx.144)

    다른걸로 써야겠네요.
    회사에서 아저씨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목이 아파서 병원을 가봐야겠다는 이야기 하다가
    전립선이 부은건지 어떤건지 확인좀 해야지 목이 자꾸아파서 큰일이다 라고 했네요.
    그래놓고 몇분간은 저만 제가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고 있었다능...
    돌아다니는 유머로 아시겠지만 이거 진짜 있었던 일이예요 ㅠㅠ

  • 14. 으으
    '10.6.22 8:53 PM (61.74.xxx.157)

    전 신촌 한복판에서 스커트 후크가 왜 그랬는지 풀려가지구 치마가 후루룩 내려갔어요...ㅜㅠ
    다행히 완전히 허리춤에서 잡았는데 제 바로 뒤에 남자 친구(남친말고 그냥 친구;;)가 서있었거든요...20년 지난 지금도 가끔 그 친구가 황급하게 제 이름을 부르던 그 순간이 떠올라서 정말...창피해서 죽고 싶어요.

  • 15. 흑흑
    '10.6.22 8:54 PM (180.64.xxx.147)

    꽃다운 여대생이었을 때
    버스 타고 가는데 버스 방석이 분리 되어 있었나 봅니다.
    급커브 트는데 저 방석 째 날아가서 내리는 문 앞에 털썩 앉았습니다.
    아...
    그 방석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내려야 하는 건지 그냥 후다닥 내려야 하는 건지....

  • 16. ㅎㅎ
    '10.6.22 8:55 PM (121.131.xxx.193)

    전 처음 미국 갔을때 마트에서 장보다 백인 남자랑 카트를 부딪쳤는데..
    그 남자가 Excuse me 하길래..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 Thank you 였어요.
    고맙긴 뭐가 고맙냐구요..ㅠㅠ
    그리고 아침에 학교가서 선생님을 만났는데 습관적으로 Good morning~ 말하면서
    고개숙여 인사한거요..그때도 참 민망..ㅋ

  • 17. 실수
    '10.6.22 8:59 PM (121.166.xxx.219)

    아, 저 그것도 있어요.
    스커트 뒷자락, 스타킹 허리부분에 끼어가지고서는
    쓰레기버리러 당당하게 이쁜척까지 하며 다녀왔다는...;;;
    궁둥이 만천하에 다 내놓고...흐미...;;;

  • 18. ^o^
    '10.6.22 9:05 PM (112.150.xxx.108)

    저 이거 긁어 놓고, 우울할 때마다 보고 또 볼 거에요!

  • 19. 웃음조각*^^*
    '10.6.22 9:15 PM (125.252.xxx.18)

    저는 참 많은 민망한 일들을 저질러 왔지만.. 제 기억속에선 많이 지워졌어요.ㅡㅡ;

    그거 다 기억하면 아마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겁니다.

    그거 기억하다보면 쪽팔려서 아마 요단강 건너갔을듯..ㅡㅡ;;;

  • 20. ㅋㅋㅋ
    '10.6.22 9:16 PM (58.142.xxx.205)

    흑흑님/ 죄송해요, 몇 분째 미친여자처럼 실실거리고 웃고 있어요. ㅎㅎㅎㅎ

  • 21. 신혼떄
    '10.6.22 9:21 PM (112.153.xxx.19)

    시댁 모임 후 노래방을 갔는데 분위기는 띄어야겠고 댄스음악이면 될거 같아서
    고른 노래... 소찬휘의 " 다 돌려놔" 다음날 아침 식사하면서 시아버지 저한테 머라고 머라고 하시고 얼굴 빨개져서 완전 체할뻔했던적이 있었어요. ㅋㅋ 왜 전 그 노랠 그 시댁식구들 앞에서 죽어라고 불렀을까요.......

  • 22. 아..
    '10.6.22 9:22 PM (183.102.xxx.165)

    이거 웬지 대박 날거 같은 예감이..ㅋㅋ
    전 실수담 왜케 웃기죠.

    저도 첫댓글님하고 비슷해요.
    대학 2학년때 신입생으로 남자 후배가 하나 들어왔는데..깔끔하고 잘생긴거에요.
    나이는 저랑 동갑이었어요. 그 친구가 재수 했으니까요..
    근데 이 놈의 주책...그 넘은 나 좋다고도 안 하고 아무 신호도 안 보내는데
    혼자서 왜 그리 들이댔던지..술 자리에서 앗흥..나 술 취했어~헬렐레~
    했는데도 뭐 어쩌라고?-_- 식이어서 쥐구멍을 찾다 못해 제 손으로 파고 싶었던
    기억이..이것도 제 기억 밑바닥 속에 깊숙히 봉인되어 있었는데 거의 9년만에
    불현듯 생각나지 뭡니까. 쪽팔리긴 엄청 쪽팔렸던듯..ㅋㅋㅋㅋㅋㅋ

  • 23. 생각싫어!
    '10.6.22 9:22 PM (112.151.xxx.138)

    저 20대때 직장서....
    그날따라 목소리가 자꾸만 가라앉고 잠기길래 목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려고
    헛기침을 하면서 "오늘따라 성대가 이상해요"했는데
    남직원들이 서로 쳐다보며 쑤근거리길래 이상타했는데
    아뿔사 "성기가 이상해요" 라고 말했었다는ㅠㅠㅠ
    정말 죽고싶습니다.........

  • 24.
    '10.6.22 9:24 PM (183.102.xxx.165)

    한가지 더 있어요.-_-

    대학 다닐때...엄마가 사 준 이쁜 바지가 있었어요.
    아주 연한 비둘기색의 촉감도 좋은 그런 바지였는데..
    딱 붙는 핏이었거든요.

    근데 그 날 따라 웬지 날 보는 남자들의 시선이..훗훗..
    이 놈의 인기란~~~~~~

    하고 룰루랄라 인문대 건물까지 걸어갔는데..

    헉!!!!!!!!!

    화장실에서 보니 바지의 뒤가 시원스레~트였네요..
    박진영횽아도 아니고 이뭐병......OTL

    참고로 그 날 입은 빤쓰가 까만색이라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
    '10.6.22 9:27 PM (59.21.xxx.181)

    미혼때 회사에서 몸이 안 좋아 일찍 집에 왔는데.. 하필 선남이 집으로 전화했습니다..
    그당시 삐삐가 있던시절이라...회사에 전화해서 절 찾으니 아파서 조퇴했다고 하니
    걱정되어 집으로 했던겁니다..근데..저 집에 혼자 있으면서 무심결에 전화 받아서는..
    "네에~안녕하십니까.. oo회사의 김대리입니다" 이런 씨이~

  • 26. 윗님
    '10.6.22 9:31 PM (125.177.xxx.70)

    엄훠나 엄훠나... 저도 같은 실수 했어요. 저도 하필이면 사내 괜찮은 미혼남자분이 전화하셔서
    얼마나 민망스러운지.....

  • 27. 신입사원때..
    '10.6.22 9:34 PM (121.101.xxx.243)

    고등학교 졸업하고 첫직장에서..야유회를 간다는데..콘도에서 잠을 잔다는거에여..
    그래서 질문을 한다는게.."그럼 콘돔에 방이 몇개에여?"..ㅠ ㅠ..
    벌써 20년도 넘었는데..안 잊혀지네여..

  • 28. ㅋㅋ
    '10.6.22 9:35 PM (211.205.xxx.155)

    대학생때 이야기네요. 남자친구(그냥친구) 한명이있었는데 유독 편하고 친했어요.
    어느날 그 친구랑 이야기중 친구 남방에 머리칼이 붙어있길래 떼어주려고 잡아 당겼다지요.
    친구 비명을 지르더만요.
    전 그날 첨으로 이 친구도 가슴에 털난................ 남자...............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지요. ^^;

  • 29. 아우
    '10.6.22 9:35 PM (183.102.xxx.165)

    ㅋㅋ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 ㅋㅋㅋㅋㅋㅋㅋ
    '10.6.22 9:43 PM (59.4.xxx.93)

    진짜 위에 흑흑님 글 읽고 넘어갔어요...ㅋㅋㅋ죄송해요..^^;;;

    전 제 실수는 기억이 안 나네요...순간순간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던 때가 많았었는데..이거 까마귀 고기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10마리 곰탕 끓여 먹었나 봅니다...

    제 친구 실수담이 하나 있는데...
    제 친구가 경상도에 살 때는 거의 사투리 안 쓰고 억양까지도 표준어를 사용했어요...
    그러다 서울에 전학갔는데 제 친구의 짝꿍이 자꾸 팔이 책상으로 넘어와 불편했었나보더라구요...
    그 때 제 친구 왈...
    "야~ 걸거친다 비켜~~"
    (걸거친다='걸리적거린다'의 경상도 사투리)

  • 31. 실수
    '10.6.22 9:47 PM (121.166.xxx.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털!ㅋㅋㅋㅋㅋㅋㅋ웃겨죽겠어요!!

  • 32. echo
    '10.6.22 10:14 PM (58.123.xxx.115)

    친구가 결혼식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이정현의 "바꿔"를 불렀다능...그것도 팔까지 흔들면서...
    그 친구가 내 결혼식때 축가를 불러달랬더니 "바위섬"을 불렀어요. 다른 친구들이 춤 추려고 팔을 쳐들었다가 슬며시 내려놓더라는...

  • 33. ㅠㅠ
    '10.6.22 10:23 PM (125.178.xxx.192)

    장례식장에서요.

    남편이 친구들과 고스톱치다가 저보고 동전좀 달라는데..저

    왜 딸딸이 하게?
    (짤짤이를 잘못말함)

  • 34. ㅋㅋ
    '10.6.22 10:26 PM (183.102.xxx.165)

    ㅠ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미치겠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 냐하하하
    '10.6.22 10:38 PM (118.36.xxx.120)

    ㅠ.ㅠ님...
    저 완전 미친뇨자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4살난 딸이 같이 막 웃어요...ㅋㅋㅋㅋㅋ

  • 36. 와, ㅠㅠ 님...
    '10.6.22 11:08 PM (86.161.xxx.124)

    커피 마시다 뿜을 뻔 하고 입천장 다 까졌어요!
    제 친구들이 외국애들이라 미친 듯이 웃는 저를 쳐다보며 저 아이 왜 저래? 하고 있어요.

    저는 학교 때 모처럼 타이트한 긴 치마 입고 힐 신고 머리 풀어헤치고 그 와중에 배낭매고 버스탔는데 내리는 마지막 계단과 땅바닥의 거리를 잘 못 계산+타이트한! 긴 치마 입었다는 것을 잊고 가볍게 훌쩍 뛰어내렸는데... 두 다리가 치마 속에 갇힌채 그대로 날아가 앞으로 철푸턱 착륙했어요. 풀어헤친 머리는 앞으로, 배낭 역시 머리 위에.. 얼굴에 상처 안 남은게 다행입니다. 그 후로 한 동안 그 버스 못타고 그 정류장에서 못 내렸어요 (볼 때마다 웃으시던 신문가판대 아저씨 때문에)... 아, 젊은 날의 추억이란...

  • 37. ㅋㅋ
    '10.6.22 11:14 PM (61.79.xxx.38)

    친정엄마가..애들 넷이나 낫다보니까 요실금도 심하고 비만에 잘 걷지도 못해요.
    그래서 다섯살된 여자조카랑 4살된 우리 아들 양손에 잡고 살살 걸어다니는게 운동이었는데요,어느날, 그날도 엄마는 두애 손을 잡고 큰 도로를 걷고 있는데..
    엄마가 뭘하느라 잠시 아들 손을 놨는데..그새 아들녀석이 저만치 튀달아난거에요.
    그 조그만 꼬마가 잠시 손 논 사이에 저 건너편 가있는거 보고..
    엄마가..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위험해서 빨리 애를 잡아야되는데..
    너무 빨리 달아나 저기 가있는 애보니까 엄마가 너무 애가 빠른것에 대견하기도 하고 기가차기도 해서 웃음이 터졌는데..
    요실금이 터져 오줌이줄줄 새어나오고 웃음은 그치질 않고..
    눈물을 흘리면서 저 가있는 애는 부르면서 오줌은 줄줄 싸면서..그랬었다네요..
    들으면서 얼마나 기가차고 웃기던지..얼마나웃었는지 몰라요.

  • 38. ..
    '10.6.22 11:17 PM (116.34.xxx.195)

    ㅋㅋㅋ

  • 39. **
    '10.6.22 11:28 PM (110.35.xxx.105)

    아까 글 조금일때 읽고 다시 왔는데 대박얘기 한 가득이네요ㅋㅋㅋㅋㅋ
    위에 타이트한 긴 치마얘기보니 저도 하나 생각나요
    저도 그날 평소 안입던 타이트한 긴 치마 입었는데
    걸어가다보니 그 전날 비가 와서 물웅덩이가 있더라구요
    얌전히 옆으로 피해갈 것이지....
    그날따라 뭔 생각인지 거길 뛰어건널 생각을 했나봐요
    사람도 많은 길이었는데....아놔
    딱 만화같은 모습으로 뛰어오르는 순간 헉!!! 물웅덩이로 고대로 쳐박혔어요
    미친게야...ㅠㅠㅠ

  • 40. 아하하
    '10.6.22 11:45 PM (122.38.xxx.8)

    1; 밤늦게 버스에 타게됐는데 피곤해서 자다가
    두번 굴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때 였는데 부모님도 모른척 하더군요.... ㅠㅠ

    2; 생리 샌거 나중에 알았을때 ㅋㅋㅋㅋㅋㅋ 이런적 없으세요?;;-_-;;

  • 41. ..
    '10.6.22 11:55 PM (175.117.xxx.185)

    아는 언니가 참 예쁘고 하얀 얼굴에 팔다리 늘씬해서 샬랄라 원피스만 입는 스타일인데
    얼굴 넓이만 조금 넓어요..
    이언니 지하철타다가 가방이 닫히는 문에 걸려서 뒤돌아 가방챙긴다는게
    그만 문에 얼굴이 딱 끼었는데....
    내려서 걷던 수많은 환승객들이 순간 끼인 얼굴앞에 정지.. 했더랍니다..
    끼어있었던 턱이며 귀가 아픈건 둘째고 내려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 짧은 순간
    수많은 생각이 오갔다지요^^

  • 42. 타이트스커트..
    '10.6.22 11:54 PM (122.36.xxx.130)

    중2때 청치마 입은거 깜빡하고 집에서 발차기 따라하다 그대로 땅바닥에 뻗었어요
    타이트한 스커트 얘기 듣다보니 문득 떠올랐네요..

  • 43. ..
    '10.6.22 11:55 PM (121.168.xxx.32)

    22살때 아직 어색한 남친과 해운대바닷가 놀러갔다가 위에서 잡아땡겨내리는 펀치를 했는데 '퍽' 치고는 점수본다고 얼굴 들이밀었다가 튕겨나온 펀치에 얼굴을 퍽! 바로옆에 소풍나온 유치원생 수십명이 줄서서 걷다가 모두 웃고 난리였다는...

  • 44. ㅎㅎㅎ
    '10.6.23 12:25 AM (121.88.xxx.58)

    가슴에 털은... 아마 제 남편인가 봅니다.
    학교 다닐 때 그런 일 당했다던데... ㅋㅋㅋㅋ

  • 45. ...
    '10.6.23 2:54 AM (217.65.xxx.249)

    1. 초딩 시절 30m 전방에 친오빠가 보이길래 반가운 맘에 오빠~~하고 뛰어갔는데 오빠 아니고 ㅜ.ㅜ 그 남학생이 너무 이상하게 보길래 당황 2배로 해서 그 오빠 지나쳐서 계속 오빠~~하고 그 너른 벌판을 숨도 안쉬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 직진해서 달렸다는 ㅠ.ㅠ 한 참을 달린 후에도 혹시나 뒤에서 보고 있을까봐 모르는 동네 나올때 까지 그저 달렸어요...

    2. 초딩 때 돈이 딱 차비 (60원 그 때) 남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붕어빠 50원짜리 사먹고 버스를 탔지요. 손꾸락 잔뜩 굽혀서 요금통에 넣었는데 그 날 따라 유난히 까다로왔던 기사 아저씨 똥색 동전 눈치채고 고래고래 뭐라뭐라 하심..왕 민망한 가운데 아저씨 '돈 없으면 없다고 솔직히 말하면 아저씨가 그냥 태워준다 아이가!' 라고까지 하시는 바람에 눈물마저 주루룩..그 와중에도 집까지 꿋꿋하게 타고 갔습죠...내리면서 뒷통수에 꽂히는 눈초리,,,으앙~~~

  • 46. 벌써 이십년전..
    '10.6.23 3:05 AM (114.204.xxx.102)

    버스 타고 학교 가던 길,
    ROTC 제복을 입은 너무 잘생긴 남정네가 옆에 서더라구요.
    수줍게 가방을 받아 무릎에 놨는데...그 가방이 끈으로 어깨에 매는 캐쥬얼한 가방이 아니라,
    가죽으로 되서 사각이 딱 모양 잡혀서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하는 그런 가방...그런데, 그날
    왜 그리 졸리던지. 결국 꾸벅꾸벅 잤죠.

    학교까지 거리가 한시간 가까이 됬거든요. 그러니까 그 노선이 대학 서너개를
    걸쳐 있었죠...터널을 통과하면서 퍼뜩 잠이 껬는데...그 즈음 내려야 학교니까
    반사적으로 깼겠죠. 세상에...그 잘생긴 훈남의 가방 위에 제 침이 호수처럼 고여있더군요.
    슬쩍 보니 훈남은 창 밖만 보고 있는 분위기고.

    어떻게 휴지라도, 손수건이라도, 긴 치마라도 아니 하다 못해 긴팔 소매만 있었어도...
    진심으로 머리카락으로라도 그 침을 닦고 싶었지만...--;

    결국 정류장에 버스 도착하고 후다다닥 가방 의자에 팽개치고 뛰어 내렸습니다.

    그 사람 인생에서는...가장 불쾌한 경험이었겠죠.
    정말 잘생긴 남자였는데. 쩝.

  • 47.
    '10.6.23 10:53 AM (211.219.xxx.62)

    저 이 글 읽다가 완전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하
    아 웃음이 안 멈춰요 ㅋㅋ

  • 48. 착각
    '10.6.23 1:11 PM (119.203.xxx.106)

    20대초반에 소다라는 구두집에서 구두 신어보고 나오는데
    남자점원이 따라나오면서 "저어기요....'하며 쑥스럽게 부르는 거에요.
    속으로"어때대고 작업질이야! 이쁜건 알아가지구.ㅎㅎㅎ" 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에 왔는데
    손에 SODA 라고 크게 찍힌 구두주걱이... 헐!!
    가게서부터 집까지 그걸 휘젓으며 걸어왔는능..

  • 49. --;;
    '10.6.23 1:56 PM (116.43.xxx.100)

    지금 웃다가..울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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