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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고민녀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0-06-22 14:37:37
지방에 사는 40대중반 전업주부입니다.

아는분 소개로 토, 일요일에만 나가는 마사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발매 업무를 맡게 되었지요..

근데 지난주 일요일에 한번 나가보고 아주 식겁을 하고 왔습니다.

첫날부터 금전적인 실수를 했어요.

옆에 교육자가 있었는데도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 너무너무 놀랜 나머지 하루가 어찌 지나간줄도 모르게.

저를 가르치는 교육자는 실습생을 너무너무 다그치는 스타일이예요.

한번 배울때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주의인것 같은데 첫날부터 어찌나 다그치고 쪼아대는지

막상 자리에 앉으니 벌벌 떨려서 제 정신으로는 못하겠더라구요.

여기 하루 나갔다와서 이틀 아팠습니다.

근데 일은 엄청 빨리 잘해요. 이 교육자가.

같은 사원들에겐 은근히 따돌림당하는데 정작 매니저는 잘 본 케이스..

아마 이번주에 나가면 다른 교육자가 저를 맡을것 같아요.

옆에 있던 직원이 매니저에게 다른 교육자로 바꿔줬음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저는 트리플a소심형이예요.

학교도 인문계열 나와서 셈도 느리고 돈도 잘 셀줄 몰라요.


지금  저의 고민은요..

여기 임무는 100% 발매업무인데  

저같이 셈 느리고  돈도 제대로 못 세는 사람이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셈이라고해서 거창한 셈은 아니고  그냥 거스름돈 건네주는 초등학교 연산정도의 가벼운 셈인데도

걱정입니다.

여기 근무하는 사람들은 이 일을 단순엄무라고들합니다.  

간단하고 반복되는 엄무라서..

겁도 많이 나지만  "남들 하는일 나라고  못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 나가고 그만두기엔 제 자존심도 상하구요..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는 엄청 큰 고민입니다.^^



IP : 180.67.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2 2:40 PM (122.43.xxx.61)

    심히 부럽습니다요~~~

  • 2. 뽀글이
    '10.6.22 2:40 PM (118.43.xxx.144)

    계산기 쓰심 정확하게 할 것 같은데요..

  • 3. 전직PA
    '10.6.22 2:49 PM (59.7.xxx.181)

    저는 대학교 다닐때 아르바이트 삼아서 금욜반 했습니다.. 약 1년반 했구요. 저도 한소심 하는데다가 손도 빠른 편이 아니어서 초반에 고생 좀 했어요. 돈 두번 세어드리면 욕하는 아저씨(-_-)도 많았구요..;
    근데 일이 손에 익으니까 중간은 가더군요ㅋㅋ 퇴사할때까지 한번도 사고(!) 없었구요.

    마사회PA 일이 페이가 쎄요~~ 대신에 실수 생기면 돈 물어야 하고,
    경마쟁이 아저씨 아줌마들 등쌀에 스트레스, 몇몇 PA 아줌마들 텃세;;
    그런 거 감안하고 다니시면 진짜 좋아요~

    너무 기죽지 마시고, 어깨펴고 일 익숙해질때까지 힘내세용~~~ 파이팅~!^^

  • 4. .
    '10.6.22 2:51 PM (121.167.xxx.141)

    이해되요. 저 예전에 호텔 프론트 캐셔쪽으로 업무할때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순간적인 실수도 10만원도 빵구나서 내 돈으로 메꾸고 어떤 언니는 70만원 가량 메꾸는것도 봣어요. 마감 업무할때 100원만 남아도 얼마나 행복해 했던지...저흰 앤화 달러 이런거 취급하다보니 계산기 조금만 잘못 두드려도 그 실수하는 부분은 제가 메꿔야 했거든요.
    경력 10년 넘는 선배들도 한번씩 실수하긴 하더라구요.
    첫날이고 정신이 없으셔서 더 그러셨을께예요
    조금 여유를 갖고 자신감을 찾으시면 괜찮아 지실꺼예요.
    힘내세요

  • 5. 힘내세요~
    '10.6.22 2:55 PM (110.10.xxx.23)

    처음부터 모든 업무를 능숙하게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누구나 바라지만 또 아무나 얻을 수 없는게 기회 아니던가요?
    힘내서 열심히 일해 보세요~~

  • 6. 거참
    '10.6.22 3:02 PM (219.254.xxx.170)

    서울인가요?
    부산 경마공원에 갔는데
    마권 창구에 넣으니 여직원에 기계에 넣네요
    자동으로 돈 액수 뜨는데 그게 밖에서 보이게 설치 해놔서 사람들이 그걸 보고 금액 넣으면
    또 거스름돈이 뜨네요
    손으로 돈 세야 하나요?
    저는 이일 참 부럽던데요
    근데 주말에 일하면 가족들은 어째요

  • 7. 가족들은
    '10.6.22 3:11 PM (119.70.xxx.174)

    지들이 알아서 하면 되지 않나요?
    놀러가느라고 주말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남편도 있을 것이고

  • 8. 고민녀
    '10.6.22 3:14 PM (180.67.xxx.102)

    거참님 말씀대로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마권에 오천원이 찍히고 만원을 받으면 다시 제가 셈해서 오천원을 내줘야합니다. 거스름돈은 제가 계산해야되는거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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