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방언으로 고쳐주세요

[숙제]

아이 숙제예요
경상도 방언으로 고쳐서 발표를 해야하는데 부탁드려요

제목 : 떡

공연장 무대 뒤 대기실에서 간식으로 떡을 먹었다.
꿀떡이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하양, 분홍, 초록색의 떡이 있었는데 그 떡들의 맛은 다 똑같지만
초록색 떡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떡을 다 먹고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했다.
배가 아팠다.
음식을 먹고 바로 뛰어서 그런가 보다.
가장 좋은 간식거리는 떡이라고 생각한다.
몸에도 좋기 때문이다.
꿀떡, 가래떡, 쑥떡, 모두 맛있다.
역시 떡은 맛있다.

[..]

숙제 참 쉽게 하시네요

[흠..]

저 부산사람인데요. 어떻게 고쳐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어 보이구요. 떡들의 명칭이 예전에 쓰던 경상도 방언이 있나보네요.
떡들의 명칭, 색깔, 술래잡기등이 방언으로 다르게 쓰였나봐요. 그걸 한번 찾아보세요.
부산에서 태어나 19년 동안 살았어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답이 안나옵니다.
억양이 달라서 그렇지 쓰는 말은 별반 안다르거든요.

[어렵당]

간식-주전부리 아니면 군음식 혹은 군님식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친구-동무
저도 부산사람이지만, 우리세대는 이미 방언 세대가 아니라 기억나는게 없네요..

[새옹지마]

간식은 새참
배가 디기(많이) 아팠데이

가장 좋은....디기 좋은 새참은 떡이라 카이(떡이다)
뭐라케도 떡이 좋다카이(떡이 좋아요)
간식으로 떡을 먹었다,,,,새참으로 떡을 뭇다(먹었다...)
떡을 다 먹고 술래 잡기를 했다....떡을 전부(다) 뭇고 친구들(아덜하고)술래잡기 했다
술래잡기라는 말 모르겠어요 이 말을 사용도 못해 봤어요
친구들을 우리는 "아덜하고"합니다
그래서 서울사람들이 "뭐 아들하고?"했어요
발음이 중요합니다 전화 통화 할까요? ㅋㅋㅋ
쪽지 주시면 통화 해 드릴껭

[새옹지마]

뛰어서 그런가보다
"띠서 그란지

[,,]

음식을 먹고-음식을 묵고

[11]

다, -------마카

[경상도 가시나]

떡을 먹었다.
-떡을 무우따.
음식을 먹고 바로 뛰어서 그런가 보다.
-음식을 묵고 바로 뛰서 그런갑따.
역시 떡은 맛있다.
-역시 떡은 마시따.

참 써놓고 보니 무슨 외계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