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편함에 두꺼운 우편물이 있더군요.
이른바
투표안내문, 선거공보
볼게 뭐 있냐 싶어서 가지고 들어와서 투표장소만 확인하고 툭! 던져뒀어요.
다행히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 네요. 애들데리고 나들이삼아 걸어갔다 오려구요^^
오늘은 너무너무 시간이 많길래, 그리고 궁금하기도 해서 봉투를 개봉해봤어요.
뭐가 이리 두꺼운가 했더니 후보들, 그리고 정당 팜플렛이었어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서른장도 넘었을듯..
처음엔 관심없는 사람들꺼 제쳐뒀다가 퍼뜩 든 생각이 있어 주르륵 나열을 했죠.
1. 후보들의 재산, 병역, 세금내역 나온 첫장만 보이게 전시(좁은거실이 가득찹니다ㅠㅠ)
2. 후보 본인의 병역부분먼저 체크 - 군대안다녀온 후보 탈락
3. 후보의 직계비속 병역부분 체크 - 여기서도 군대 면제된 아들내미 있는 후보 탈락
4. 재산현황 체크 - 신고거부한 가족이 있는 후보 탈락
5. 세금현황 체크 - 미납된 세금이 있었던 후보 탈락(지금은 모두 미납금이 0원이지만 어쨌든 체납액 있었던사람은 탈락)
6. 세금현황 2 - 가족중 신고거부한사람이 있는 후보 탈락
7. 최근5년 전과유무 체크 - 이해못할만한 전과있었던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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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곈가 6단계에서 세 아들 모두 현역으로 갔던 어떤 후보가 탈락했어요. 한쪽으로 제쳐두면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살짝...^^
이렇게 다 걸러냈더니 그많던 팜플렛이 몇장 안남더군요.
씁쓸..............
오늘 쉬는날이어서 집에있던 우리남편은 제가 그렇게 한참을 중얼거리며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하네요. 사실 난 눈돌아가는줄 알았는뎅..^^
요즘 제 생각은 그래요.
이전에 한자리 했던 사람중, 후보때 내세웠던 공약 안지켰던 사람은 뽑지 말아야 한다구요.
비리문제등 후보자질 없는 사람은 애초에 후보에 나오지도 못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하구요.
자기들이 생각해도 후보에 나온다는게 창피하지 않을까요?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좀 꽉 막힌 사람인건지...저는 이해가 안되는 후보들이 참 많네요..
약속 잘지키고, 예의도 바르고,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저같은 사람 뽑아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저 후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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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해본 저의 후보정리 방법입니다.
풀타임~ 조회수 : 287
작성일 : 2010-05-28 21:17:57
IP : 180.224.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9 11:23 AM (125.177.xxx.193)너무 많아 정신없지만, 원글님처럼 꼼꼼히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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