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사진첩말고,
맨날 웃는 똑같은 얼굴말고
심장이 살아뛰는 모습으로 몸짓으로 말로
.....
살아있지, 살아있지...
명계남님의 그 뼛속에서 나오는 것 같은 아픈 소리에
50대 정도 돼보이는 남자분은 아예 꺽꺽 목을 놓아 우시더군요.
애가 힘들어해서 좀 일찍 나오긴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고
울 애가 비오고 바람불고 하니까 좀 힘든지 살짝 징징댔더니
주변에 계신 분들, 갖고 놀라고 풍선, 사탕...
뭐든 쥐어주고 말 걸어주시고
좋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조금더 많으면 이 답답한 시간도 조금 빨리 끝낼수 있을텐데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곽노현님부터 후보분들 연설 듣던 남편이 이거 선거법 위반으로
나중에 무슨 꼬투리 안 잡나몰라... 하던데, 저도 살짝 걱정 되는 거 있죠.
항상 상상할수 있는 최악의 모든 걸 현실로 보여주는 정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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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지... 살아있지.. 명계남 님 목소리가 아직도
서울광장갔다온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0-05-23 22:48:07
IP : 119.149.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군요.
'10.5.23 10:50 PM (118.216.xxx.49)아이 데리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 감사는요
'10.5.23 10:53 PM (119.149.xxx.105)제가 누구 대신해 억지로 갔다온 것도 아니고 너무 가고 싶어 간건대요.
오히려 세상이 뭐 이러나 답답하던 마음도 살짝 뚫리고 제가 더 감사하고 좋은 걸요.
남편이랑 그랬답니다. "여기 딱 한 시간 있다보면 세상 금방 바뀔 것 같은데... "3. ㅇ
'10.5.24 2:56 AM (175.118.xxx.118)선거법위반이 왜 되겠어요.
지금 기간이 합법적으로 선거활동할수있는 기간인데4. ...
'10.5.24 12:50 PM (112.161.xxx.34)부산대에서 직접 뵜는데요.
소름이 오싹 끼쳤습니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게 만드셨습니다.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오열로 초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의 오열이, 내 마음속의 슬픔과 분노를 밖으로 끄집어내주었습니다. 거기있던 모든 사람들의 슬픔과 분노를 끄집어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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