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생신이신 분 계시지요??
저도 오늘 음력 4월 9일 생일입니다.
아버님께서 4월 10일에 돌아가신 후 제 생일은 그렇게 아버님 기일과 겹쳐서 머쓱하고 또 한켠으로는 가음아픈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생일이라고 제가 축하받을 일은 없지요.
어머니께서 정말 고생하신 날이니 어머님께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리고 또 축하받으셔야한다고 봅니다.
이 글을 쓰고있으니 모니터의 글씨가 뿌옇게 흐려오는군요.
젊은 시절 혼자 되셔서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깊은 주름에 70이 넘게 어느 새 늙어버린 내어머니...
혼자 된 자식 안타까워하시다 그것이 마음과 몸에 병이되어버린 어머니..
고맙다 하시며 오늘 아침 병원식사 물리시고 제가 끓인 미역국 드시던 내 어머니..
이제 얼마를 사실런지...
.............................................................
2년여만에 귀국하는 손주를 보시겠다는 일념에 제 어머니의 눈빛은 더욱 더 반짝여 갑니다.
그 의지에 기대어 조금이라도 더 삶을 연장하실 수 있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
생일 맞으신 분들 진짜 축하드려요.
1. 아놔
'10.5.22 1:12 PM (112.168.xxx.167)짝짝짝
어머님도 낳느라 고생하셨고,
원글님도 태어나느라 고생하신 날입니다. ^^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고 복된 하루 보내시구요.
원글님과 어머님 모두 건강하시길....(전 70 다되신 아빠가...다시 아기가 되셔서...하루하루 눈물로 살고 있어요. 어머님 건강하실때 잘 챙겨드리세요. ^^)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2. 여기있어요.
'10.5.22 1:15 PM (124.50.xxx.68)저희 아들 일곱번째 생일입니다. 저도 아들 생일날만 되면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생각납니다.
친정 엄마 기일이랑 아들 생일이랑 3일 차이가 나는데... 엄마 돌아가신 1주년 기일이랑 아들 낳는 날이 겹칠 수 있었는데 다행이도 제가 수술을 하는 바람에 안 겹쳤네요.
아들 생일날 친정 엄마가 더 생각나는 날입니다.3. 오디헵뽕
'10.5.22 1:18 PM (124.121.xxx.5)저희 아들도 오늘 열번째 생일 맞이해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옆에 계시니 남은시간 효도 많이 하세요. 부모는... 자식이 조금만 부모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도... 그저 감격스럽고 고맙고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아마 어머님도 그러실거예요.
4. 음
'10.5.22 1:20 PM (119.64.xxx.110)매년 출산일되면 몸이 알아서 아프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생일의 개념이 태어나 축하하는것에서 낳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쪽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제 생일에 전화해서 저 낳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멀리 있어 미역국은 못끓여드리지만 출산하신 날이니 챙겨드세요 고마워요 합니다... 이긍 저도 눈물이..5. 무크
'10.5.22 1:25 PM (124.56.xxx.50)저도 제 생일엔 엄마께 감사하다고 전화드리네요.....
결혼 한 후부터 시댁에 신경쓰느라 더 소홀해 진 거 같아 너무 죄송하네요...ㅠ.ㅠ
다음주엔 엄마랑 같이 이창동감독 영화 '시' 보러갈려구요.
어머니께서 편챦으실수록 원글님이 더 밝은 모습으로 곁에서 힘이 되어드리세요.
자식걱정에 울고싶어도 못 울고 사신 나날이 얼마나 많으시겠어요.....
원글님께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하늘도 감동해서 쾌유하시기를 기도합니다.6. 내일
'10.5.22 1:28 PM (218.209.xxx.174)생일입니다,,
근데,, 작년 머리감다 소식 들은뒤로 작년 생일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고(저 노빠 아닙니다)
올해도 시무룩 합니다.
저, 생일 앞두고 1주일은 생일 강조기간으로 우려먹고, 생일전날은 생일이브 라고 하고
생일 당일은 그야말로 거창하게(1년 계획을 다 맞춰서 할 정도로) 지내고
생일후 1주일은 메모리얼 기간이라고 챙길정도의 생일에 목 메다는 사람이었답니다..
내 생일을 돌려주세요..7. 구절초
'10.5.22 7:48 PM (59.4.xxx.26)전 윤사월 구일이 생일이라서 음력으로 5월 31일로 항상 지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4749 | 선거 출마자 명단입니다.. 4 | 선거날까지펌.. | 2010/05/22 | 1,146 |
544748 | 중학생들 혼자 외출하나요?? 10 | ... | 2010/05/22 | 1,436 |
544747 | 30대중반인데 지금 수영배우면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0 | 마음만인어 | 2010/05/22 | 1,747 |
544746 | 유시민후보 사모님 사진이랍니다 67 | 어머나~~ | 2010/05/22 | 12,569 |
544745 | 나만 베프라고 생각하셨던 적 없으셨나요? 4 | 베프 | 2010/05/22 | 1,291 |
544744 | 일본 니혼게이자이 (닛케이) "북 어뢰 발표, MB 국내 지지율 노린 것" 3 | 무크 | 2010/05/22 | 845 |
544743 | 영어 문장 구조좀 봐주세요 7 | 영어 | 2010/05/22 | 623 |
544742 | 정몽준 “경상남도!! '값싼 동정심' 표 찍지 말라” 7 | 당신도무소속.. | 2010/05/22 | 923 |
544741 | 위기의 주부들 6시즌 1 | 이제 끝났다.. | 2010/05/22 | 1,497 |
544740 | 인사만 하고 지내는 앞집의 청첩장... 52 | 청첩장 | 2010/05/22 | 7,482 |
544739 | 집에와서 홧병나요. 4 | 홧병 | 2010/05/22 | 1,203 |
544738 | 생리를 미루려고 피임약을 먹는 경우 4 | 꾸벅 | 2010/05/22 | 1,023 |
544737 | 영국에서 국제 선박 배송 이용하는 것 저렴한가요? 2 | 영국 | 2010/05/22 | 652 |
544736 | 원래 도지사.시장 선거가 이렇게 열풍이었나요? 16 | 투표하고싶다.. | 2010/05/22 | 1,445 |
544735 | 위내시경 받고 출근했어요.ㅎㅎ 5 | 끝났다! | 2010/05/22 | 1,387 |
544734 | 통쾌 !통쾌! 통쾌! 15 | 유권자 | 2010/05/22 | 1,967 |
544733 | 이번 그물로 건져올린 사진 10 | 천안함 | 2010/05/22 | 1,451 |
544732 | 이런사람 저의 엄마입니다. 20 | 너무아파 | 2010/05/22 | 6,781 |
544731 | 63부페하고 김포공항 스카이온 둘 중 ?? 7 | 엄마생신 | 2010/05/22 | 2,629 |
544730 | 조기 게양 하시나요? 8 | 이상해요 | 2010/05/22 | 869 |
544729 | 댕기머리 쓰시는분? 13 | 탈모 | 2010/05/22 | 1,567 |
544728 | 저..면생리대..베란다에 널면 안되겠죠? 15 | ㅡㅡ;; | 2010/05/22 | 2,425 |
544727 | 신혼여행 어디로 다녀오셨어요? 23 | 여행지 | 2010/05/22 | 1,871 |
544726 | 쥐박이는 살아오며 무슨 책을 읽었을까요? 19 | 이상해요 | 2010/05/22 | 1,071 |
544725 | 문재인실장이 본 대전 교육감후보 한숭동 3 | sunny | 2010/05/22 | 1,121 |
544724 | 후원.... | 화이팅 | 2010/05/22 | 429 |
544723 | 식기세척기 12인용이요~싱크대 상판에는 못올려놓고 쓰나요?? 5 | 자리가 없어.. | 2010/05/22 | 1,093 |
544722 | 명진스님 "4대강 사업 짓밟는 역할, 한명숙 후보가 해달라" 8 | 바람소리 | 2010/05/22 | 1,280 |
544721 | 그때 그 검사들... 6 | giralm.. | 2010/05/22 | 911 |
544720 | 예단비 글을 읽고 3 | 헤즐넛 향기.. | 2010/05/22 | 1,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