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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로 바꾼 후 삶이 바뀐 분 있으신가요...?

채식주의.. 조회수 : 5,734
작성일 : 2010-05-14 22:40:38
몸이 너무 무겁고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이 쪄요
변비는 달고 살고요
조금만 배부르게 먹었다 싶으면 하루종일 트림 올라오고..
죽겠네요...

이런 체질에는 가벼운 음식먹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채식주의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밥상에서 국도 없애도 소금 많이 들어가는 짠 음식도 없애고
... 아무튼 밥은 잡곡밥으로 하고
반찬을 조미료 거의 넣지 않고 간 많이 하지 않은
채식으로 바꿔볼까 생각 중인데요


실제로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시고
삶에 변화를 느끼신 분들의 체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조언 좀 주세요........

IP : 125.180.xxx.5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5.14 10:44 PM (211.54.xxx.179)

    비만에,,뭐 그랬는데 저는 원래 야채 잡곡줗아했거든요,
    마트나 백화점 가면 고기코너는 숨을 멈추고 돌아다닐 정도,,,
    근데 육식을 안한다고 생각하니 그때부터 고기가 급 떙겨서 ㅎㅎ제가 어쩌면 육식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의아심을 안고 잡식으로 돌아섰어요,

  • 2. 저요
    '10.5.14 10:44 PM (112.151.xxx.97)

    일단 식비가 줄구요. ㅎㅎ
    그리고...음... 몸이 편해요.

    근데 1년만에 어제 삼겹살 먹었어요.
    먹고 싶어서 먹은건 아니구요.

    최근 너무 운동을 심하게 했더니
    영양부족이 느껴져서 (그냥 허전한거 말고... 진짜로;; 강도높은 운동을 매일 장기간;;)
    먹었어요.

    냄새나서 억지로 먹었는데
    오늘부터는 두부 한모씩 먹어서 보충하려구요.
    두부는 왠간히 먹어서 운동하는 사람 보충이 안되더라구요.

    한동안 욕구불만 생겨요.
    고기는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입에서 안땡겼는데요.

    고기먹고 배부른거랑 야채먹고 배부른거랑 다르거든요.
    묵직한 포만감이 없어서;;;
    진정 욕구불만에 시달렸다는..

  • 3. 1
    '10.5.14 10:44 PM (121.176.xxx.237)

    전에 타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
    인간은 채식 동물입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산토끼 1마리 잡기가 힘들겁니다.
    산토끼를 잡아 양식을 했다면 아마 굶어 죽을 확율이 매우 높겠죠.

    손톱을 보십시오. 짐승을 따라 잡았다 하더라도 그 손톱으로 낚아채기가 수월치 않을겁니다.

    잇빨을 보십시오. 낚아챈 짐승을 그 잇빨로 껍질을 벗겨 먹기가 수월치 않을것입니다.

    그럼, 소나 말처럼 풀을 먹었을까요?
    어금니를 보십시오. 소 처럼 풀 먹게 생겼습니까? 풀 먹을수 있겠습니까?

    그럼.... 손을 보십시오.
    과일이나 열매 따먹기 정말 좋게 생겼죠?
    애시당초 인간은 과일 따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농업을 하여 농작물의 열매를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식 습성은 몇번의 빙하기를 거치는 동안 생존을 위해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은 육식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 습취가 가능한데 아직도 육식을하는것은 그때의 입맛때문입니다.

    지금은 단지 입맛만을 위해서 살생을 하는것이며, 그 입맛을 위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양식이어야 할 곡식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어 집니다.

    전 인류가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한다면 굶주림, 환경오염, 전쟁, 병고, 등등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좀전 산에 갔다가 산딸기를 한 주먹 따왔습니다. 딸내미 학교 갔다오면 설탕에 재웠다 줄려구요.....

  • 4. 채식주의..
    '10.5.14 10:46 PM (125.180.xxx.50)

    확실히 몸이 편해지나요...?
    솔직히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살 많이 빠지는 건 바라지도 않고요...
    그냥 속이라도 좀 편했음 좋겠어요... 몸 무거운 것도 힘들고..
    뭐 먹으면 소화 안되서 걱 걱 거리는 것도 이제 지겹다 싶고..

  • 5. 저도
    '10.5.14 10:49 PM (121.161.xxx.112)

    육식 줄이려고 노력중 이예요
    옛날같지않게 고기 배부르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게 오래가더라고요 ㅠㅠ
    대신 해물이랑 두부는 자주 먹으려고 해요~~~
    야채랑 해물 많이 먹으니 몸도 가벼워지고 붓기도 덜한것 같더라고요

  • 6. 채식주의..
    '10.5.14 10:52 PM (125.180.xxx.50)

    질문 또 할께요...
    두부는 좋아하는 편인데
    후라이팬에 기름 둘러서 부쳐먹는 것도 안될까요?
    식용유는 해표식용유 쓰고 있는데.......

  • 7. ...
    '10.5.14 10:54 PM (180.69.xxx.159)

    채식인인데요. 육식보다는 채식이 몸에 무리를 덜 주겠지만, 몸에좋은 식사의 관건은
    육식이든 채식이든 상관없이 '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과식인이라 그런지 채식하기 전후에 몸이 바뀐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채식을 하신다면 소식하시구요. 곡식이나 기름류보다 풀과 과일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 8. .
    '10.5.14 10:54 PM (120.142.xxx.183)

    처음 채식만 할 때에는 냄새 때문에 고기 한 점을 못 먹겠더라고요.
    고기냄새가 참 역하게 느껴졌었어요.
    채식하니 덜 붓고,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말짱해지고 ㅎㅎ
    여러 장점이 있었어요.
    근데 직업상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일이 많아서 채식을 고집할 수 없어서
    요즘은 잡식 중이지만, 기회가 되면 채식만 하고 싶어요.

  • 9. 채식주의..
    '10.5.14 10:55 PM (125.180.xxx.50)

    곡식이나 기름류보다
    풀과 과일 ....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해요.
    소식도 기억해 둘께요.

  • 10. 채식주의..
    '10.5.14 10:57 PM (125.180.xxx.50)

    아....... 제가 몸이 엄청... 자주, 그리고 많이. 붓는 편이예요.
    밤에 라면 하나 먹고 자면 다른 사람들은 얼굴붓는다고 하는데
    저는 몸전체가 다 퉁퉁 부어서 한나절 가량 .. 그 상태..
    몸이 덜 붓는다는 말 들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채식을 하고 싶어요.

  • 11. 효과 있어요
    '10.5.14 10:57 PM (121.130.xxx.92)

    전,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니 몸도 안 좋아지고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채식을 하기로 마음 먹고 한 일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몸도 마음도 편해지구요... 다만 직장에서 점심에 시켜먹거나 사먹는 음식이 극히 제한적이 되다보니.. 저녁 회식도 그렇고.. 식사시간에만 왕따가 되가고 있네요 ^^;;사회 생활 하시는 분에게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채식 인구가 늘어나면 채식 전문 식당도 늘어나겠지요. 채식 꼭 해보세요. 효과 있어요.

  • 12. 채식주의..
    '10.5.14 10:59 PM (125.180.xxx.50)

    아참... 제가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요.
    하루에 원두커피 한잔 (설탕 안 넣은것)
    믹스커피 1-2잔 정도는 꼭 마시는 편인데
    (특히 아침에는 믹스커피 마셔야 잠이 깨서 습관적으로 마셔요)
    이것도 좋지 않은 걸까요?
    우유, 달걀 포함된 거 아니니까 채식과는 관계 없는 걸까요..
    커피는..요?

  • 13. 1
    '10.5.14 10:59 PM (121.176.xxx.237)

    채식도 급수(?)가 있습니다.
    1급,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만 주워 먹는다.... 정말이러다간 굶어죽겠죠?
    2급, 열매만 먹는다.
    3급, 식물만 먹는다.
    4급, 우유, 계란까지는 허용한다.(유정란은 안먹는다.)
    5급, 수산물까지는 허용한다.
    6급, 4발 달린 짐승은 안 먹는다. 두발 달린 닭 등 조류는 먹는다

    급수는 제가 맘데로 정했으니 틀렸을수도 충분 있구요....
    암튼 6급까지도 채식이라고 이름할수 있습니다.
    급수는 자신이 정하면 됩니다. 높을수록 좋지만....
    지속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여야 합니다.
    젤 낮은 단계라도 실천하다 보면 자연 한 단계씩 상승할 겁니다.

  • 14. 채식주의..
    '10.5.14 11:00 PM (125.180.xxx.50)

    아. 커피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소화가 너무 안되는데 커피가 위액을 분비시켜주는
    효과를 준다는 걸 보고 한잔 두잔씩 마시다보니
    이제는 커피를 안 마시면 소화 안 되는 게 더 심한 것 같더라고요..

  • 15. 체력에 따라서
    '10.5.14 11:01 PM (59.22.xxx.129)

    근데 채식하니까 저는 체력이 좀 떨어지는지 감기에 잘 걸리더라구요.
    채식해도 두부, 콩류를 잘 드셔야 해요.
    전 알레르기 때문에 두부, 두유도 일절 끊었었거든요.
    하도 잔병치레가 끊이지 않아서 요즘은 고기를 조금씩, 몇 점 정도만 먹어줍니다.
    소식에 고기도 1주일에 1-2회 정도만 먹어주면 완전 채식을 하지 않아도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질 듯 합니다.

    전 채식했어도 스트레스 때문에 커피, 떡, 과자, 빵, 과일을 많이 먹어
    살이 쪘어요...

  • 16. 채식
    '10.5.14 11:02 PM (112.151.xxx.97)

    몸이 덜 부어요. 사실 그것때문에 시작한거에요.
    신장이 안좋아서 붓길래..채식했더니 안붓는거에요.

    괜찮겠지 하고 고기 육수 들어간거 먹었다가 다시 부은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확실히 기름 많이 먹어요. 칼로리가 모자라니까요.

    들기름을 어찌나 많이 쓰는지..볶음이나,, 전 이런거 완전 먹혀요.
    저는 집에 주로 있으니깐...땡기는대로 잘 챙겨먹거든요.

    외부에 있으면 채식하기 힘들죠.

    저도 밖에서 해물류는 먹어요.
    왜냐면 그거 안먹으면 먹을게없어요.

    속도 엄청편해요. 저 어제 점심에 삼겹살 먹은건데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ㅡㅡ; 아 이놈들이 아직도 날뛰는구나를 느꼈거든요. ^^

    두부는 일주일에 2-3모 먹었는데
    이젠 아얘 한끼에 하나를 먹어서 하루에 하나씩은 먹어줘야겠어요.
    제가 2시간씩 격렬한 근육 운동을 하거든요;;;
    근육을 깍아먹는 기분이 들어서 (운동을 오랫동안 하니.. 몸이 예민해집니다)

  • 17. 채식
    '10.5.14 11:04 PM (112.151.xxx.97)

    저는 고기는 끊어도 커피는 못끊어요. 그렇지만... 블랙만 마시거든요.

    우유는 안먹는데 치즈랑 생크림스파게티는 먹으니깐.. 락토도 먹지요.

    우유랑 버터 안먹으면 빵은 완전 끝입니다. ㅎㅎ
    일단 소/돼지/닭만 안먹어도 굉장히 먹을거 없는거 느낄꺼에요

  • 18. ...
    '10.5.14 11:04 PM (180.69.xxx.159)

    저는 윗님 말씀하신대로 하면 3급 채식인인데요 ㅎㅎ 이것도 이름이 있는데 신경 안써서 까먹었네요. 저는 하루에 콩을 80~90g 정도 먹어요. 1년 넘게 채식했는데 탈모가 오니까 속수무책이더라구요;; 단백질 섭취 신경써주세요. 그리고 들기름은 가열하면 독성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괜찮은지 모르곘네요.

  • 19. 채식주의..
    '10.5.14 11:07 PM (125.180.xxx.50)

    채식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네요.. 제 생각보다...
    덧글 많이 달아주셔서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20. 1
    '10.5.14 11:07 PM (121.176.xxx.237)

    위.... 해본사람.... 님은 정말 채식을 확실히 하신 분이네요.
    진정한 채식을 하시는 분들은.... 정작 채식에는 별로 관심없고....
    생명에 대한 존중, 건전한 지구환경, 윤리.... 등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 21. ....
    '10.5.14 11:16 PM (119.67.xxx.6)

    채식 8년째인데요. 전 채식에 대한 여러 책을 보고 나서 그 후 채식을 하게 되었어요.
    희망의 밥상,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기타등등 채식에 대한 책 많잖아요.
    보통은.. 사람들이 건강에 나쁜거 알고, 동물 학대하는거 안좋은줄 알고... 그러시면서도 동물은 '먹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 이신데요.
    저같은 경우는 책을 읽으면서, 동물을 먹지 않고도 충분히 살수 있고, 오히려 더 건강해진다...
    라고 생각 자체가 바뀌게 되었거든요.
    일단 가지고 있는 고질병들이 많이 나아져가고 있구요. 그래도 사회생활 하면서 나쁜거 섞어먹고 그러니까 다시 몸이 안좋아지긴 하는데, 병에 걸리면 먹지 마라 하는거 있잖아요.
    암, 고혈압, 통풍... 기타등등... 이런것들이 사실 채식 식단이잖아요.
    몸이 안좋아져도 원래 먹던거니, 더 깨끗하게 먹으면 되니, 몸고생 마음 고생 안해서 좋구요.
    외식비 확 줄어서 너무 좋구요. 가족들 건강하구요. 남편도 같이 채식하게 되었는데
    살 많이 빠지고, 코 안골고 너무 좋구요.
    암튼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설거지 부담도 줄고요.
    채식하게 되시면... 생선 비린내, 고기 누린내들이 보통 후각으로 느끼는것보다
    수배, 수십배 강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나중에는 냄새때문에 못 먹게 되요.

  • 22. 채식주의..
    '10.5.14 11:26 PM (125.180.xxx.50)

    와....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도 아니고...
    8년 동안 채식하셨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덧글들 보면서 여러모로 효과 보셨다는 분들의 글 읽고
    채식해야겠다고 맘 먹고 있는 참이예요.
    일단 커피는 블랙으로만 마시고 (믹스커피 완전 끊어야 겠네요)
    두부로 단백질 보충하고 현미밥 먹고 ...
    과일 많이 먹고 ....
    생선은 워낙 안 좋아하고 고기는 좋아했었는데 그것도 먹지 말고
    계란후라이도 하루에 한번씩 꼭 해 먹었는데 먹지 말아야겠어요.
    소세지랑 햄도 완전 끊어야 겠고요....

  • 23. 1달 ?
    '10.5.15 12:00 AM (118.127.xxx.208)

    1달정도 채식했습니다~

    피부가 완전 맑아지고~ 피붓결이 좋아졌습니다~~ 가시적으로 대 만 족 ~~~

    강추 !!

  • 24. 채식주의..
    '10.5.15 12:11 AM (125.180.xxx.50)

    1달 채식하신 님.
    피부도 좋아진다니 정말인가요??????
    저 피부도 별로 안 좋고 거칠고.. 낯빛도 안 좋고 그래요..

  • 25. 채식은 아니지만
    '10.5.15 12:20 AM (174.1.xxx.205)

    좋은 음식만을 골라 먹는 생활을 5개월 째 하고 있어요.
    집에 늘 손님초대가 있어서 밤에 폭식에 가깝게 자주 먹다보니 위염이 생겼습니다.
    물만 마셔도 울렁대서 도저히..식습관을 안 바꿀 수 없었어요.

    육류 단백질은 닭가슴살과 흰살생선 정도만 먹었습니다.
    야채,두부,콩 먹었고 견과류 챙겨먹었구요, 맵고 짠 음식 자제, 흰 탄수화물도 거의 자제했어요.
    불가피한 회식, 외식을 제외하고 집에서나 제 의지로 먹게되는 식사만은
    평생 이렇게 습관들이고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지낸답니다.

    술(치킨에 맥주, 소주 와인..) 좋아했고, 인스턴트, 라면, 탄산음료 정말 좋아했는데요..
    제가 스스로는 찾지 않게 되는 것,
    분위기상 먹게되어도(시댁..) 한입 정도만 먹고 돌아설 수 있게 됩니다.
    부수적인 효과- 체지방 감소, 피부 좋아지고 맑아졌어요. 위염도 고쳤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긴..굳이 채식까진 아니더라도 이 정도로도 정말 몸이 느낀다는 겁니다.

  • 26. -_-
    '10.5.15 1:56 AM (97.113.xxx.234)

    주제가 선명하게 두가지로 나뉘어져서..

    "진정한 채식, 생명에 대한 존중, 건전한 지구환경, 윤리.... "

    그리고 순전히 본인 건강만을 위한 식생활.

    ........

  • 27. 10년째 채식
    '10.5.15 5:13 AM (86.183.xxx.45)

    하고 있어요. 위에 분들 좋은 말씀처럼 소화 잘 되고 화장실 잘 가고, 피부도 좋아지고 몸이 가볍지요.
    처음에는 생명 존중, 환경을 이유로 시작했지만 몸이 많이 안 좋아진 상태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속했어요. 그래서 초기에는 라면, 탄산음료, 믹스커피,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모두 끊었어요. 빵을 좋아해 버터 등이 안들어간 빵도 직접 구워 먹었고 견과류, 단백질 등도 잘 챙겨먹었어요. 지금은 아이스크림은 어쩌다 한 번씩 먹고 좋아하는 초콜렛과 빵은 잘 먹어요. 라면은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구요. 1차 단계 이상의 가공식품을 거의 사먹지 않았더니 소화불량을 겪은 적도 까마득하구요.
    단순히 채소, 두부가 아니라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을 짜서 다양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조리 또는 생으로 먹으려 노력해요. 이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초기엔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곧 적응했구요. 채식은 생활의 자세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재철 음식인 지 등 먹을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먹게되거든요.
    다양한 재료로 맛있고 즐거운 채식해보세요, 참, 소식은 필수입니다.

  • 28. ...
    '10.5.15 11:02 AM (220.72.xxx.167)

    채식 등급으로 보자면 채식을 안하는 것에 가까운 인간이네요.
    그래도 두발, 네발 동물고기는 한달에 한번도 먹을까말까 합니다.
    단백질은 생선, 두부, 계란으로 충족하구요.
    채식을 주로 먹으면서 우선 10년째 채식님 말씀처럼 가공식품을 확 줄이게 되더라구요.
    라면, 빵, 과자,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채식의 비중을 확 늘려보니
    어깨에 늘상 바윗돌이 얹혀져 있는 것 같더니 제일 처음 그 바윗돌이 없어진게 느껴졌구요.
    바지 허리 줄기전에 장이 가뿐하다는 느낌, 뭐랄까 가득찬 무엇이 쑥 내려가 없어지는 느낌이 두번째.
    세번째는 얼굴에 광택. 왜 이렇게 예뻐지냐는 말 귀가 따갑게 들었어요.
    뭔가 하고픈 의욕도 생기구요.

    더 중요한 것, 저는 성격이 바뀐 것 같아요.
    어느날부터 화를 못참겠더라구요. 엄니가 뭐라고 한마디만 해도 팩 화내고 못된 소리해대고 늘 화나있고 그랬는데, 식사를 바꾸니까, 그게 없어졌어요. 저는 증인도 있어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봤을 때, 주변 상황은 더 나빠졌는데도, 일단 화를 잘 안내게 되었다는거...

  • 29. 유연
    '10.5.15 6:38 PM (119.194.xxx.241)

    네이버 까페 한울벗으로구겨와보세요

    일단..채식하려면
    현미나.통밀.통곡식을 하루 최소한끼정도먹어야하는건 필수ㅡ
    고기야...걍 안먹어도 무방합니다,
    네이버,..채식까페 한울벗에와서 걍 두루 구경만해보세요,

  • 30. 흠.....
    '10.5.15 8:20 PM (220.68.xxx.86)

    저는 단식->생채식 100일->채식 했을때 좋긴 좋더라구요
    그치만 채식만 할때는 사회생활하기가 좀 힘들어서 지금은 고기녀로 다시 돌아왔구요ㅠ.ㅠ
    채식만 하는 것보다 정말 효과 보실거면 단식 후 생채식까지 하시고 하면 더 좋으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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