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오션월드에 갔었어요.
사람이 적지는 않았지만, 뭐 초 성수기만큼 많지는 않아 그럭저럭 놀만 했답니다.
아이들이랑 실내 온천탕 옆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아기 엄마가 자기 아이 보라고
비누방울을 막 불어주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데,
한 두 번 그러다 마는게 아니라 계속 불더라구요. 실내라... 미끄러질 위험도
있고... 또 사람 많은데 그렇게 비누방울을 불어아하나...그런 생각이 들어서
슬쩍 가서 말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너무 까칠한 것 같아 참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에 안전요원이 왔어요. 여기서 비누방울 불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그 아기 엄마, 그러냐며.. 알았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안전요원이 사라지자마자 살짝 눈치보면서 다시 막 불어대는데...-.-
한참을 보다가, 안되겠다, 가서 한 마디 해야겠다,고 하는 찰라 그만두더군요.
사람많은데서, 하지 말라 소리까지 들어놓고도 또 하는 그 마음은 대체 뭔지.
자기 아이가 비누방울 좋아하니, 엄마의 힘으로 뭐든 감수하겠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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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션월드에서...
방울방울 조회수 : 652
작성일 : 2010-05-06 14:25:52
IP : 118.22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10.5.6 2:53 PM (211.196.xxx.166)에버렌드에서
완전 비누방울 세상 이었어요 사람이 좀 덜 다니는 곳이나
사람을 향해서 안 쏘았으면 좋았을걸..
권총같이 생긴 연속 비누방울 놀이.. 그 비누방울 피해 가는게 일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사람을 향해 마구 쏘아대도 말리는 부모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우.. 진짜 비누방울 공해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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