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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 보다보면 진한 외로움이 느껴져요.

눈물나요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0-05-06 13:18:57
효선이도 그렇고 기훈이도 그렇고 은조도 그렇고...
왜 그렇게 다들 외로워 보이나요?
효선이는
어릴때 엄마를 잃고 아빠밑에서 엄마사랑을 모른채 자랐고,
은조는 엄마는 있지만, 이남자 저남자를 갈아타며 방황하는 엄마밑에서 자랐고,
기훈이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처음부터 환영받지못하던 태생이었고..

참 외롭고도 외로운 인간군상들이 모여서
좀더 자기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랑에 목말라하는 모습들이
보여요.
다들 불쌍하네요.
보다 보면 저도모르게 그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다들 안쓰럽고 안아주고 싶어요.
누가 누구를 위로해주고 보둠어줄 능력도 여유도 없는 상황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애정에 목말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사막에서 물을 찾는 느낌이랄까....
외롭고 외로운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면서..더 진한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IP : 59.86.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5.6 1:34 PM (115.41.xxx.10)

    설움에 겨워하면서 보네요. 주인공들에 이입되어서...

  • 2. ..
    '10.5.6 1:44 PM (115.126.xxx.87)

    그중 은조는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살아왔겠죠 특히 자의식이 강한 아이니 자신이 처한 견딜 수 없는 환경에서- 남자를 뜯어먹으며 살아온 엄마-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온몸에 털을 곧두세우고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없는
    그런 아이로 자랄 수밖에 없었겠죠

  • 3.
    '10.5.6 1:45 PM (147.46.xxx.47)

    요즘 ost에 빠져 살아요
    원래 은조테마였던 곡이 요즘은 효선에게도 깔리면서
    요즘은 효선한테 홀릭되고있어요

    갑수옹 하차해서 너무 아쉽지만 자매가 경쟁하지않고 속정 나누는 요즘이 너무 좋아요

  • 4. 은조
    '10.5.6 1:48 PM (115.41.xxx.10)

    은조 엄마도 웬지 병이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병이 나서 효선이의 지극정성 간호를 받아 미안해 하며 세상하직하고..
    그래서 온전히 자매 둘이 의지하며 살 거 같은...

  • 5. 세상천지
    '10.5.6 1:49 PM (222.236.xxx.249)

    의지할 곳 없고, 돌아보면 죽고싶도록 싫지만 버릴수 없는 가족이 있고....
    은조를 보면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은조에게 괜찮아 니 잘못이 아니야...
    를 되뇌어 주고 있어요...ㅠㅠ
    그렇게라도 아직도 제 어린시절을 스스로 위로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구요.
    운이 하늘에 닿았는지, 너무나 좋은 사람만나 결혼하고 살면서 어린시절의 몫까지 다
    합쳐서 위로받고 살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서 어린시절의 저는 너무 가엾고 애처
    롭거든요....

  • 6. 저도
    '10.5.6 2:01 PM (210.106.xxx.90)

    이미숙 암이라도 걸린거아닌가싶다가도,.가슴 답답한게 장씨를 못만나서 그런가싶기도하네요...
    장씨 만나 술이라도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살았는데 장씨 떨구고 나선 스트레스가 쌓였지싶어요..근데 강숙이 너무 나빠요..ㅠㅠ

  • 7. 이드라마
    '10.5.6 2:09 PM (112.150.xxx.134)

    다들 연기를 잘 해서 편하게 볼수있네요...아쉬움 문근영 연기가 소화하기 어려운
    역인지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약간 거북합니다..효선이 연기 넘 잘해요..우는 연기를 잘
    하는건지? 이미숙 정말 타과난 연기자!,,,어려운 역인데 넘넘 잘해서 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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