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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인형 안고자는애들요.

커서도그러나요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0-05-01 00:16:24
2학년 딸아이요.  예전 큰아빠가 사주신 25센티 정도되는 털날리는 인형을
늘 안고자요.
자주 세탁해주긴 하는데.. 영~ 맘에 걸려서.

계속 안고 자면  푸우 있죠..노란색에 빨간조끼.
보들보들하고 털 안날리는걸로 하나 사주고 싶은데
저러다 마는건 아닐지..

어려서부터 곰돌이인형 안고잔  따님들 어떤가요.
IP : 125.178.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 12:20 AM (211.201.xxx.59)

    3~4학년 까지는 그러더라구요..
    너무 부정적인 반응 보이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억지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2. 곰돌이
    '10.5.1 12:43 AM (58.236.xxx.158)

    3학년인데 아직 곰돌이 안고 자요.. 작년에 새로 사준 곰돌이에요.ㅎㅎ

  • 3. 전업주부
    '10.5.1 1:13 AM (221.142.xxx.201)

    전 40대 후반 아줌만데요.
    지금도 인형이던 베개던 먼가 안고 자야 잠이와요.
    그냥 습관이니 넘 걱정안하셔도 될듯...^^

  • 4. ㅇㅇ
    '10.5.1 1:18 AM (118.36.xxx.151)

    유치원 때 누가 사준 인형을 중학교 때까지 안고 잤습니다..--;; 2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뭔가를 안고 잡니다ㅋㅋ (생리통 때 안고 있으면 배가 뜨뜻해져서 하나 있으면 좋더라구요)
    그냥 버리진 마세요. 형성된 애착 때문에 상처를 많이 입을거예요. 어차피 오래 쓰고, 자주 빨면 어딘가가 튿어지고 모양이 망가집니다.
    그 쯤 되면 자제분도 버리는 것에 동의하게 될테니, 그 틈을 타서 어머님께서 새로 하나 털 안날리는 녀석으로 선물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5.
    '10.5.1 1:35 AM (121.88.xxx.207)

    전 직접 인형 만들어주면서 좀 안고 자주길 바랬는데 자다보면 인형은 처참하게 내팽개치고 따로 자더군요. ㅠㅠ

  • 6. 고1
    '10.5.1 2:24 AM (125.176.xxx.2)

    도 곰인형 끌어안고 잡니다.^^

  • 7. ...
    '10.5.1 8:45 AM (59.12.xxx.98)

    5살때부터 인형 안고 잤는데 이십대 중반까지 꼭 인형이 있어야 잠을 자서 안고 잤어요.^^ 다당연히 여행때도 동반..^^:;;(대신 여행용 인형들은 좀 더 작은 걸로 ㅎㅎ) 지금은 뭐 그냥 자지만 허전함은 쪼~금 있어요.^^ 대인관계도 부모님과의 관계도 원만했는데 말 못할 비밀이나 우울함은 인형하고 대화도 하곤 했네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편안해 한다면 그냥 두셔도 자라면서 서서히 멀어져요.^^

  • 8. 2학년남아
    '10.5.1 9:01 AM (122.32.xxx.63)

    애기떄부터 덮은 낮잠이불 아직도 끌어안고 자요..
    하두 빨아서 너덜너덜해요...

  • 9. ..
    '10.5.1 10:13 AM (121.88.xxx.234)

    다른 인형으로 바꾸면 울고 불고 난리칠것 같은데요^^

  • 10. ^^;
    '10.5.1 10:16 AM (116.120.xxx.20)

    저희 아들...시중에 털 안달린 곰돌이가 없어서...
    테디베어 면원단으로 만들어 줬어요.^^
    동생 태어날 즈음...
    혼자 재워도 곰돌이랑 같이 자는거 보면...조금 안심?이되곤 했네요.
    저희집 아들들은 지금도 인형 좋아해요.초2/초4

  • 11. ㅎㅎ
    '10.5.1 11:27 AM (58.227.xxx.121)

    노란색에 빨간 조끼 푸우... 지금 서른 여섯살인 제 남동생은 어렸을때 꼭 그거 안고 잤었어요.
    이름도 있었는데... 뭐였더라... 맞아요. 반디였어요. ㅎㅎㅎ 잊고 있었는데..
    그거 아주 아기때부터 항상 끼고있던거.. 초딩 3학년때쯤 동생 모르게 엄마가 버렸네요. 동생 울고불고 했던거 아직도 생각나요.
    버릴 무렵에는 눈도 빠지고 털도 다 빠져서 반들반들... 더 좋은 인형을 아무리 사줘도 그걸 놓지 않았었죠.
    그게요.. 아기들이 아기때 깔고 잤던 담요나 안았던 인형들에 애착형성을 하는거래요. 엄마의 대용품 이라고나 할까요.
    스누피 만화 보면 라이너스..항상 담요 끌고 다니던거 생각나세요? 라이너스는 담요에 애착을 느꼈던거죠.
    엄마 옷에 애착하는 애기들도 있구요. 제 조카가 그랬어요. 모유수유할때 자주 입었던 티셔츠 쪼가리를 항상 질질 끌고 다녔죠.
    아기들은 그냥 단순히 인형이나 담요가 포근해서라기 보다는 그런 물건들에 대한 접촉을 통해서 안정감을 느낀대요.
    애착의 중요한 요인이 촉감이거든요. 자주 안아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는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아이에게 소중한 물건이니 함부로 치우지는 마시구요~ 그냥 최대한 깨끗하게 관리하는 수 밖에는 없을것 같아요. ^^

  • 12. ㅎㅎㅎㅎ
    '10.5.1 4:00 PM (24.16.xxx.111)

    우리 아이는 햄토리에 나오는 "리본"을 3년 정도 데리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5-60번 빨은 거 같구요,
    (인형들 모아 세탁기에 한꺼번에)
    어느날 인형 눈에 금이 갔어요.
    그래서 리본은 모셔두고..딴거 좋아하다가,
    강아지를 키우면서 인형들을 독립시켰어요. 강아지가 인형 물어뜯으니까요.(지금 5학년)
    애들 다 그래요. 정서에 좋은 거 같아요.
    전 외국인데,
    아이 학교에 인형 다 데려갈 수 있고, 수업중 책상에 놓을 수 있어요.
    그대신 한개씩만 되요.ㅋㅋㅋ
    근데 4학년 쯤부터 애들이 책상에 올려놓는 걸 차츰 안하게 되더라구요.

  • 13. 초록마을
    '10.5.2 1:05 AM (211.176.xxx.21)

    가면 유기농 면으로 만든 털 없는 곰 있어요.
    7살 딸도 아직 안고 자고요, 43세 남편도 애 위에 올려 놓으려고 만든 특대형 납작 곰을 애용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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