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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효선)은 단순하고 착한척하다가 '꺼져' '죽여버릴거야' 왜 이런말을 가끔 하는건지요?
뜬금없이 '꺼져' '죽여버릴거야' 이런말을 종종 하더라구요.
왜 그런건지요?
1. ㅠ.ㅠ
'10.4.30 5:26 PM (121.129.xxx.147)근데, 저는 드라마를 듬성듬성 봐서 그런지 서우가 특별히 잘못하는 거 모르겠고 불쌍해요.
문근영처럼
(속은 여리고, 착하고, 바르고 어떤지 몰라도/어린시절 힘들었던 것이 서우 탓도 아니고)
정없고, 쌀쌀하게, 뼈들은 듯한 말들 툭툭 던지면 열받을 것 같은데요. --;;;2. 에구~
'10.4.30 5:29 PM (218.37.xxx.179)갸가 너무 심하게 착하니깐 그정도로 하고 마는거죠
저같음 은조랑 은조엄마랑 버얼써 땅에 파묻었을거에요3. ㅋㅋ
'10.4.30 5:58 PM (221.161.xxx.249)위에 에구~님 댓글에 웃어봅니다.ㅋㅋ
효선이가 삽질할 근성은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 드라마 안보다가 신언니만 보는 50대 인데요.
우리 어릴때 감정이 뒤돌아 보여져서 즐겨보고있어요.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이 많네요.4. 휴..
'10.4.30 6:00 PM (125.141.xxx.167)그정도도 안하면 완전 바보 아닌가요?
어젠 너무 불쌍하던데..5. ..
'10.4.30 6:14 PM (58.141.xxx.189)효선이 성격 가만보면 보통 아니에요
솔직히 뺨은 아무나 때리나요? 82님들은 살면서 뺨 맞아본적 있으세요? 때려본적도 없으실걸요..
자기 외삼촌 끌고가려고 한다고 막무가내로 팔 물어뜯고, 손 물어뜯고,(지가 나이가 몇살인데 어린애마냥 물어뜯는지..) 정우 뺨 때리고, 은조 뺨 때리려고하고..
어젠 불쌍했지만 자기가 은조에게 갈 편지 빼돌린거 은조가 이야기했을때 눈 희번뜩거리면서 전혀 위축되거나 움찔도 안하는거보고 독한 기집애..했답니다.
은조는 안된마음에 단련시키려는 마음에 독하게하는거지만 효선이는 은조보다 못났다는 컴플렉스때문에 저리 악다구니 치는거라 별로 안 불쌍해요
은조야 너무 힘들게 살고 불안하게 살아 고슴도치가 되었다지만 공주처럼 사랑만 받아온 효선이가 저리 사랑을 줄지 모르는게 이상하게 느껴져요6. 효선이
'10.4.30 10:23 PM (98.166.xxx.130)어제 많이 울었는데,,,감정이입이 안 되던 걸요.
마지막 씬에서 은조의 아,아버,,아빠,,,에서는 저도 대성통곡-_-;;;7. 효선이는
'10.4.30 10:49 PM (222.236.xxx.249)상대방이 나를 사랑할때만 상대방에겍 사랑을 주는 캐릭터인거 같아요.
또한 자신은 어떤짓을 해도 미워하면 안되고 잘했다 해야하고
웃어줘야 하는 대상이라고 믿고 있어요.
편지를 전해주지 않은 행동에 대한 반성도 전혀 안하잖아요.
못되처먹어서가 아니라 그게 잘못된거 조차 모르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신을 사랑해 주는 다른사람은 무슨짓을 해도(삼촌)
다 용서해주고 사랑해 줄수 있는데,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
은조에 대해서는 참을수 없는 화가나고, 은조에게 무슨짓을해도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은조가 상처받은 영혼인것 처럼 사랑받고 행복하게 자란것 처럼
보이는 효선이도 사실은 상처받은 영혼인데, 둘다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듯해요..
시간이 지나고 술이 익듯이 두사람이 익어가다 보면 서로 보지
못했던 서로의 아픔을 보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누구보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두사람이 나란히 손잡고 그 아픔을 헤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보고 있어요...^^8. .
'10.5.1 2:47 PM (110.8.xxx.19)효선이같은 애 옆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좋을 땐 좋다가 지 비위 틀어지면 돌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