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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파가 반음인가요?
제가 음악은 아무것도 몰라서 부끄럽지만 여기다 여쭙네요.
제가 얼마전에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직장상사가 가야금은 악보가 있냐 ? 그래서 악보가 있다 .그리고 가야금에서는 도,파가 없다(12줄중에)
도음은 시줄에서 내고 파음은 미줄에 내고 있어요.
그랬더니 이사람이 반음이 없네 이러더라구요.전 정말 몰라서 그게 무슨소린가 싶어서
박자도 없는데 왜 반음이냐 이랬어요.
그냥 우리가 옥타브 연습할 때 8음계에서 도레미파..~도까지 모두 똑 같은(?)한 음 아닌가요?
피아노에서 보면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도와 레는 검은건반이 있고 하면서 잘난척하면서 하는데 이상해서요.
반음은 뭔지..?
창피하지만 익명의 힘을 빌어서 여쭤봅니다.
1. ㅎ
'10.4.30 5:28 PM (211.178.xxx.53)미파 & 시도 가 반음 아니었던가요??
하도 오래되서...2. 양배추
'10.4.30 5:28 PM (121.161.xxx.118)피아노를 보면 검은 건반이 없는 곳이 미와 파, 시와 도입니다 이 두곳이 반음인데 건반의 개수로 생각하면 2개 가령 도와 레는 검은건반이 있으니 도, 도샾(검은건반), 레 3건반이 3개가 되지요 이것은 온음입니다 또 레와 미도 검은건반까지포함 3개 온음입니다 또 도그리고 바로옆 검은건반 도샾까지는 건반이 2개로 반음이됩니다^^
3. 음간의
'10.4.30 5:28 PM (121.138.xxx.122)음과 음사이의 크기가...도 레 미파 솔 라 시도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도레미 사이에는 검은건반이 반음을 내주느라고 두개 있고, 파솔라시 이 네개 사이에는 검은건반이 반음 내주느라고 세개가 있는데, 미와 파 그리고 시와 도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지요...반음차이 크기의 음 이라서요.
(설명이 조금 되셨을까요? 이궁...)4. 전공자 아님
'10.4.30 5:28 PM (112.152.xxx.146)음악 전공자들이 달아 주실 거라 생각하고 안 달았는데...
도레미파솔라시도
에서, 다른 음들은 다 온음씩 올라갑니다.
그런데 미에서 파 올라갈 때와
시에서 도 올라갈 때는 반음이 올라가는 겁니다.
피아노 건반을 보면 미-파는 가운데 검은 건반 없이 흰 건반이 두개 연달아 붙어 있고
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이가 반음 벌어지는 거니까 다른 반음이 들어갈 수 없는 거에요.
(흰 건반 오른쪽에 있는 검은 건반이, 그 흰 건반에서 반음 올라간 음인 것은 아시지요?)
기타에서도, 다른 음들은 한 음을 짚고 그 다음 음을 짚으려면
가운데 한 칸을 띄고 손가락을 짚어야 하는데
미-파, 시-도는 띄는 칸 없이 바로 옆을 짚는 꼴이 됩니다. 반음 올라간 음을 짚는 거죠.
(사실 시는 그냥 아무것도 안 짚은 줄을 퉁겨 소리내기 때문에
도가 그 옆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피아노 건반 그림이라도 하나 찾아서 놓고 답글을 잘 읽어 보세요.
아마 제 말이 무슨 말인지 한방에 이해가 갈 겁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가야금은 도레미파-가 아니라
<궁상각치우>라고, 서양식으로 반음 온음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시라고 해 주세요.
잘난척하는 상사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으시다면... ^^5. 피아노건반을
'10.4.30 5:29 PM (125.177.xxx.79)잘 보세요^^ 아님 종이건반이라도 갖다놓고요..
흰건반과 흰건반 사이에 검은 건반이 있는 것이 있고
흰건반 끼리 딱 붙은것,,
이렇게 두 종류가 있어요
사이에 까만 핫도그처럼 검은건반이 끼여있는 두 흰건반은 서로 온음
사이에 까만 핫도그 ^^가 없는 흰건반 둘 사이의 음정은 서로 반음..
그러니까,,
흰건반과 바로 옆으로 닿아있는 검은건반 이 둘 사이의 음정도 반음..
다시말하면
미 파 와 시도 사이는 반음
그 외의 흰건반끼리는 온음
또는 도와 바로옆 검은건반 둘의 음정도 반음.^^ 뭐 이런식이죠,,^^
저도 ^^ 익명의 힘을 빌려서 너무 구질구질 말을 늘어놓은듯,,^^싶어요 ㅋ6. 악!!
'10.4.30 5:30 PM (125.177.xxx.79)달고보니..주루룩 위에 댓글이..^^ 괜히 적었당~~~
7. 전공자
'10.4.30 6:34 PM (59.13.xxx.217)서양음악의 음은 12개로 되어있어요 이것을 평균율이라고 하지요
도 도# 레 레# 미 파 파# 솔 솔# 라 라# 시---이렇게 12개죠.
모두 반음간격으로 되어있고 반음 두개가 합하면 온음이 되는거죠
서양음악의 음계(음의 계단)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많은음계 중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장음계(장조) 와 단음계(단조)가 있어요.
장음계의 규칙은
"온음-온음-반음-온음-온음-온음-반음"으로 정해져 있지요
그래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라는 장음계가 탄생한것 이구요,
거기에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악기가 피아노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국악 음계는 위에서 말한 12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닙니다.
황(종) 대(려) 태(주) 협(종) 고(선) 중(려) 유(빈) 임(종) 이(칙) 남(려) 무(역) 응(종)--이렇게 12율명 사용하고 있지만
서양의 12음계와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가야금은 5음(중임무황태 : 솔라도레미(서양식) : 궁상각치우(중국식))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왼손 농현을 사용해서 수 많은 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반음 뿐 아니라 반의반의 음?까지도 미세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반음이 없다는 말은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8. 어줍잖은 답변
'10.4.30 6:36 PM (218.153.xxx.90)"박자도 없는데 웬 반음이냐" 하신 걸로 봐서 반음을 반박자로 생각하신것 같아요.
반음이란것은 음사이의 간격이랄까요? 올라가는 단계 말이죠.
미파 하고 시도 사이는 검은 건반이 없으니 다른 음들 사이보다 멀죠.
반음 차이라면 이해 되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