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저귀도 안뗀 아이 얼마나 공부(?)시키세요?

벌써부터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0-04-26 16:42:56
휴...정말 시댁은 비교못해서 안달난 가족같아요.

큰애가 지금 28개월인데 좀 늦됬어요. 기기 걷기 모든게 좀 느립니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기저귀도 아직 못 뗐구요...

시어른들 본인들 스스로 욕심많다고 하십니다. 자식한테 못 풀었던 학력을 손자한테 풀려나 봅니다.

아이  몇일 봐주시더니 저희아이보다 개월수 늦은 아이보다 미끄럼틀도 못타고 밥도 적게 먹고

키도 몸무게도 작다고 달달달 볶으시더니...

얼마전에 스타킹에 19단까지 외우는 아기가 나왔는데

엄마인 제가 아이를 안 가르쳐서 본인손자가 그런거 못한다고

집에서 공부시키라고...세상에나...ㅠㅠ

저는 아직까지는 놀게하고 싶어요. 벌써 부터 공부하라고 안해도 앞으로는 공부해란 잔소리를

더할텐데...

다른애들이랑 비교하고 아이한테 공부시키란 말씀들으니 정말 대책이 안서네요...

남편도 평소엔 안그런데 부모님이 전화해서 닥달을 하셨는지 저한테 전화해서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공부시키라네요...

뭔 공부를 어찌 시키나요? 놀이처럼 놀면서 배우게 하려는데 그맘때 아이들이 이해해서 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되나요?

결혼하고 느낀건데 제가 아마 이혼을 하면 시월드와의 자식교육관때문에 이혼할거 같드라구요...ㅠㅠ

에고...얼마후에 또 어른들 뵈러 갈텐데 정말 걱정이네요...

겁내하는 아이 억지로 미끄럼내려보내서 덜덜 떨면서 타게는 만들어 주셨어요...--;
IP : 175.114.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원참
    '10.4.26 4:47 PM (118.176.xxx.120)

    뭔공부를 지금부터 시키나요 이제 유치원만 가도 공부땜시 난리고 스트레스일텐데 무슨 28개월짜리한테 공부를 한시간이나 시키나요 그 시부모님 어지간하십니다 그땐 노는게 최곱니다 많이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뭐 동화책이나 좀 보여주고 읽어주고 그럼 됩니다 무슨 공부를 합니까

  • 2. 긴머리무수리
    '10.4.26 4:49 PM (58.224.xxx.194)

    아기들 좀 가만 냅두세요..아휴

  • 3. .......
    '10.4.26 4:52 PM (125.176.xxx.160)

    돌잡이수학 책 한질 사면
    보드북 열댓권이랑 워크북 오거든요
    그거 같이 오리고, 붙이고 하면 그게 공부죠 ^^
    (1년전 돌때 사놓고 여태 워크북 안 열어본 나쁜 엄마입니다 ㅡㅡ;;;;;;;)

    그거 말고도 스티커북, 색칠공부 책 등등
    괜찮은 공부책(?)들 많더라고요

  • 4. 어이구
    '10.4.26 4:56 PM (218.49.xxx.11)

    나중에 커서 공부 잘하면 으쓱으쓱 내 덕이지 뭐냐 하실 듯-.-
    공부 좀 덜 잘하면 그러게 내가 시키랬쟎여 허구헌날 후비실 듯-.-
    방법을 강구하셔야지 손주 갖고 그러시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올 듯 해요

  • 5. 아이공부
    '10.4.26 4:58 PM (110.15.xxx.68)

    정말 어려운 일이죠..
    TV에 비쳐지는 잘난 아이 즉 영재들 보면 엄마들 맘이 급해집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어느 날 책에서 보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엄마에 의해 만들어진 똑똑한 아이.. 정말 영재인가?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아!! 했습니다.
    물론 영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매일 태어나면서부터 구구단음악을 듣는 아이와 만7살 넘어 첨 구구단을 접한 아이가 같을 순 없죠..
    태어나면서부터 듣던 구구단을 만4세쯤 잘한다고 영재라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만5세까지는 자연을 접하고 책을 많이 읽고 경험을 많이 많이 하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이게 바탕이 되면 어느 순간 정말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될겁니다..
    특히 경험(여러 놀이, 관람등등)과 독서!!

  • 6. ...
    '10.4.26 5:04 PM (115.139.xxx.35)

    저도 안시키는 편이에요. 아니 방관하는중이죠.
    그냥 애가 지가 읽어달라고 하는 동화책 읽어주는 수준이구요. 날씨만 좋으면 둘이 손잡고 이동내저동내 놀이터 번갈아가면서 나비구경하고 꽃구경하고 개미도 보고 그래요.

    너무 방관하는것 같아서 두뇌개발스티커책이랑 퍼즐 좀 사봤는데, 아기가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관뒀어요. 아기가 엉뚱하게 해서 제가 옆에서 안달하면서 가르쳐주고 하는것도 안좋구요.

    어린이집에가면 그때부터 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경쟁도 하게 되니 그때까진 풀어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저어릴적만해도 7살때 유치원이나 들어가야 공부도하고 그랬어도 다들 머리만 좋더만요. 겨우 집에서 엄마가 동내돌아다니는 책장사에게 전집이나 한질 들여주고 그랬잖아요. 시부모님이 안달하시면 하기 싫다는 아기 벌써부터 공부를 시키면 나중에 싫증나서 더 안한다고 말씀 드려보세요.

  • 7. 26개월맘
    '10.4.26 5:24 PM (119.70.xxx.35)

    이맘땐 놀아주는게 공부 아닌가요?
    놀아주는것도 힘들어서 못해줘서 문제지..
    그냥 신나게 놀아주고 행복하게 해주면 될거 같은데요.
    문제는.. 전 직장맘이라서 이 신나게 놀아주는게 넘 힘들어요.
    퇴근해서 책 3권만 넘게 읽어도 목아프고 피곤하고..
    주말엔 사람많은거 무서워서 나들이도 잘 안가게 되고..
    쓰다보니 우리 애가 좀 불쌍하네요. ㅠㅠ

  • 8. ..
    '10.4.26 11:02 PM (114.207.xxx.146)

    커헉..무슨 공부요??
    정말 이때는 맨날 뛰놀고 엄마 얼굴 만지고 웃고 울고 머 그래야 하는게 공부 아닌가요
    시부모님 정말 대책없으신데 애가 불쌍해요..

  • 9. 9살
    '10.4.27 12:48 AM (121.162.xxx.111)

    딸아이에게도 공부 안시킵니다.
    1,2학년 교과서정도가 뭐 공부라고 할 수 있나요.
    그냥 놀러갔다가 오는 거지..뭐..
    학원 일절 안보냅니다.
    오후에 친구들과 놀기 바쁜데...
    그래도 자기가 해야할 숙제-거의 일기 쓰기지만
    스스로 잘 해가는 편..
    얼마전 시험을 보았다길래
    어땠냐 하니 예닐곱개 틀렸답니다. 수학이 4개....
    자기도 올백 맞고 싶다 그러더군요.
    그거 할려면 좀 많이 교과서도 미리미리 보고 문제집도 좀 열심히 해야되는데...
    다 맞으면 좋겠지만 다 맞는 것이 목표가 되는 건 아니지 싶은데 네 생각은 어때 하니...
    그래도 누구언니 처럼 한번 해 보고는 싶대나..
    그냥 놀구 싶은만큼 놀면 스스로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쯤 부모가 뭐 도와줄까 봐야겠지요.

    아이와 교감하고 자연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세요.
    감성이 채 자라기 전에 이지적인 것들로 채우지 마세요.
    자칫 사람이 아니라 로봇(?)을 만들 수 있어요

  • 10. ...
    '10.4.27 12:35 PM (122.35.xxx.157)

    유아때 공부 너무 많이 시켜서 후천적 자폐아 된 아이들 케이스 많아요.. 그거 찾아서 시부모님 보여주세요. 정말 무식한 집안 다 보겠네.. 28개월 짜리에게 공부라니.

  • 11. 실컷
    '10.4.27 6:57 PM (121.134.xxx.95)

    놀리세요^^
    다만, 책읽을 때가 되면(유치원 이후?), 책 많이 읽히고 책읽는 습관 잡아주시고, 놀러다니면서 많이 보여주고....
    초등학교 다닐때 학습습관 좀 잡아주고(어릴때부터 독서습관만 잡아줘도 될것 같음),
    고학년 되면 영어나 수학 본격적으로 시켜도 다 될 것 같은데요...

    아이 어느정도 키워보니, 공부 잘하려면, 학습습관과 본인의 학습 의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하려고만 들면, 고3부터 열심히 해도 명문대 갈수 있어요.아주 아주 열심히 해야 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1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6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