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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돈문제 고민하다 올려 봅니다.

고민고민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0-04-26 12:06:36
저희 시동생이 이번 가을에 결혼을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몇해전 땅 판 돈으로 24평 집을 장만해 놓으시고 월세를 받고 계세요.

시골에서 하우스 농사등으로 생업을 하시구요.

시동생이 결혼을 하면 일단 어머님 명의의 집에 살게 하시겠다 했는데

직장 있는 곳이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어 그곳에 집을 구하게 되면서 원래 계획은 없던 걸로 되었구요

그쪽에 전세을 얻을 시 현재 가진 돈이 없으시기 때문에

2천만원 정도 보태주시겠다 하셨어요.

나머지는 둘이 대출이든 뭐든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쪽 지방에 요즘 전세가 전혀 없데요. 매매만 있어서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래요.

그래서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드니깐

다시 6천 정도 생각하시나 봐요.

그러시면서 저희 보고 그돈을 마련해주면 어머님 명의의 집을 저희에게 주시겠다고 하세요.

그런데 그 집은 어머님께서 노후자금으로 마련해 놓으신 거예요.

항상 힘이 된 듯 말씀하셨고

어머님 계획대로 한다면 왠지 제 마음이 그 집을 빼앗은 듯 할거 같아요.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직장도 너무 멀고, 별 메리트가 없어요. 평수도 지금 사는 곳이랑 같구요.

현재 저희도 당장 6천은 적금, 펀드 싹싹 쓸어야 하는데 펀드 환매하면 아무래도 6-7백 정도 손해예요.

어찌해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저희 결혼할때 전세금 2천 7백 정도 해주셨어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아버님이 병석에 계시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남편을 아버님 대신이라 생각하세요.

농사일, 집안 애경사, 하나부터 모든 것 까지두요.

어머님 집 현시세는 8천 4백 정도 된답니다.






IP : 125.18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26 12:18 PM (112.152.xxx.240)

    어머님이 원래 생각하신 2000만원정도만 시동생에게주고...

    님은 6000이나 마련할곳이 없다고하세요.
    집은 어머니 위해서 끝까지 남겨두시라고하시구요.

    님이 시동생 결혼에 1000만원정도 내어드리시고 보내서 알아서 하라고 전하시는게 어떨까요?
    남편이 가장노릇을한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
    '10.4.26 1:14 PM (218.232.xxx.13)

    야박할지는 모르지만 그 돈 못 받아도 관계 없는 선에서 해주셔야 합니다.
    전재산 다 털어 주시고 그대신 어머님 아파트 받으실 수 있으실 거 같으세요?
    나머지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시동생 내외가 알아서 하게끔 남겨 두시고요.

  • 3. 나중을 생각하세요
    '10.4.26 1:50 PM (211.202.xxx.107)

    제 경험담이네요.. 시동생 결혼할때.. 4천빌려 주었어요..
    자기집은 있는데.. 투자목적으로 산집이라 신혼살림차리기 좀 궁색하다고 ^^ 배불렀죠?
    다른집 전세 얻어 들어 간다고.. 그전세금 모으면 결혼하라고 했더니.. 죽어도 결혼은 하겠노라고.. 지금 생각하면.. 자기들 문제는 자기가 해결하게 두어야 했어요..
    장남이라고.. 삼년지나 그 돈이 필요해서 받을때...
    난리가 났어요.. 이자를 받을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오만소리 다 들어 가면서..
    원금입금했더라구요... 그리고 절대 돈거래 안합니다..
    속병생깁디다.. 아무데도 안쓰는 돈 자기들이 좀 쓰면 어떠냐는 맘이더라구요..
    그 일이후 만정이 떨어 졌습니다.. 전 아이들 쓰던 좋은 옷이나 장난감, 가구 같은것도
    안 물려 주게 되었어요.. 그정도로 데미지가 컷답니다.. 만나면 잘 지내지만..
    그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긴 정말 싫어 졌으니까요,,,
    잘 생각하세요.. 님받은 것 만큼.. 그쪽도 시어머니께 받게 하고..
    나머지는 자기들이 대출을 받든.. 아님 월세를 살든.. 알아서 하게 하심이,,

  • 4. ...
    '10.4.26 2:11 PM (58.234.xxx.17)

    그집을 주신다해도 시동생이 가만히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 5. 아무렴
    '10.4.26 2:19 PM (180.66.xxx.29)

    집이 없을까요?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원하는 집이 없을 수는 있겠지만요..
    무리해서 주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아버님이 병중이시니 어찌될지 모르고 시어른에게 노후 대비할 만한 것이 있는것이
    원글님이나 시어른에게 모두 좋습니다. 둘째는 잘 모르겠지만요..
    무리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하세요. 그게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

  • 6. 가영현식맘
    '10.4.26 6:42 PM (121.142.xxx.180)

    지금 그돈 해주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지금 서운한 소리 듣는게 낟습니다.
    시동생 내외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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