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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씨는 악역이랑, 착한역이 모두 어울리네요.

그러고보니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0-04-23 15:24:40
보통 배우들에겐  이미지라는게
연기의 폭을 좁히기도 넓히기도 하잖아요.

얼굴이 선해 보이는 사람이 악역하면 안어울리고
늘 좋은 역만 하다가 악역 하는거 힘들고
또 악역에만 이미지가 남다보면
착한 역은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

사극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은 늘 거의 악역...

근데 김갑수씨는 진짜 다양한거 같아요.
악역을 하면 악역이 정말 소름끼치게 잘 어울리고
또 선한 역을 하면 또 잘 어울리고..ㅎㅎ

그래서인지 잠시 쉴 틈도 없이 꾸준히 나오셔서
헷갈릴때도 있지만.ㅎ
IP : 218.147.xxx.6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3 3:27 PM (119.64.xxx.151)

    이 분이 하는 악역은 악역이라도 밉지 않게 하는 거 같아요.

    뭐랄까...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할까?

  • 2. 원글
    '10.4.23 3:28 PM (218.147.xxx.62)

    ㅋ님 말씀처럼 정말 한얼굴에 선과 악을 다 담고 있어서.ㅋㅋ
    정말이지 어떤 역을 해도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지금껏 늘 정말 잘 아울렸고요.

    또 생각해보니 눈동자가 갈색이어서 더 ..ㅎㅎ

  • 3. ㅋㅋ
    '10.4.23 3:40 PM (211.193.xxx.133)

    멜로도 괜찮았어요
    꽤 오래전에 강수연인가?같이 멜로 영화찍은적있는데..제목은 기억안나지만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오~~괜찮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참 탐나는 배우에요

  • 4. ..
    '10.4.23 3:42 PM (121.143.xxx.223)

    이 분 몇년 전에 박소현이랑 같이 아침에 착한여자 백일홍에서 엄청 순하게 나왔어요
    그리고 그 뭐지?타짜 드라마에서 그 역할..........진짜 선과 악이 잘 어울리죠
    그만큼 연기를 잘 한다고 해야하나

  • 5. 여태 악역만 봐서.
    '10.4.23 3:43 PM (121.170.xxx.182)

    별로다 싶었는데 왠걸요..
    처음엔 저아저씨 일찍 죽는 역이라길래 잘됐네 보기 싫었는데 이랬다가
    지금은 완전 소중해서 제발 천천히 가시라고 빌면서 보고 있어요.
    아저씨가 삼촌땜에 지친 모습 보일때 어찌나 걱정되던지..

  • 6. 이분
    '10.4.23 3:48 PM (121.181.xxx.121)

    연기 정말 잘하시죠
    저 위에 강수연과 같이 연기한 그 영화는
    아마 중독된 사랑인가 그럴것같은데..

    이분 금홍아 금홍아 그 영화에서도 연기 좋았어요

  • 7. 꽃비
    '10.4.23 3:50 PM (211.171.xxx.168)

    너무 자주 나와서 지겨워요...울나라 중견연기자가 그렇게 없나.....

  • 8. 꽃비야
    '10.4.23 3:56 PM (61.254.xxx.141)

    니가 더 지겹다....

  • 9. 김갑수님
    '10.4.23 4:04 PM (211.215.xxx.208)

    연애시대에서 손예진 아버지 목사 역할도 했었죠...그 전까진 악역만 해서 몰랐는데 이때부터 연기 잘한다 싶었어요 ㅎㅎ

  • 10. 처음에
    '10.4.23 4:06 PM (110.9.xxx.2)

    tv나왔을 때... 대사가 사극인지... 연극인지...
    영 몰입 안되더니... 이젠 완전 적응하신 것 같아요.

  • 11. ...
    '10.4.23 4:07 PM (119.64.xxx.151)

    처음 영화 태백산맥에서 봤을 때 연기 정말 잘하셔서 깜놀~~~

  • 12. ㅋㅋㅋ
    '10.4.23 4:18 PM (211.193.xxx.133)

    꽃비......낄낄낄낄
    진짜 너 지겹고 지겹고 지겹다.
    제발 좀 꺼져줄래??
    알바에도 급이 있을텐데 저따위 쓰레기같은 싸구려밖에 못쓰나?

  • 13. ..
    '10.4.23 4:21 PM (122.203.xxx.194)

    맞아요.. 손예진 아버지로 나올때도 좋았어요.. ^^

  • 14. 개늑시
    '10.4.23 4:26 PM (118.222.xxx.254)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도 악역 포스 ㅎㄷㄷㄷㄷ 했어요. @.@
    글구 예전에 베스트 극장에서 동성애에 관한 에피에도 이 분 나왔던걸로 기억되는데
    그게 벌써 10여년전인거 같아요.
    암튼 이 분 진짜 연기 잘 하시는거같아요.

  • 15. ..
    '10.4.23 4:31 PM (58.143.xxx.42)

    눈동자 색깔이 너무너무 신비로워요
    회색이 덮힌 갈색눈..

  • 16. 이분
    '10.4.23 4:32 PM (121.147.xxx.151)

    연기 정말 멋져요.

  • 17. .
    '10.4.23 4:37 PM (203.229.xxx.234)

    좋은 연기자 알아보는 82님들도 멋져요~

  • 18. @@
    '10.4.23 4:58 PM (112.150.xxx.76)

    저도 금홍아로 처음 만났는데... 연기가 정말 쇼킹했어요...

  • 19. 꽃비지겨워
    '10.4.23 5:36 PM (221.161.xxx.249)

    연극배우 출신이라 연기 잘해요.

  • 20. 멋진중년
    '10.4.23 5:39 PM (211.61.xxx.112)

    좀 젊었을땐 별로였는데 넘 tv에서 자주 봐서 그러나 갈수록 멋진중년배우신 것 같아요..
    이름도 촌티나네 했는데 사람이 멋져보이니까,이름까지도 그사람과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 21. 나도
    '10.4.23 5:40 PM (110.9.xxx.243)

    꽃비 자네가 더 지겹소.

    갑수아저씨 넘 좋아요~^^

  • 22. 미니홈피
    '10.4.23 8:18 PM (222.235.xxx.19)

    방문해 보세요.
    유머와 위트가 있으셔요.
    전에 극단 앞에서 팬들과 사진찍으시던데...

  • 23. 매력
    '10.4.23 8:24 PM (118.219.xxx.187)

    있으시죠

  • 24. 그러게요
    '10.4.23 8:57 PM (121.133.xxx.68)

    제중원에서 참 좋은 아버지로 애국자로 넘 안정된 연기 하시는듯...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콱콱 박힙니다.
    더불어 자연미인 한혜진씨도 감정이입 잘되는 연기하시고...ㅎㅎ

  • 25. 고기본능
    '10.4.23 8:59 PM (121.171.xxx.9)

    예전에 노희경 작가가 쓴 단편극 [슬픈 유혹]에서 주진모랑 동성애 연기 하셨는데
    멜로도 ㄷㄷㄷㄷㄷㄷ하게 소화하시더군요.
    김갑수 씨 처음 본 게 금홍아 금홍아에서 시인 이 상 역할로 나왔을땐데
    그때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김갑수씨만 보면 타락한 폐병쟁이 뭐 이런 이미지만
    떠오르더니 슬픈 유혹 이후로 완전 팬 됐어요.

    김갑수 씨 보단 좀 덜 알려진 분이지만, 손병호 씨도 연기내공 장난 아니시죠.
    평상시엔 지적인 이미지인데, 깡패두목, 교사, 군인, 평범한 가장, 게이, 양아치, 변호사-
    진짜 맡는 역할 마다 다 달라 보인다는-
    혼에서 김갑수씨가 맡은 싸이코패스 역할을 손병호씨가 했어도 정말 멋졌을듯해요.

  • 26. 김갑수씨
    '10.4.23 9:45 PM (122.34.xxx.16)

    놀라웠던게
    10여년 전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였어요.
    강수연이랑 나왔었는 데
    젊은 매혹녀의 치명적인 유혹 앞에 무너지는 교수 역이었어요.
    그 당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는 데(어찌 저리 무참하게 무너지나 이해가 안갔었죠)
    나이든 지금은 다시 생각하니
    당시 김갑수의 일탈이 인간의 미흡함의 하나로
    이해도 되고 그러네요.
    어떤 역이든
    제대로 연기하는 게 보이는 분입니다.

  • 27. ..
    '10.4.24 12:14 AM (125.128.xxx.105)

    예전에 강수연씨와 같이 찍었던 영화는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
    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 영화에서도, 또 드라마 <토지>에서도
    정말 극 중 인물과 배우가 동일인물로 느껴지도록 잘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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