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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없고, 느린 아이 사교육... 어떤거 시킬까요?

1학년 남아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0-04-22 09:31:08
상담갔는데, 아이가 자신감이 없고, 느리고, 말귀 못알아듣고, 할 수 있는건데도 못한다고 한다네요.
선생님이 한문단 정도 읽기를 시켰나봐요.
분명히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스타트로 시킨것도 아니고, 중간쯤 울 애 차례되었는데..
모기만한 소리로 "못하겠어요" 하고 앉더래요.
그런데.. 발표수업이나, 모든 활동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데요.
자신감없고, 위축되어있고..

느려서 한글을 7세때 익혔지만, 이젠 예전처럼 떠듬떠듬도 아니고, 줄줄 읽는 수준입니다.
받아쓰기도 받침의 원리 이런것도 대충 파악이 되는 듯합니다.
받아쓰기는 백점일때도 많지만 수학 문장제 문제... 이런거 쥐약이죠. 이해를 못하는....
(독서는 한글뗀 이후, 제가 열심히 읽어주고 있답니다)
어쨌든 글 읽을때 많이 이해해서 강약 억양넣어서 막 유창하게 느낌살려가면서 읽진 못해요.

다행인건 사회성은 떨어지지 않는데요..오히려 친구들과 잡담하느라 집중안할 때도 많다고....
제가 애들과 노는걸 관찰해도 노는 애들이  설명하는건 못알아들어서 상대방친구가 화내는거 여러번 봤지만,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서 잘 어울려 놀아요.

태권도 시켰는데.. 산만해만 지고....
뭐, 다른거 없을까요?





IP : 124.254.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2 9:35 AM (124.80.xxx.16)

    검도나 피아노를 가르치면 어떨까요.

  • 2. 1학년 남아
    '10.4.22 9:36 AM (124.254.xxx.130)

    어머, 피아노요?...검도는 다니는 또래들이 그리 많지않아서 염두에도 안 두었는데... 피아노도 똘똘해 지나요??

  • 3. 집에서
    '10.4.22 9:37 AM (119.67.xxx.56)

    국어 읽기 교과서 정도는 엄마랑 함께 소리 내어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내용에 대해서도 간단히 이야기 하고, 모르는 단어는 함께 알아보고요.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할을수록 칭찬을 많이 하셔야할듯.

  • 4. .
    '10.4.22 9:44 AM (121.143.xxx.223)

    웅변학원 다녀보세요
    많은 사람 앞에서 똑똑하게 말 하는 방법도 가르쳐주고요
    말은 잘 하게 되더라구요

  • 5. ...
    '10.4.22 9:46 AM (114.200.xxx.81)

    태권도 첨 시킬땐 산만하다싶은데 한 1년 시키니까 자신감도 많아지고 좋아지던데..
    저희 큰 애도 한 소심한 애인지라..
    그리고 엄마가 애들 엄마를 자주 만나세요.
    요즘은 엄마들 만나는대로 애들도 같이 어울려 놀아서 그렇게라고 놀게 해주면 반에서
    친한 아이들이 있어서 많이 활달해져요.
    저희 아이도 1학기때 니가 알아서 학교 생활해야지.. 했다가 애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2학기때부터 제가 엄마들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나가고하다보니
    만났다가 애들 기다리며 같이 놀리고 또 어디 놀러갈때도 우리 아이도 같이 저도 같이
    이렇게 가다보니 애가 많이 활달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 6. 걱정마세요
    '10.4.22 9:56 AM (220.95.xxx.183)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면 괜찮아요^^
    아이들은 크면서 정말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러나,,,,그냥 둔다고 저절로 달라지진 않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습니까^^ 특히 아이들은요)

    일단,
    공부를 시키세요
    받침의 원리를 이해하는 수준에 만족마시고 더 많이 읽게하고 더 생각하게 하세요
    요즘 학교기준 아니 아이들의(!) 기준은 교과서가 아닙니다
    우리들 클때 생각하심 안됩니다
    정말 나중에 힘들거든요

    그리고 꼭~~~~~~운동을 시키세요
    수영도 좋고 인라인도 좋고,,레슨을 시키세요.
    자신없어 하고 주눅들어하면 개인레슨도 좋아요
    그러다 보면 차츰차츰 자신감도 갖고 성격도 변해요

    저 중고등학생맘이에요
    또래 아이들이나 또래 엄마들 그리고 그 지역엄마들 눈높이 맞추지 말고
    큰 그림으로 다가서야 나중이 쉬워요
    공부와 운동,,,,,,,자신감과 실력의 핵심입니다.

  • 7.
    '10.4.22 10:04 AM (125.187.xxx.16)

    일단, 태권도 학원... 관장님께 자세한 아이 설명 후 지도를 부탁합니다.
    둘째, 웅변학원 보냅니다.
    셋째, 집에서 큰소리로 책읽기 시킵니다.
    무조건 칭찬 왕창 해줍니다.
    3개월 후.... 쨔쟈쟌~~~~ 아이는 변해있을겁니다. 다른 공부 시키지 마세요. 숙제만 열씨미.....
    엄마 화이팅!!!!

  • 8. 예습
    '10.4.22 10:46 AM (211.192.xxx.70)

    교과공부 예습을 시키세요
    여벌 교과서를 구입해서 내일 진도나갈거 미리 공부를 하신다던가
    전과를 구입해서 진도나갈거 같이 읽어보고 문제집 푸세요(2학년때까진 교과서를 열심히 읽었는데 ..저도 뭐가 중요한 내용인지를 몰랐었네요,전 이 두번째 방법을 추천드려요)

    제 아들이 초3인데..
    말트임도 늦었고 한글을 늦게 떼었어요
    국어가 너무 안되다보니..영어도 감히 시작하지 못하겠고..(책도 나름 많이 '읽어줬는데'..-_-)
    1,2학년때는 그닥 뒤쳐지는거 티가 안났었는데
    3학년 되서 시험이라는걸 보니까 확 티가 나더군요

    담임선생님 우연히 만났는데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하게 앉아 있다는 말씀을 듣고 충격..
    보름전부터 중간고사 준비 겸 교과예습을 시켰더니 정말 놀라운 정도로 나아지더라구요
    단원평가 50점에서 출발해서-_- 중간고사 90점으로 마무리 지었네요
    선생님도 아이성적과 학습태도가 아주 좋아졌다고 하구요

    결국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인지라..배우는 교과 내용이 이해되고 쉬우면 아이도 자신감을 가지고 흥미도 느끼는거 같아요

    그런데..다들 이렇게 엄마가 끼고 앉혀서 공부키는 거였나요?
    저녁 먹고나서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씩 공부하는데
    둘쨰아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형아 공부 그만 좀 시키라고-_-
    영어는 교과서 영어 무난하게 따가가는 수준입니다.
    영어 교과서 수준으로는 텍도 없다고들 하니 ..걱정도 되지만 화가납니다.

  • 9. 두뇌발달
    '10.4.22 11:26 AM (116.40.xxx.205)

    피아노 시키세요...
    손가락을 자꾸 터치해주면 두뇌가 좋아집니다...
    그런 학설을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피아노 잘 치는 애들 보면
    수학이나 두뇌도 빨리 빨리 돌아가더군요...
    아무래도 박자개념등등 음악이 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수학적 능력에도 도움주는것 같아요...
    음악적 재능도 키우고 두뇌발달에도 도움되니
    시키세요...
    그리고 검도는 비추입니다...
    그게 간혹 머리를 자극한다고 들은것 같아요...
    성장기 어린 아이에게는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 10. 그리고
    '10.4.22 11:27 AM (116.40.xxx.205)

    자신감 키우실거면 웅변학원 보낼바에야
    차라리 노래학원 보내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아는 아이가 소심해서 성악학원을 다녔는데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자신 안에 있는걸 발산하다 보니
    많이 자신감도 붙고 그랬다는 말 들었어요...

  • 11. 예습
    '10.4.22 11:56 AM (211.192.xxx.70)

    참..저도 방과후 동요교실 1년반 보냈답니다.
    학습적인 효과는 욕심안부리고 크고 자신있게 노래부를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네요

    3학년 올라와서 실로폰 연습할 적에 오선지 읽는 법 전혀 몰라서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부모 욕심이겠죠?-.-)
    명절때마다 일가친척앞에서 노래 두세곡씩 불러재껴서
    이걸로 본전 뽑았네요^^:

  • 12. 웅변학원
    '10.4.22 2:18 PM (125.178.xxx.192)

    보내지마세요.
    딸아이 10개월을 보냈는데 정말 좋아진게 하나도 없더군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비추입니다.

  • 13. 음..
    '10.4.22 3:25 PM (222.113.xxx.160)

    저도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 고민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욕심은 많은데, 그냥 부끄럽고 가슴이 두근 두근 하다고 해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달 초부터 아이에게 큰 소리로 책을 한권씩 매일 읽게 했어요.
    그리고 거울을 보고 자기 소개를 우리나라 말과 영어로 매일 시키구요.
    이때 주의 하실 점은 목소리가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게 중간 정도의 목소리로 끝까지 하는 거예요.
    아이들이 보통 처음에는 크게 하다가 나중에는 목소리가 작아지더라구요.
    그랬더니, 오늘은 학교에서 앞에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고 하네요.
    자기가 손들고..
    원글님 아이도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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