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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맞아와서 82에서 힘받아 전화했는데...

조마조마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0-04-16 23:55:10
여기에 글을 올려 조언받은건 아니구요.
간혹 아이가 맞아왔다는 글중에....

제 아이도 남자아이가 많이 유순하고 싸움을 싫어해서인지 요즘 유행하는 소위
맞짱뜨자는 말에 자꾸 피하니 아이들이 좀 건드리기도 한가보더라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간혹 문제가 왕왕 일어나느 아이가 우리아이를 복도에서
아무 이유없이 멱살잡고 치고 그랬다고 아이친구가 얘기해주더라구요...

82님들 조언들 대부분이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어야한다...심지어 상대방아이에게 무섭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것같아.항상 저는 자괴감도 들었거든요...
나두 자식위해 용감하지 못한것 같아...

오늘은 용감하게 상대방집에 전화해서...평소 안면은 있는터..소문은 안좋지만...
엄마에게 아이와 통화하고 싶다고 설명후에 아이에게 물었어요...
우리아이가 잘못해서 그랬냐고...그랬더니 장난이라네요...
딴친구는 제 아이가 맞았다는 표현을 했구 제아이도 많이 기분나빴다했는데...

그래서 앞으로는 장난안했으면 좋겠다 얘기하고 다시 그 상대방 엄마에게 이러저러 설명했더니
그 얘기해준애가 누구냐고 되려 기분나빠하면서 뭐라하네요.
별거아닌걸로 전화까지 해야하냐고..

아...자식키우기 힘드네요.
IP : 202.136.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4.16 11:59 PM (122.32.xxx.10)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 그 에미에 그 자식이다 라는 거 같아요.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있으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세요.
    그 아이를 직접 보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 2. 헐...
    '10.4.17 12:02 AM (175.117.xxx.141)

    별 거 아닌 일?
    당해보면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난 내 아들이 그러고 다닌다는 사실 알면 그것도 너무나 별 일일 것 같은데
    별 거 아니라니... 유구무언입니다.
    아들이 조폭 가까운 이로 자라도 상관없나 봅니다. 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한숨 나오는 상황이네요...........

  • 3. 상대방이
    '10.4.17 12:04 AM (218.153.xxx.178)

    아무리 장난이고 살짝이라고 하더라도
    맞은 아이가 아프고 기분 나쁘다면
    폭력이라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맞은 아이에게 제대로 그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담임선생님께 이야기해서라도
    사과 받도록 하겠다고도 단호하게 말하세요.

    폭력을 쓰는 모든 아이들이
    자긴 장난으로 살짝 건드렸다고 합니다.

  • 4. 그 엄마가
    '10.4.17 12:10 AM (124.195.xxx.140)

    이상한 겁니다.

    저도 꽤 개구진 아들놈을 키웠습니다.
    때려주고 올 때도 있고
    맞고 올 때도 있었습니다.

    저희들끼리 풀거나
    넘어갈 때도 있고
    어른이 개입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폭력에 대해서
    어른들이 그럴 수도 있는 일
    로 넘어가주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내아이가 맞고 네 아이가 맞고
    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자라는 아이들이니
    그른 것은 한결같이 그른것이라고 가르쳐주어야지요
    아이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많아야
    부당함이 없는 세상으로 반걸음이라고 가지 않을까해서요...

    장난이라니요
    내가 좋으면 상대방이 싫든 좋든 상관없다는 거
    전 그 말 들으면 성폭력이 생각납니다.

    에구,,,,,,,,,
    잘 하신 거에요
    사과는 못 받았지만
    님 아이는
    내가 바보같아서 맞은게 아니고
    그 아이가 잘못한 거 맞구나
    우리 엄마는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 해줄 수 있는 엄마구나
    배웠으니까요

    그 엄마는 잊으세요.나쁘네요

  • 5. 더도말고
    '10.4.17 12:21 AM (220.75.xxx.180)

    비슷한 형편에 놓이면 그 엄마 더 갈갈이 날뛸겁니다
    그런 엄마들 많읍디다
    자기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나는 안그래야지 반면교사로 삼아야지(말이되나 모르겠는데)

  • 6. 그나물에 그밥...
    '10.4.17 12:36 AM (222.108.xxx.244)

    겪어보니
    그런 아이들은 그런 부모밑에서 자라더군요.
    아이가 형편없으면 그 부모가 형편없는 부모더군요.
    아이가 맞고 왔을때 부모에게 전화하지않고
    직접 그 아이를 찾아간것은
    부모에게 말해봤자 본전도 못찾거나
    아이싸움이 어른싸움이 되거나 둘중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 부모에게 말하는 것은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 아이를 직접만나서 해결하셔야 해요...

  • 7. 요즘은
    '10.4.17 1:07 AM (119.66.xxx.12)

    요즘 세상이 말입니다. 맞았으면 더 세게 때려라 ...
    남자아이라면. 아이 앞으로 더 맞고 다닐 확률이 높아요. 만만하다고 보면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그리 괴롭히니까요.

    교양찾지마세요. 저는 교양찾다가 제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준 에미입니다.
    이런 사건은 속전속결로 일 났을 때, 얼른 해결해야 하구요.
    부모랑 전화해서 해결한다는 것은 복불복이에요.
    자기네 아이가 백번 잘못했어도 나중에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얼굴 붉히는 일도 있었어요.
    그리고 담임들.. 크게 사건 개여 안하세요. 제가 경험해보니..
    다음에 이 일 있으시면 그 아이를 만나세요. 엄하게.단호하게,
    부드럽게가 아니라 엄하게.. 너 앞으로 우리 아이 건드리면 혼난다는 거!!
    이게 현실입니다.

  • 8. 그엄마에
    '10.4.17 7:14 AM (58.234.xxx.17)

    100%는 아니지만 거의 부모를 보면 아이가 보이고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입니다.
    아이들 다 키웠는데 그동안 보니 그렇네요
    속상해마세요 잘하셨어요 그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예요........

  • 9. 진단서
    '10.4.17 8:34 AM (219.250.xxx.15)

    필요하고, 담임선생님, 양호선생님, 상담선생님, 학생주임선생님
    게 알린후, 폭력위원회에 회부하도록 조치해야합니다.

  • 10. 초장에
    '10.4.17 10:22 AM (211.244.xxx.198)

    말로 상대가 안된는 사람인걸 아셨으니 더 세게 나가셔야해요.
    이대로 흐지부지 하시면 상대방 아이가 더 기가 살아서 원글님 아이 괴롭힐 수도 있어요.
    아이 잡아서 단호하게 경고하세요.
    설사 넌 장난이라도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학교에도 알릴 것이고, 아줌마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보여줄거니 조심하는게 좋을 거라구요.
    심성이 여린 분들은 남의 아이에게 저런 말을 해야하나 하고 놀라시겠지만
    이런 말 하는 사람들도 좋은 말로 했을때 해결이 됐으면 절대 남의 아이 붙잡고 이런 협박성 멘트 하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 엄마 상대해 보셨으니 이제 이런말 하는 이유도 아시겠지요?

  • 11. 별거
    '10.4.17 10:23 AM (220.86.xxx.184)

    아닌 일이라 하면
    폭력이 왜 나쁜지 조목조목 반박하시고 님의 교육관을 말씀하셔서 흥분하지는 않되 강한 어조로
    꼭 그 어머님이 님한테 아이교육 잘 시키겠다고 사과 말을 들었야해요.

    그래야만 효과 있어요
    저는 그런 어머님한테는 아들이 폭력적이엇는데 그 아버지가 아들 보는데서 피해아동에게 무릎꿇고 빌어서 폭력적인 아들 성향 고쳣다는 이야기 해요.
    이말 들으면 대부분 사과 하고 자기 아이 단속하더라구요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던 여인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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