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사회, 삼성을 묻는다 중에서

의료보험민영화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0-04-11 22:01:17
  후마니타스에서 2008년에 나온 책인데 삼성특검이 잘 되었다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었던 책이랍니다. 의료보험민영화얘기를 보니 책 내용중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 조금 인용합니다. 저작권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책중 '삼성의 주주가치 경영과 신자유주의/정종남(투기자본 감시센터 기획국장)편에서 p388-389

  삼성생명이 낸 "민영건강보험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따르면 사적의료보험의 발전단계는 "정액방식의 암보험, 정액방식의 다질환 보장, 후불방식의 준 실손의료보험, 실손의료보험"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정부보험을 대체하는 포괄적(민간의료)보험"으로 가는 6단계로 나뉜다. 문제는 이 단계별 공적 건강보험붕괴(삼성보험 구축)계획이 단지 시나리오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4단계(실손형 의료보험)가 완성 됐고, 현재 5-6단계가 진행중이다.

  정부는 건강보험을 아예 유명무실화하고, 사적의료보험을 양성해 건강보험과 경쟁시킨다음, 사적의료보험이 주보험이 되게 만들려고 한다. 이른바 '병원의 주식회사화 허용', '모든 병원의 건강보험 적용제 폐지' 정책이 그 시도인데 정부는 이니 경제 자유구역에서 이를 허용했다. 또한 제주도에서 기업병원 허용,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등의 시도를 통해 이를 확산하고 있다.

  '기업형 병원'(사적의료보험체계)도입에 필수적인 것이 개인의 질병정보인데 삼성은 국민의 개인의료정보를 자신의 소유로 관리 하려 하고있다. 이를 위해 삼성은 협력병원들이 가진 질병 정보를 체계적으로 집적하고 있다. 삼성SDS의 e-Health 구축도 이같은 시도의 일환이다. 심지어 삼성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까지 이용하려고 한다.

삼성의 거대한 그물망에 걸려있는 것 같지 않나요?    


IP : 221.158.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정말
    '10.4.11 10:07 PM (115.138.xxx.105)

    건강보험료 매달 빠져나가도 나중에 아프면 유명한 병원에서 원하는 의사에게 치료받기 어려워진다는 그런 얘기죠? 무섭네요.. 삼성
    얼마나 잘살려고 그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508 오래가는 노인성감기 한의원치료받으면 빨리 좋아질까요? 1 궁금맘 2009/02/09 184
438507 밴키즈 가구 제눈에만 촌스러운지요? 3 가구 2009/02/09 517
438506 포항 식당 소개 해 주세요 2 커피좋아 2009/02/09 274
438505 입었던 옷 6 대청소 2009/02/09 736
438504 출산선물용 기저귀 7 출산선물 2009/02/09 438
438503 칼맞는 꿈 왕소심 2009/02/09 820
438502 어디가 그래도 나을지? 1 여쭤봐요 2009/02/09 302
438501 방과후 집으로 안와요 5 걱정 2009/02/09 520
438500 고등학교 배정 발표 했습니까? 2 부모 2009/02/09 201
438499 오랫만에 이마트에갔더니,,,, 4 알뜰한그녀~.. 2009/02/09 1,712
438498 시동생을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25 아직도개화기.. 2009/02/09 1,499
438497 사람이.. 그리 갑자기 죽을 수도 있는 건가요? 21 마음아파요... 2009/02/09 7,400
438496 김연아 갈라쇼 동상상 넘 아름답네요 8 은혜강산다요.. 2009/02/09 1,340
438495 전세자금대출 주인동의에 대해... 6 부동산 2009/02/09 1,724
438494 김남주 드라마 한다고 하는데 .. 36 삐딱한가요?.. 2009/02/09 6,681
438493 잘하는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1 부천,역곡 2009/02/09 286
438492 무릎꿇고 빌다니.. 24 2009/02/09 4,176
438491 도대체 우리 시어머니는 어떻게 전기를 그렇게 적게 쓰실까요?? 3 막내며눌.... 2009/02/09 1,104
438490 미국소 이젠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20 ㅠㅠ 2009/02/09 841
438489 방과 연결된 베란다에서 바베큐를 할수 있는 펜션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3 경기,강원 2009/02/09 586
438488 [아침신문솎아보기]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의혹백화점' 1 세우실 2009/02/09 91
438487 인생의 향기 도사 2009/02/09 143
438486 어떻게 중국어 공부를 중국어 2009/02/09 180
438485 말린 보름나물 사서 먹을때 조심하세요 보름 2009/02/09 982
438484 [공정무역] 착한 초콜렛을 선물해 봅시다~ 1 뽁찌 2009/02/09 310
438483 5살, 말을 또박또박 않고 웅얼웅얼거려요. 4 육아 2009/02/09 375
438482 예비중 학용품은 ..? 1 masca 2009/02/09 253
438481 스텐가마솥이 특별히 누룽지가 잘 만들어지나요? 3 누룽지 2009/02/09 367
438480 왜~물어 뜯고 @@이야~@@야~~(후) 9 밥 챙겨 줬.. 2009/02/09 905
438479 검찰의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1 용산 2009/02/09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