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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집에 오신 시어머니 어째요?

어쩔까나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0-04-09 11:33:13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손아래 시누이 집에 놀러오셨어요. 아마 다음주말에는 내려가신다고 해요.
우리 집으로 오셔도 된다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기는했는데..
아무래도 딸 집이 더 편하시겠죠. 시누이는 직장에 다녀서 낮에는 혼자서 식사 챙겨드시고 해야하지만 그냥 티비보다가 주무시다가 그냥 혼자 쉬시는게 좋다고 하세요.
하긴 제 생각에도 그리 살갑지않은 며느리보다는 몇십년 기른 딸이 더 편하실것 같아요.

남편은 오시라고 해도 안오시니 그냥 두라고 하는데..
그래도 영 마음에 걸리네요. 주말에는 모시고 나가서 식사라도 해야하는지.. 모시고와서 집에서 식사라도 차려 대접해야하는지..아님 강권해서 오시라고 해야하는지..
나가서 식사를 하면 시누이 식구들도 같이 가서 먹어야할지..그렇다고 시어머니만 쏙 모시고 나가기도 그렇고..
이거 영 애매하네요.

시누이네 식구들하고는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워낙 시집 식구들이 서로 살가운 정은 없는터라 얼굴 보면 그냥그냥 지내고 안보면 서로 연락도 잘 안하고 그렇거든요. 같이 만나도 서로 개인적인 얘기 별로 하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는 사이예요. 남편 형제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거기에 맞추어서 지내는 편이구요.
다음주말에 시어머니가 시골에 가신다고하면 그때는 저희가 모시고 내려갈 계획이기는 해요.
저 어쩔까요?
IP : 121.181.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11:38 AM (115.126.xxx.48)

    핑계삼아 다같이 모여 식사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요..우리 집도 올케도 다 데면데며한 성격인데 두달에 한번은 모여 다같이 식사하거든요..

  • 2. ...
    '10.4.9 11:41 AM (121.140.xxx.10)

    저라면...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안오시면 그냥 있구요,
    다음 주말에 내려가시기 하루 이틀 전에 집에 모셔와서
    같이 지내다가 모셔다 드리면 될 것 같아요.

  • 3. ....
    '10.4.9 11:54 AM (125.178.xxx.243)

    원글님 댁에 안오시겠다고 하신 것도 큰 짐 더시는건데
    주말에 모시고 식사 같이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모시고 내려가시구요.

    딸이여도 친정엄마 오래 계시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던데요.
    싫다는게 아니라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 원글님이 마음 좀 더 쓰세요~

  • 4. 저희부모님도
    '10.4.9 12:10 PM (115.178.xxx.61)

    손윗 시누님집에 계십니다.

    주말에는 당근 나가서 시누님포함 밥먹어야지요..

    윈글님집에 안오시는데 그정도도 못하나요.. 비싼걸 먹어서가 아니고요..

  • 5. ..
    '10.4.9 12:14 PM (58.126.xxx.237)

    주말엔 오시라고 하면 오시지 않을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 회사가고 저만 있을 때는 안오세요.
    아들 올 때쯤이나 주말에만 오시더라구요.
    주말에 하루 모시고 오든지 아님 시누네랑 다같이 밖에서
    맛있는 것 드시는 편이 좋겠네요.

  • 6.
    '10.4.9 12:17 PM (112.148.xxx.113)

    별 살가운 정 없는 시집 분위기라면 거기에 맞춰 살면 되지 왜 자기를 볶는지?
    우리나라는 시부모의 안 좋은 근성도 문제지만
    며느리들의 이런 어이없는 의무감도 문제에요.;;

    아니 시어머니도 편해서 시누이집에 가셨고 남편도 그냥 두라고 하고 시집 식구 분위기도 그런데

    왜?

    밥차려 집에 모시지 말고 밖에서 만나 외식하는 게 제일 좋아요. 질퍽거리지 마세요.
    시누이집으로 가는 것도 시누이 입장에서 번거롭죠..;

  • 7. ..
    '10.4.9 12:26 PM (220.149.xxx.65)

    어쨌든... 시누이집에 계신다 하니
    뭐 맘 불편해 하실 건 없으실 거 같구요

    주말에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시면 될 거 같네요
    거기에 왜 시누이식구들은 빼야할 거 같은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저 대신(이게 당연한 의무는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편했으니까)
    시어머님이랑 같이 계셨으니...
    그거 고마워서라도 시누이네까지 다 모여서 식사할 거 같아요...

  • 8. 당연히
    '10.4.9 1:00 PM (116.39.xxx.99)

    시누 가족도 같이 식사해야죠.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집으로 모시는 문제는 한 번만 더 여쭤보시고 싫으시다면 그냥 패스...

  • 9. 내려가시기전에...
    '10.4.9 2:29 PM (119.67.xxx.233)

    한번 가서 식사 대접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시누식구들도 같이 가자고 하시구요...
    싫다면 그냥 시어머니만...
    오후에 가서 가까운 그처 꽃구경하시구...
    저녁 밖에서 드시구...시누집으로 가시는게...좋을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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