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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냐 학원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영어학원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0-04-09 00:41:53
제목보고 웃으실지 모르지만 좀 고민스럽네요.
큰아이 4학년, 둘째아이 2학년..
학원 오고가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과외만 시켰어요.
큰아이는 그럭저럭 숙제 꼬박 잘 하고 열심히 하는 편이나 워낙 기초없이 시작한 아이라 그리 영어 실력이 좋지는 않은데 과외 1년 반 정도 하니 이제는 단어 100개 정도 무난하게 외우고 문법의 감이 중학교 초반정도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단, 현 과외샘이 회화는 안하시구요.. 쓰기도 아직 치중하시진 않네요. 리딩과 문법 위주의 수업입니다. 제가 영어학원을 안보내봐서 그러는데 이제 어느정도 공부하는 습관은 자리잡은듯 싶은데요.. 계속 이렇게 내신 위주로 가는게 맞을지 아니면 학원에 보내야 하는지 묻고 싶어요. 학원에서는 요즘 어떤 식으로 수업하나요?

참고로 둘째도 동일한 선생님께 공부하는지라 같은 방식으로 수업합니다.
둘째도 1년만에 파닉스 완전히 떼구요.. 그러니깐 한마디로 리딩과 문법쪽에 강하신 선생님이네요..
이대로 가냐.. 아니면 학원으로 전환하냐.. 그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요즘에 어떤 식으로 수업하나요...
아이들은 둘다 차분한 편입니다. 어떤 방식이 맞을까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5.137.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9 12:45 AM (221.147.xxx.143)

    초등학생인가요?

    그러면 문법이나 리딩보다는 리스닝과 스피킹에 주력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리스닝이나 스피킹은 초등때 기초를 잡아 주지 않으면 평생 따라가기 힘들어요.

    이미 뇌 속 언어 회로가 굳어버리기 때문이죠.

  • 2. 영어
    '10.4.9 12:45 AM (59.9.xxx.94)

    영어란 무엇인가요?
    왜 영어를 배우는건가요? 영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인가요?
    영어책을 잘 읽기 위해서인가요?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뭔가요?

  • 3. 말그대로
    '10.4.9 12:55 AM (115.86.xxx.234)

    엄마맘에 드는 영어공부인듯.문법은.. 보통 요즘은 처음 영어 배울땐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배우죠..쓰기 읽기는 그다음....한글이랑 배우는 방법 똑같아요..

  • 4. ==
    '10.4.9 1:02 AM (119.199.xxx.249)

    제가 영문과인데요..
    그래도 문법은 중요해요.
    미묘한 뉘앙스를 알려면 문법 해야돼요.,

  • 5. ...
    '10.4.9 1:12 AM (119.64.xxx.151)

    문법 중요한 거 맞는데요...
    지금 2학년, 4학년에게 문법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최대한 영어에 노출을 많이 시켜야 할 시기이구요...
    그런 경험이 축적된 후에 초등학교 6학년 방학 때 정도에 문법 설명 들어가면 훨씬 더 잘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I want to do... 이런 식의 문형을 많이 듣고 말해본 아이는
    나중에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지게 되지요.

    어릴 수록 읽기, 듣기, 말하기에 주력해야 합니다.

  • 6. 초등부
    '10.4.9 1:42 AM (175.112.xxx.74)

    요즘 학원에서 파닉스는 3개월 잡던데요. 좀 빠른아이는 2개월

  • 7. 봄날
    '10.4.9 1:44 AM (118.220.xxx.236)

    맞아요. 일단 듣기와 말하기를 먼저한다음 초등 6학년 후반에 문법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답니다. 문법부터 무턱대고 시작하면 애가 틀리는게 두려워 말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 8. ..영어샘..
    '10.4.9 2:19 AM (69.250.xxx.1)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윗분들 말이 맞겠지만..

    일단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모어(한국어)가 확립된 상황이기 떄문에
    기초적인 문법을 가르치는게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더 빠릅니다.
    문법없이 리스닝 스피킹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무식한 이야기고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기초적인 문법이라도 알면 훨씬 이해가 더 빠르죠.
    대부분 스피킹 리스닝만 하면 된다는 사람들은 자기 아이들이 인사정도 하는거 가지고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더군요. 그건 사실 미국에서 어학코스 다녀도 1달이면 다 하는겁니다.
    그러나 좀더 고등적인 단계로 넘어가려면 반드시 문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학년처럼 모어가 확립되어서 자연적으로 익히기 힘들어질땐 더 필요하죠.
    우리나라에선 이상하게 예전에 문법을 강조하는것에 대한 반발심리인지
    문법교육에 적의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대단히 잘못된겁니다.
    그건 마치 토플에서 문법파트가 없어졌다고 문법공부 안해도 된다는말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 없어진 문법은 토플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에 모두 영향을 끼칩니다.

  • 9. ...
    '10.4.9 5:24 AM (116.121.xxx.202)

    전 딸 하난데요
    학원 안보내고 개인과외만 시켰어요
    그렇게 길들여지다보니 혼자 공부하는법을 모르더라고요
    시험공부 할때도 항상 옆에서 지켜서 이거해라 저거해봐라 해야하고
    하물며 피아노도 옆에 있어야 치지 혼자는 안치더라고요
    개인과외 오래 시키면 우리딸같은 현상 일어난답니다

  • 10. 문법도
    '10.4.9 10:33 AM (222.237.xxx.83)

    중요하지만 요즘은 듣기가 데세예요. 중학교 에서도 듣기평가 영역이 50%까지 확대된다고 하네요. 문법이나 리딩은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저희 아이도 이번에 듣기와 말하기만 학원에 의지합니다. 영어의 여러 영역을 한 학원에서 다 만족시켜주지는 못합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것은 하고 나머지만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요?

  • 11.
    '10.4.9 11:05 AM (221.147.xxx.143)

    ..영어샘.. ( 69.250.217.xxx >>

    보통 님처럼 영어 샘들이 이렇게 주장하죠.
    안그러면 본인들 설 자리가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언어회로가 굳기 직전인 10대 초반 (즉 초등학교까지)는,
    어쨌거나 귀를 계속 트이도록 도와 줘야 하고 스피킹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왜냐.. 지금 이 분 주장처럼 초등 고학년때부터 문법을 하기 시작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부터 떨어집니다.
    문법 용어가 어렵기땜에(대부분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한자어들) 이해도 잘 안될뿐더러,
    듣기 말하기 라는 건 오랜 습관으로 인해 쌓아 올린 것들인데
    머리속에서 한국말-해석-영어 이런 식의 순서로 정착되어 버리기 때문에
    영영 유창한 영어실력과는 담쌓게 된다는 거죠. (즉, 영어로 생각하기가 아예 안된다는 뜻입니다)

    영어샘님이 주장하시는 바대로 하면 뭐... 수능 등, 시험 성적은 잘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궁극적인 목표로 생각하는,
    진정한 유창한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쪽은 아니게 된다는 겁니다.
    (수능성적만 잘나오면 돼..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영유네 뭐네 보낼 필요도 없는 거고요)

    그리고 리스닝 스피킹 주장하는 사람들은 무식한 말을 하는거고
    인사 정도만 해도 잘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라고요? 하하하.

    제가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습니다.
    학부 대학원 다 나오고 직장도 다녔어요.

    영어요? 일정 수준 이상은 하죠.
    리딩? 웬만한거 줄줄 하고, 롸이팅? 미국인들보다 더 좋은 성적 받습니다.
    전문 롸이팅 클래스에서 A+로 최고 성적이었죠.
    토익토플텝스? 시험 보면 만점이죠.

    문제는, 이게 영어 실력의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시험 점수 높으면 좋긴 하죠.
    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제일 중요한 리스닝 스피킹이 리딩이나 롸이팅 실력보다 떨어지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고급 말하기 실력과 불편하지 않은 리스닝 실력을 갖추려면,
    이는 아주 어려서부터 그 밑바탕을 만들어 줘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님 주장대로, 고급영어 구사를 위해서 문법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배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 영어 실력 향상을 오히려 깍아 먹는 교육방식이죠.

    영어 사교육에 연 수조원을 퍼붓는 한국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최고입니다.
    허나, 막상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토플 시험은 거의 바닥 수준이죠.

    왜일까요? 교육방식이 잘못되어서입니다.
    바로, 영어샘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르치기 때문이죠.
    본인은 영어 말한마디도 변변히 못하면서
    문법만 강조하고 시험만 강조하는 일반적인 영어샘들 말입니다.

  • 12. 영어과외선생
    '10.4.9 11:17 AM (118.35.xxx.6)

    초등 아이들 영어 가르칩니다.... 만...
    펜 님 말씀 구구절절이 맞습니다. 초등 아이들 문법 단계는 좀 천천히 들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문법 자체가 아니라 그 용어가 너...무.... 어렵습니다...(물론 아이들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하지만, 국어나 한자가 좀 접해 진 고학년에서 시작하면 저학년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더 빨리 흡수 하더군요. 뭐든... 일찍 시작하면 시간과 금전이 더... 더... 투입 되더군요.

  • 13. 둘다 중요
    '10.4.9 12:53 PM (110.8.xxx.175)

    한거 아닌가요?제가 너무 열혈 대치동만 들어서 그런지...말하기 듣기,쓰기는 기본이고..초4정도면 문법도 한번정도는 이미 끝인 상황이던데...

  • 14. ***
    '10.4.9 1:47 PM (119.71.xxx.80)

    원글님 아이교육은 우리 학교다닐때 하던 영어교육아닌가요? 우리가 그렇게 듣기 말하기가

    않돼서 접근을 요즘은 다르게 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영어샘말보다는 펜님의 말씀이 맞다고

    봐요 아이들을 쉽게 가르칠수 있는게 어휘 리딩 문법이죠 듣기 말하기는 생각보다 참 길고

    쉽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걸 놓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지시듣는거랑 약하면 요즘은 학원에서

    원어민들이 강의하기 때문에 수업듣기도 어려울꺼에요

  • 15. 음...
    '10.4.9 2:56 PM (121.142.xxx.212)

    이제 까지 과외해서 습관잡았으면 어학원 보내셔도 될것 같습니다.
    듣기,읽기,쓰기, 문법 다합니다.훨씬 다양하게 접할수 있을겁니다.^^

  • 16. 글쎄요
    '10.4.10 12:07 AM (121.162.xxx.219)

    리스닝 스피킹만 한다고 영어가 늘진 않을껄요?
    리스닝 계속 시킨다고~모르던 단어 모르는 문장이 들리진 않아요
    안들리는게 아니라 몰라서 안들리는 거라구~^^ 많이 들었거든요
    뭐든 조화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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