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은 정신병일까요?
작성일 : 2010-04-08 19:51:14
845773
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좀 생각이 이상했습니다.
초등학교3학년 때 길에서 지나가는 장의차를 보고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했어요.
누구나 죽는다는게 슬펐고 당장 내일도 알 수 없게 죽는 다는 것에 충격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매일 부모님과 가족들 오래 오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잤네요.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거치면서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불안함을
느꼈어요. 사람은 언제 어느때 죽을 지 알 수 없다 이 생각, 잘못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요.
지금 30살을 앞두고 있는 미혼 처자 인데 제가 독신을 생각하게 된데에도 이런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제가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봐서 계속 이런 생각이 지속될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사는게 꼭 모래위에 지어놓은 모래성 같아요.
어느 순간 훅 무너질 수 있는...
가족을 이루고 살다 남편이 아프거나 사망하거나 잘못되면 어쩌지, 자식이 잘못되면 어쩌지, 내가 잘못되면...
등등 .. 그런 나쁜 일들이 일어 날 수 있고 그 불확실성에 의해 행복했던 순간이 무너지면 어쩌지 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할 자신이 없어요.
제가 태어나면서 이루어진 가족관계는 어쩔수 없지만 제가 새로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그 가족들을
걱정하고 살아야 된다는걸 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 이해가 가시나요? 이런 생각이 혹시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신과적 문제일까요?
IP : 59.21.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8 7:56 PM
(116.127.xxx.202)
정신병 아니구요..불안함? 그런게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많으신거 같아요.
굳이 분류를 하자면 불안장애..그정도겠군요.
예전 중국 어디에선가 누군가 하늘이 무너질거 같아서 매일 불안해하며 살았다죠..
맘 편히 가지시길...
2. 왜이러지
'10.4.8 7:56 PM
(180.67.xxx.69)
전이해 되네여저는 최근들어 그런생각 들곤 해요 그건 당연한 순리이고 그런생각 안할라면 연애를 하던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것뿐이 없는것 같아요맘에 여유로움도있어야 하고 사람이라면 한번씩 그런생각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3. 아뇨
'10.4.8 7:56 PM
(221.155.xxx.24)
정상이예요~
저도 한동안 그 생각으로 독신을 고집한 적 있는데 ....한 순간 뭐에 홀린듯 결혼을 해버렸다는..
결혼후엔 자식을 안 낳겠다고 수도없이 다짐했는데 이것도 어느순간 무너져서 두 놈이나 낳아버렸다는...^^;
지금은 이 놈들을 잘 키워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에 사로잡혀 삽니다.
4. ..
'10.4.8 8:04 PM
(222.233.xxx.219)
걱정되어서 한마디 적습니다.비정상은 아니예요. 허긴 누군 정상이고 누군 비정상이겠어요? 근데 님의 나이와 감정의 정도로 보아 매우 우려되는 게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들어감에 따라 흔히 말하는 '우울증'-이런 단어는 사실.. 만들어진 단어지만-을 겪게 마련이예요. 그리고 이 우울증은 형태가 다양하답니다.
근데 님의 지금 나이로 볼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의 심리상태를 볼때 더 나이들어서가 심히 걱정됩니다. 음.... 상담도 받아보시고-이게 참, 금전적인게 힘들어요- 책도 많이 읽으셔서 지금부터 스스로 치유하지 않으시면, 나중에 무척 고생합니다.
하긴, 사람이 자기가 닥쳐보지 않으면 깨닫기가 힘들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3402 |
02-3775-2667, 032-261-6282 저희집에 걸려온 장난전화번호입니다. 4 |
장난전화 |
2010/04/08 |
3,524 |
| 533401 |
포털에 의료법 관련 헤드로 잘 안 잡혀요. 2 |
깍뚜기 |
2010/04/08 |
293 |
| 533400 |
제주도 가면 꼭 먹고,봐야하는 것 좀 추천해주세요 10 |
제주도 |
2010/04/08 |
1,271 |
| 533399 |
전 남친의 새여자친구 ... 32 |
오지랍 |
2010/04/08 |
9,367 |
| 533398 |
중대형 아파트 주위에 옷수선가게 괜찮을까요? 4 |
장사하자 |
2010/04/08 |
726 |
| 533397 |
제주도 하얏트 호텔 어떤가요? 3 |
제주 하얏트.. |
2010/04/08 |
850 |
| 533396 |
불매운동이라도 할까? 2 |
원숭이시러 |
2010/04/08 |
532 |
| 533395 |
선물할만한 반찬 뭐가 있을까요? 10 |
반찬선물 |
2010/04/08 |
1,200 |
| 533394 |
한약 집에서 짤때요.. 짜는 나무 막대기 어디서 살수 있나요? 6 |
한약 |
2010/04/08 |
934 |
| 533393 |
눈물이 나네요. 아이 공부때문에 9 |
공부 |
2010/04/08 |
2,103 |
| 533392 |
고추 잘못 먹었다 엄청 고생했어요... 5 |
어제 |
2010/04/08 |
836 |
| 533391 |
저 정신 좀 차리게 충고 좀 해주세요.. 3 |
정말 모르겠.. |
2010/04/08 |
1,119 |
| 533390 |
기어이 의료법 국무회의 통과됐답니다!!!!!!!!!! 18 |
맙소사 |
2010/04/08 |
1,659 |
| 533389 |
외국에서 1등하는 아이 진로 어떻게해야할까요(원글수정) 25 |
주재원 |
2010/04/08 |
2,334 |
| 533388 |
단어 뜻을 엉뚱하게 이해했던 추억 29 |
깍뚜기 |
2010/04/08 |
1,658 |
| 533387 |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ㅠㅠ (층간소음) 4 |
윗집아줌마 |
2010/04/08 |
1,222 |
| 533386 |
(뉴라이트의 약올리기) MBC 노조 파업을 적극 환영한다 3 |
세우실 |
2010/04/08 |
373 |
| 533385 |
결혼 7년만에 첫외박한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할런지.. 3 |
현명한 대처.. |
2010/04/08 |
877 |
| 533384 |
까닭의 반대말? 3 |
반대말 |
2010/04/08 |
1,089 |
| 533383 |
오늘 한번도 문밖에 안 나가신 분 계세요? 8 |
TT |
2010/04/08 |
1,391 |
| 533382 |
유채영 “사우나에서 시어머니 보고 모른 척” 1 |
^^* |
2010/04/08 |
2,185 |
| 533381 |
반포에 산부인과 어디가 좋을지.. 부인과 잘보는곳 아세요? 3 |
고민 |
2010/04/08 |
1,082 |
| 533380 |
10평형 소형 매매 알아보는 중인데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네요...ㅜ.ㅜ 1 |
.. |
2010/04/08 |
868 |
| 533379 |
자연분만 하신 분들...진통을 참으면 아이를 늦게 낳을 수 있나요? 39 |
임산부 |
2010/04/08 |
2,336 |
| 533378 |
중학생 반모임 3 |
참석? |
2010/04/08 |
1,182 |
| 533377 |
60대후반 엄마가 제 가방을 빌려달라네요 12 |
친척결혼식 |
2010/04/08 |
2,781 |
| 533376 |
공항 면세점 같은 브랜드에서 화장품 몇가지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 다 사용할 수있나요?.. 2 |
5000원할.. |
2010/04/08 |
407 |
| 533375 |
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3 |
달려라엄마 |
2010/04/08 |
1,635 |
| 533374 |
믹서가 왜 그리 종류가 많은가요? 2 |
... |
2010/04/08 |
471 |
| 533373 |
김동길 "목숨 걸고 북한과 한판 하자" 26 |
세우실 |
2010/04/08 |
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