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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 티셔츠를 앞면이 뒷쪽으로 가게 입었대요

흠... 조회수 : 574
작성일 : 2010-04-05 20:07:56
초3아들인데
집에 왔는데 보니까

티셔츠 뒷부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주머니도 있고 그림도 있고, 내복도 목덜미에 보이고요.

"너 옷 거꾸로 입었구나!!"
"네"

어. 그러면 바꿔입지.

싫어요 귀찮잖아요.

아니 그래도 친구들이 막 뭐라 그랬을거 아니야?
예. 몸통하고 머리를 돌려보는 친구도 있었어요.

아이고...저런...그럼 먼데서 너 보러 오는 친구도 있었지?
네.


아이구,,엄마는 안타까운데, 이녀석 단답형으로만 말하고요.
결론은 거꾸로 입은걸 알았는데, 지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귀찮기도 해서 있었데요.

너무 웃겨요. 예전엔 엄청 소심한 녀석 이었는데..

하고 다니는 꼴 보면 웃겨서리
머리도 안빗고 가고요. 바지도 지 편한바지 짧고 헤지고 달랑 올라가서
발목 부분에 내복이 보여서...무슨 ....머슴복장 처럼 해가지고 다녀요.
IP : 58.237.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들도
    '10.4.5 9:52 PM (118.222.xxx.254)

    나름 예민하고 소심한 아들 녀석인데 겉치레는 지 아빠를 닮아서 그런가
    진짜 너무 신경 안쓰네요.
    원글님 아드님처럼 티셔츠 앞 뒤 바꿔입는건 예사고
    아침에 세수도 잘 안 하고 가요. ㅠ ㅠ
    그래도 좋다는 여자애들이 몇명있는데 매일 구박합니다.
    너 이런 모습 알면 걔네들 다 기절할거라고.
    그러거나말거나 바지도 한 쪽은 걷어입고 한 쪽은 그냥 내려입고
    제일 히트는 춥다고 목에 손수건 하나 두르고 가랬더니
    아기때 쓰던 가제 손수건 허연거 메고 갔어요. ㅋㅋㅋㅋ
    그거 보고 동네 엄마들 '웬만해선 저거 안 할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다니는 아들내미나 그 애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애들이나
    똑같다.' 그럼서 박장대소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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