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전화
작성일 : 2010-04-05 11:48:55
844280
정말로.
일주일을 안넘기고
시아버지 혹은 시어머니 격주로 전화옵니다.
미치겠어요 정말.
가깝게 살적에는 일주일에 한번 무조건 전화해서 밥먹으로 오랍니다.
멀리 이사가서 좀 나아졌나 싶더니
밤중에 갑자기 방문하질 않나.
무조건 오라고 하질 않나(너무 많이 당해서 걍 안갔습니다)
전화도 일주일쯤 지났음 한번 해볼까 할텐데
이건 뭐.
하고싶은 맘이 싹 달아나고.
꼭 어떻게든 도망쳐야겠다는 잔머리만.
명절때 친정 못보내주겠다 해서 사람 맘 고생 그리 시키더니
어떻게든 딱 달라붙어 살꺼라고 수시로 얘기하면서
그렇다고 며느리들중에 특별히 저한테만 잘해주는것도 아니면서 --;
왜 저한테 그리 집착하시는지.
말이라도 좀 배려있게 하시는 분이면 말을 안합니다.
얼마전에는 '너거 댁이 하도 그런식이니 친정에 전화하려다 말았다'라고 남편한테 그랬다는군요.
열받아서 전화 하시라고. 우리 친정엄마한테 전화 꼭 하라 하시라고. 전하랬는데 안전하더군요.
암튼.
지금은 명절/제사/생신/결혼기념일/어버이날 만 챙기려고 안간힘 쓰고 있어요.
맷집이 좀 좋아졌는지
전화도 해야 는다부터 전화를 붙잡고 혼내는 시어머니 말씀 한 이십분 듣고 있는데
이젠 걍 스트레스도 안받내요.
옛날같음 남편 또 붙잡고 한바탕 했을텐데.
암튼.
옛날에 할꺼 다하고 안혼나고 스트래스 받을때보다
내 기준으로 할만큼 하고 혼나도 무시하고 사는게
훨씬 정신건강은 좋내요.
좀 이상한 사람들이다...그러고 말고요.
뭐. 때려 죽이겠어요?
앗...너무너무 속시원해요 ㅠㅠ글을 적으니 ㅡ,.ㅡ
IP : 150.183.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5 1:12 PM
(59.11.xxx.40)
저도 전화 안한지 꽤 되었네요...
전화할때마다 옛날이야기 다 꺼내서 이야기 하시고 무한정 했던 이야기 반복하시고....
결론은 본인 아들 스트레스 안받게 저보고 말도 크게 하지 말고 아침부터 기분나쁜 일
있어도... 출근하는 사람붙잡고?? 기분 안상하게 참고 잘 다독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 잘 안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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